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욱 삼국지 8 : 천하를 향한 대야망,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삼국지 8 : 천하를 향한 대야망, 주석으로 쉽게 읽는

$14.17
저자

고정욱

저자:고정욱

성균관대학교국문과와대학원을졸업한문학박사입니다.문화일보신춘문예에단편소설이당선되어작가가되었고,어려서소아마비를앓은선생님은1급지체장애인으로휠체어를타지않으면움직일수없습니다.그래서장애인이차별받지않는세상을만들기위해장애인을소재로한동화를많이썼습니다.이땅의청소년들이라면다아는책<책이사라진날><학교가사라진날><엄마가사라진날><안내견탄실이><네손가락의피아니스트희아의일기><스마트폰이사라졌어요><친일파가싫어요><가방들어주는아이><아주특별한우리형><까칠한재석이><아주특별한우리형><민우야넌할수있어>가대표적인작품입니다.특히<가방들어주는아이>는MBC느낌표의'책책책,책을읽읍시다’코너에선정도서가되기도했습니다.가장많은책을출간했고(310권),가장많은독자의사랑을받았고(500만부)가장많이강연을다닙니다.

목차

1장관우와장비의원수를갚다
2장육손의등장
3장유비의죽음
4장남만정벌
5장칠종칠금
6장출사표를던지다
7장돌아온사마의

출판사 서평

집필계획30년,원고정리5년
어린이청소년베스트셀러작가,고정욱필생의역작!!

현대적인문장으로어린이청소년눈높이에맞춘새로운삼국지
《삼국지》는읽는사람에따라역사서일수도있고전략서일수도있으며,처세술을가르쳐주는자기계발서이기도하다.또한인물에대해알려주는전기일수도있고재미를추구하는문학작품일수도있다.하지만작가고정욱이《삼국지》를평역하며가장중점을둔것은어린이와청소년들에게도움이될수있는가치기준이었다.저자는제도권교육안에서꿈은잃은청소년들의가슴을두드리고영웅들의서사에희열을느끼며한번뿐인인생을다시생각할수있도록내용을새로운시각에서바라보고해석하여어린이청소년독자의눈높이에맞추었다

강연을하듯이작가특유의친절한주석과배경지식을소개한최초의삼국지
젊은독자들에게한문을가르칠목적이아니라면지나치게원전에충실한번역은청소년독자들의관심을끌지못한다.게다가중국고대사의숱한고사성어와역사적비유등은그전말을파악하지않고는책을읽는데별로도움이되지않는다.주석으로쉽게읽는《주석으로쉽게읽는고정욱삼국지》는방대한곁가지지식은최소화하고가독성에방해되지않는선에서요소요소에공을들인주석으로저자가마치곁에서강연하듯이독자들이궁금해할만한사항들을친절하게소개한다.또한주석에간략한지도를추가하여지리적배경지식을이해하는데도움이되도록했다.

내용이해를위한주요등장인물일러스트와배경컷수록
《주석으로쉽게읽는고정욱삼국지》는작품의생동감을해치지않고빠른장면전개와박진감을살리면서수정을거듭했다.내용이난삽한부분은단순화했고,중간중간삽입되는장황한군더더기이야기들은과감하게생략하거나필요한경우적절한위치를찾아서재배치했다.이는독자들이수많은등장인물과복잡한내용의삼국지를재밌게읽을수있도록세심하게배려한것이다.또한이책에서는삼국지전반의내용이해를돕기위해꼼꼼한고증을거쳐작업한주요등장인물27인의일러스트와주요장면컷을담아소설속의이미지를독자들에게새롭게선보인다.

8권천하를향한대야망
관우와장비의죽음에대한복수를위해유비는칠십만대군을이끌고동오로쳐들어간다.조비에게도움을청한손권은젊은장수인육손을발탁하여이릉에서큰승리를거둔다.기력이다한유비는숨을거두면서유언을남기고제갈공명은남만정벌이후곧바로출사표를던지고위군을무찌르기위해북벌에나선다.



<책속으로>

육손의속을알리없는장수들은그를비웃었다.육손은때를기다리고있었다.완벽한때를.인내심이야말로지도자의가장큰덕목이다.인내는그어떤무력보다강하다.단번에꺾지못할것도꾸준한노력으로꺾을수있다.인내는최강의정복자인셈인데육손이바로그런덕목을갖춘자였다.
사흘이지나자육손의말대로오반의나머지군사들도사라지고너른들판이텅비었다.촉의군사들이영채를옮기자숲속에숨어있던유비가비로소모습을드러냈고군사들이쏟아져나와이동했다.
2장:육손의등장,42p

“상보만남고모두들물러가라.”
호위장수들이밖으로나가자유비가제갈공명에게당부했다.
“상보,마속을어찌할생각이오?”
“마속은제가아끼는장수입니다.당대의영재라할수있지요.”
“아니오.마속은실제보다말이앞서는자요.크게쓸인재가아니니깊이살피시오.”

3장:유비의죽음,66p

제갈공명이부드럽게말했다.
“네가준비해놓은독샘도나를막지못했다.그것은하늘의뜻이다.너는어리석게도끝까지고집을피우려는것이냐?”
“나는조상대대로은갱산에살아왔소.내가은갱산에가서지킨다면당신은나를못잡을것이오.만일그래도사로잡힌다면자자손손마음을기울여복종하겠소이다.”
“좋다.이번에도놓아줄테니군마를수습해싸워보자.다시사로잡히면너의구족을멸하겠다.”
제갈공명은맹획을다시풀어주었다.
5장:칠종칠금,147~148p


“재주는없지만제가장군을모시고나가적을물리치겠습니다.”
제갈공명이기뻐하며정예병오천명을내주고조자룡과등지를따르게했다.마침내제갈공명은군사를거느리고출정길에올랐다.후주유선이문무백관을이끌고궁문십리밖까지나와전송했다.제갈공명이하직하고떠나자깃발이들판을까맣게뒤덮었고,창날과칼날이숲을이루었다.드디어제갈공명이한중을향해진군한것이다.
6장:출사표를던지다,185p


사마의는우장군장합을선봉으로삼고,이십만대군을이끌고관을나와영채를세웠다.사마의가장합을불러말했다.
“제갈량은꼼꼼하고매사에조심스러워일처리를소홀히한적이없소.내가촉의군사라면자오곡으로해서곧바로장안을취했을거요.
그랬더라면장안성은함락됐을것이오.제갈량이그렇게하지않은것은몰라서가아니라실수를두려워해모험을하지않았기때문이오.”
7장:돌아온사마의,242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