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세계,우주로진출하고자하는인류의열망
어두운밤하늘에반짝이는수많은별들을올려다보며,인류는아주오랜옛날부터멀고도새로운세계에대한꿈을꾸었다.우리가살고있는지구와태양계,우주에대한과학적지식은꾸준히늘어났지만,광대한우주는여전히미지의세계로남아인류의호기심과도전을기다리고있다.
우주를탐사하기위해서는우주선을지구의대기권밖으로날려보내야한다.이때반드시필요한것이바로로켓이다.기상정보나통신,GPS등으로우리생활을편리하게하는여러위성들을지구궤도에올리기위해서도위성을탑재하여쏘아보낼발사체또는추진장치인로켓이필요하다.로켓은인류가우주로향하기위한가장기본적인도구이자최고의기술이집약된장치인것이다.
현대적인로켓공학은냉전시대의군비경쟁에서시작되었다.더멀리,더정확하게적을타격하는유도미사일,탄도미사일들이개발되었고,히틀러의나치군은유럽의여러도시에V-2로켓을퍼부어폭격하기도했다.
그러나지구와다른우주세계에대한평화적인탐구가더욱활발히이루어지게된것도바로로켓덕분이었다.로켓은인간이중력을벗어나지구라는행성에서다른새로운세계들로나아갈수있게해주는유일한수단이다.오랫동안인류의곁에있어온로켓이우주를향해날아가게된것은불과60여년전이지만,지난60여년간여러나라의과학자들은태양계의각행성들에궤도형우주선을보내고,다양한로봇과기계를이용해탐사해왔다.그리고그덕분에우리는이제태양계내의여러행성과그위성들에대해서도많은것을알게되었다.그곳까지갈수있었던것은오로지로켓덕분이며,이는과학기술의발전때문에가능했던것이다.즉로켓기술은처음에는군비경쟁의형태로,그다음에는우주개발을위한경쟁으로,그리고현대에들어서는수많은인공위성들이제공하는정보들로이루어지는상업적인경쟁을위해발전했다고할수있다.
다양한로켓기술과디자인
이책『로켓의과학적원리와구조』는로켓을작동시키는기본적인기술적원리와구조는물론1942년이후초기로켓들의개발과발전의역사를자세히전해준다.독일의베르너폰브라운이개발한세계최초의탄도미사일V2,전술미사일로개발되어탄도비행에사용되었으나미국최초의우주비행사앨런셰퍼드를태운채비행했던레드스톤,러시아최초의대륙간탄도미사일로설계되어1957년10월에스푸트니크1호를지구궤도에올렸고유인우주선보스토크,보스호드,소유스로개발된R-7,미국최초의대륙간탄도미사일아틀라스,50년넘게NASA와미국정부기관들의인공위성을쏘아올린발사체델타,유럽우주기구(ESA)가개발한아리안5등로켓의역사를이끌어온다양한로켓과발사체들을만날수있다.
일반인에게는익숙하지않은전문용어와기술적묘사도등장하지만300여개에이르는삽화와내부를그대로보여주는단면도,풍부한사진과그림자료는인류의우주탐사역사를뒷받침해온로켓의역사와성능,각로켓에적용된서로다른기술과다양한디자인을한눈에볼수있게해준다.또한각로켓의특징과디자인,전반적인핵심사항을쉽게파악할수있다.
성큼다가온우주여행,다가올우주개발의시대
최근민간우주산업이활기를띠고있지만우주개발은아직도걸음마단계라고할수있으며,그만큼발전의기회도무궁무진하다.앞으로우주산업과개발은더욱가속화되며경쟁도치열해질것이다.SF영화의소재나먼미래의일로만생각했던로켓과우주탐사도이제는우리에게다가온현실이다.
우주산업에서의주도권과기회를놓치지않기위해서도,또환경문제로몸살을앓고있는지구의미래와우리를둘러싼태양계를더잘알고이해하기위해서도로켓과그핵심기술에대한지식은반드시필요하다.독자들은이책을통해로켓의과학적원리와구조,개발과발전의역사에대해깊이있는이해를얻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