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법 2 (2 판)

백년법 2 (2 판)

$15.19
Description
제66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대상
제10회 일본서점대상 수상작

히가시노 게이고, 미야베 미유키를 이은 작가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야마다 무네키의 소설!

영원한 젊음을 얻고
죽음으로부터 자유로워진 인간은
어떤 미래를 꿈꿀 것인가?
원자폭탄 여섯 발이 일본의 도시를 송두리째 불태우며 멸망의 길에 이르게 된 일본. 미국의 점령 하에 공화제 국가가 된 일본에 1949년 불로화 기술인 ‘HAVI’가 도입된다. 늙지도 죽지도 않는 삶을 가능케 하는 불로화 기술로 ‘영원한 젊음’을 얻게 된 일본 국민은 세대교체를 위해 불로화 시술을 받은 사람은 100년 후 죽어야 한다는 법률인 생존제한법, 이른바 ‘백년법’을 제정하게 된다.
그리고 2048년. 백년법 시행을 눈앞에 둔 일본은 강요된 죽음을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 아래에서 엄청난 혼란에 휩싸인다. 누군가는 죽어야만 지속될 수 있는 사회. 미래를 위해 가장 기본적인 인권, ‘사는 것’을 포기해야 할 것인가, 불로불사의 꿈과 현실의 비극은 공존할 수밖에 없는 것인가?

20대의 외모 그대로 늙지도 죽지도 않는 ‘영원한 젊음’을 얻지만 그 대가로 100년이 지난 뒤엔 반드시 죽어야 한다. 불로불사의 꿈이 실현된 사회에서 인생의 유통기한을 예고하는 ‘백년법(생존제한법)’을 둘러싸고 삶과 죽음이라는 인간 본연의 문제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소설. 인류에게 궁극의 꿈인 ‘불로불사의 삶’이 실현된 사회를 배경으로, 영원한 생명을 손에 넣었을 때 세상은 과연 낙원이 될 것인가라는 문제를 가까운 미래 사회의 모습에 비추어 그려내고 있다.

인구조절을 위한 명목으로 인간의 수명을 인위적으로 조정하는 ‘백년법’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과학기술의 발달과 반비례해 인권과 생명이 가벼이 여겨지고 있는 현대사회의 모순과 부조리한 권력의 행태를 꼬집는다. 또한 자연스런 늙음과 죽음을 선택하는 이들이나 백년법을 거부하는 이들이 한 사회에서 얽히고설키면서 펼쳐지는 미래사회의 다양한 군상은 사회의 커다란 흐름과 인간의 선택이라는 피할 수 없는 물음을 던진다. 충격적이고 신선한 주제, 긴박감 넘치는 전개와 생생한 갈등과 심리 묘사로 진정 인간다운 삶과 죽음이란 무엇인지에 관한 문제를 드라마틱하게 풀어낸 재미와 깊이를 동시에 담보하는 수작이다.
저자

야마다무네키

山田宗樹
1965년일본아이치현출생.츠쿠바대학대학원농학연구과정수료.제약회사에서농약개발연구원으로근무했다.1998년에《직선의사각》으로제18회요코미조세이시미스터리대상을수상하며작가로데뷔했다.
2003년에발표한《혐오스런마츠코의일생》은영화와드라마로제작돼크게히트를했다.그외의작품으로《검은봄》《자폭》《미친도시》《마욕》등이있다.그중《백년법》은제10회일본서점대상9위를기록함과동시에제66회일본추리작가협회상대상의영예를안았다.

목차

저자의말
3부
2장|낯선풍경
3장|영원의경계

4부
1장|서기2098년
2장|지도자의그릇
3장|쿠데타
4장|진정한위기
마지막장|공화국민에게고함

출판사 서평

출간의의및줄거리

우리시대의문제점을날카롭게짚어내는통찰력
이책은공상과학소설이기는하지만현시대의다양한문제점을예리하게짚어내,재미와사회비평의통쾌함을동시에누릴수있는작품이다.불로불사가실현된사회의면면은핑크빛만은아니다.누구나20대의외모로살아가는사회.몸은20대를그대로유지하며사고가아니라면자연적으로죽는사람은거의없다.그러한사회는어떤모습일까?
작가가펼쳐보여주는미래의사회는단순하고막연한상상력의소산이아닌,현시대의사회가내포하고있는여러문제들에그단서를두고있다.스무살이되면부모와이별을고하고가족관계를‘해소’하는가족의해체,특수한전문직을제외하고는3개월단위로지정해주는대로직장을옮겨가며기계적인일상을반복하며살아가는대다수노동자들의삶,불로화시술을받은지100년이되면스스로죽음을집행하는시설에출두하여죽음을맞이해야하는대부분의사람들과‘죽음면제권’을부여받은특정계층의사람들…….작가는인간의개별화에따른고독의심화,인간부품화로인한노동소외,엘리트지향주의와권력의횡포등우리사회의어두운면에확대경을들이댄다.그리고이러한사회의큰흐름을지배하는원천에는인권과생명을가벼이여기는인식이자리잡고있으며,과학기술의발달이라는선물을인류가어떻게다루느냐에따라그것은고마운선물이될수도,허망한재앙이될수도있음을암시하고있다.

인권이짓밟힌시대에고개를드는인간존중으로의회귀
생명에대한인간의욕망이어떤현상을불러일으킬지를경고하는듯한작가의통찰력은우리에게시사하는바가크다.‘영원한젊음’에대한일그러진욕망을빌미로인간의기본적인권리인생존권을저버려야하는현실,사회지도층의‘타인에대한생명’에대한권한과특혜등에대한조명은우리가엄혹한미래로가는길목에서있음을빗대어보여준다.
또한미래사회를구성하는또다른축인,불로불사의삶이나백년법을거부하며인류가만들어낸기형의사회에반기를드는이들을통해‘인간은무엇을위해사는가’라는해묵은물음에숨결을불어넣는다.‘사는것’이죄가되는사회현상에저항하며인간성의회복을외치는이들의목소리는작지만깊은울림으로와닿는다.

충격적인주제와신선한시도로독자들을사로잡은일본최대의화제작
‘인간의불로화기술이보급된세계.하지만모든인간이영원히살아서는사회를유지할수없다.따라서불로화시술을받은이는법으로정해진기한이지나면죽어야한다.’이책을읽은독자들의반응은하나같이‘처음읽을때부터마지막순간까지절대책을놓을수없다’는것이다.마치영화를보는듯한이야기전개와시각적인설명을풍부하게곁들인문장으로,독자들을미래사회속에푹빠져들게한다.또한등장인물들에대한섬세한심리묘사로갈등과공포의상황이생생하게전해진다.

◆?백년법2?줄거리
불로불사가실현된사회,하지만‘생존제한법’에따라불로화시술을받은시점부터100년째에는죽음을맞이해야하는사회.‘강요된죽음’을앞두고살아가는사람들은인생에서각기다른선택을한다.백년법을받아들이는사람,죽음을거부하는사람,아예불로화시술을받지않고자연적인노화를선택하는사람.어떤길을택하느냐에따라삶의행로는크게달라진다.과연어떠한길이진정인간다운삶을실현할수있는걸까.한편젊음과죽음이라는단순화된삶의패턴이정착되어가는동시에사회는광기와불안의진통을겪는다.산발적인폭탄테러,거부자마을공동체의형성과초토화,영웅적인물의출현등혼란과회의가사회를지배하던중,전혀예기치못한죽음의공포가엄습한다.인류에게영원한삶이라는희망을준'HAVI'가낳은죽음을부르는병.전세계적으로인류멸망의위기를맞이한2098년,어떻게새로운삶의희망을찾을수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