고정욱 삼국지 2 : 난세의 간웅,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삼국지 2 : 난세의 간웅, 주석으로 쉽게 읽는

$14.80
저자

고정욱

저자:고정욱
성균관대학교국문과와대학원을졸업한문학박사입니다.문화일보신춘문예에단편소설이당선되어작가가되었고,어려서소아마비를앓은선생님은1급지체장애인으로휠체어를타지않으면움직일수없습니다.그래서장애인이차별받지않는세상을만들기위해장애인을소재로한동화를많이썼습니다.이땅의청소년들이라면다아는책<책이사라진날><학교가사라진날><엄마가사라진날><안내견탄실이><네손가락의피아니스트희아의일기><스마트폰이사라졌어요><친일파가싫어요><가방들어주는아이><아주특별한우리형><까칠한재석이><아주특별한우리형><민우야넌할수있어>가대표적인작품입니다.특히<가방들어주는아이>는MBC느낌표의'책책책,책을읽읍시다’코너에선정도서가되기도했습니다.가장많은책을출간했고(310권),가장많은독자의사랑을받았고(500만부)가장많이강연을다닙니다.

출판사 서평

집필계획30년,원고정리5년
어린이청소년베스트셀러작가,고정욱필생의역작!!

현대적인문장으로어린이청소년눈높이에맞춘새로운삼국지
《삼국지》는읽는사람에따라역사서일수도있고전략서일수도있으며,처세술을가르쳐주는자기계발서이기도하다.또한인물에대해알려주는전기일수도있고재미를추구하는문학작품일수도있다.하지만작가고정욱이《삼국지》를평역하며가장중점을둔것은어린이와청소년들에게도움이될수있는가치기준이었다.저자는제도권교육안에서꿈은잃은청소년들의가슴을두드리고영웅들의서사에희열을느끼며한번뿐인인생을다시생각할수있도록내용을새로운시각에서바라보고해석하여어린이청소년독자의눈높이에맞추었다

강연을하듯이작가특유의친절한주석과배경지식을소개한최초의삼국지
젊은독자들에게한문을가르칠목적이아니라면지나치게원전에충실한번역은청소년독자들의관심을끌지못한다.게다가중국고대사의숱한고사성어와역사적비유등은그전말을파악하지않고는책을읽는데별로도움이되지않는다.주석으로쉽게읽는《주석으로쉽게읽는고정욱삼국지》는방대한곁가지지식은최소화하고가독성에방해되지않는선에서요소요소에공을들인주석으로저자가마치곁에서강연하듯이독자들이궁금해할만한사항들을친절하게소개한다.또한주석에간략한지도를추가하여지리적배경지식을이해하는데도움이되도록했다.

내용이해를위한주요등장인물일러스트와배경컷수록
《주석으로쉽게읽는고정욱삼국지》는작품의생동감을해치지않고빠른장면전개와박진감을살리면서수정을거듭했다.내용이난삽한부분은단순화했고,중간중간삽입되는장황한군더더기이야기들은과감하게생략하거나필요한경우적절한위치를찾아서재배치했다.이는독자들이수많은등장인물과복잡한내용의삼국지를재밌게읽을수있도록세심하게배려한것이다.또한이책에서는삼국지전반의내용이해를돕기위해꼼꼼한고증을거쳐작업한주요등장인물27인의일러스트와주요장면컷을담아소설속의이미지를독자들에게새롭게선보인다.

2권난세의간웅
동탁을제거하고황실을장악한조조는수도를낙양에서허도로옮기고대권을손에넣는다.유비는가까스로얻은서주를여포에게내어준채다시떠돌게되고손책은원술휘하에서벗어나강동지역에서세력을키우는데성공한다.이후유비는여포와원술을물리치며다시일어서지만조조에게패해일행은뿔뿔이흩어지고만다.


<책속으로>

“유공,이것을받아주시오.”
“무슨말씀이십니까?”
유비가펄쩍뛰었다.인수를바친다는것은그지역의지배권을넘긴다는뜻이었다.
“한나라황실의기강은무너진지이미오래되었소이다.그동안서주땅을내가지키고있었지만언젠가는뛰어난영웅에게넘기려하고있었소.부디서주를받아주시오.
1장:유비,서주땅을얻다,28p



“보다시피방천화극은백오십보이상떨어져있소.내가화살을쏘아저방천화극의날을맞히겠소.만약내가여기서맞히면양군모두군사를거두어돌아가시오.그것은하늘의뜻이오.하지만못맞히면각자진지로돌아가싸움을계속하시오.나는군사를물려서주로돌아갈것이오.하지만약속을어기는자는나부터먼저군사를동원해짓밟을것이오.”
4장:여포의능력,28p



나는아들과조카때문에눈물을흘리는것이아니다.오로지전위,그대를생각하니슬픔을걷잡을수가없구나.오!전위,전위여!그대의영혼을위로하노라!”
조조는울음을그치지않았다.이를본부하장령들이감동에북받쳐함께서럽게흐느꼈다.난세의간웅인조조입장에서부하장수들을단속하는데이보다더좋은무대는없었다.아들과조카가죽어슬프겠지만장수를더귀하게여기는모습을보이는것이대업을이루는데더큰도움이되었기때문이다.
6장:원술이혼나다,105p


영채위에서보고있던한병사가활시위를당겨조준하여하후돈에게발사했다.공교롭게도화
살이하후돈의왼쪽눈에그대로꽂혔다.
“아악!”
하후돈은정신을차리고눈에꽂힌화살을뽑았다.화살끝에눈알이뽑혀나왔다.
“부모님의정기를받은눈알을내가어찌버릴쏘냐?”
하후돈은화살끝에달린눈알을입에넣고삼켰다.
7장:궁지에몰린여포,136p



“나는그동안조조의손아귀에갇혀있던물고기나다름없었다.그물에걸린물고기와새장속의새가아니었더냐?이게바로내가하늘로날아가고바다로들어가는길이다.어찌마음이급하지않겠느냐?어서달려라!”
유비는군사들을재촉해빠르게달려갔다.
9장:텃밭가꾸는유비,191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