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송이 풀꽃으로 (안영 시집)

한 송이 풀꽃으로 (안영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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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첫시집 『한 송이 풀꽃으로』 출간

소설가로 잘 알려진 안영 작가의 첫시집 『한 송이 풀꽃으로』가 출간되었다. 시집은 연대순으로 정리되어 5부로 구성되었다.

중진 작가 안 영의 시들은, 그의 이름 있는 소설 세계와는 또 다른 문학적 영역을 형성하고 있다. 1965년 등단 이래 반세기가 넘는 세월에, 스무 권에 이르는 단행본을 출간하고 여러 문학상을 수상한 경륜 있는 작가가 첫 시집을 낸 것이다. 이 시집의 시들은 대학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오랜 기간에 걸쳐 쓰인 것이니, 곧 작가로서의 문학 인생과 함께 어깨를 겯고 있다.

그의 시는 우주 자연의 경관을 담아내면서 이를 소박하고 결곡한 정서로 노래한다. 그의 시 밑바탕에는 알게 모르게 기독 신앙의 그루터기가 형성되어 있고, 이 종교적 사상성의 힘이 시의 격조와 수준을 부양하는 힘이 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사람과 사람들, 가족, 고향 등 세상살이를 나누어 가진 이들에게 깊은 애정과 신뢰를 고백하고 있다.

안영 작가는 사실은, 시인들에게서 시집을 받을 때마다 딱 한 권 시집을 갖고 싶었다. 반세기 넘게 ‘한 송이 풀꽃으로’ 문단이라는 거대한 정원 가장자리를 지켜왔으니 시꽃 몇 송이도 남기고 싶었다.
저자

안영

1940년전남광양시진월면출생
1965년《현대문학》을통해소설가로등단
전남여고,여수여고,서울동일여고,중앙대학교부속여고교사,황순원문학촌소나기마을촌장역임
소설집『가을,그리고山寺』『아픈幻想』『가슴에묻은한마디』『비밀은외출하고싶다』외
수필집『그날그빛으로』『아름다운귀향』『하늘을꿈꾸며』『초록빛축복』『나의기쁨,나의희망』외
동화『배꽃마을에서온송이』
장편소설『영원한달빛,신사임당』
엮은책『스물넷못다사른불꽃』『영원한청년』『오,아름다워라.내고향진월』
한국문학상펜문학상월간문학상한국소설문학상제1회자랑스런광양인상수상

목차

머리말004

1부
방황의세월
효성(曉星)014
가을볕015
길017
떠나는날019
믿음안에021
오월에022
편지024
가로수026
봄을맞으며028
홀로감029
눈(雪)이여031
바라노니033
불신034
무심을향하여035
맨발의성모님037
뒷모습038
입추소묘039

2부
나의중년시절
석류042
가을비043
모순044
질서045
아버지를기리며046
고향집048
가을에050
환희051
또다른보람052
다보듬어안고054
즐거운전쟁055
성채(城砦)057
유혹059
자화상060
빛으로오신분062
아름다운거리063

3부
사별의아픔
연도066
첫눈068
죽어서도그대는070
동짓날072
반포성당에서074
병원에서076
위령의달078
죽음이무르익어080
디트로이트비행장에서081
설원083
창을닦으며084
한인성당에서086
난초088
그마저내려놓고090
단하루만이라도091
버리기093

4부
새천년이후
혼자사는집096
동반097
십자가098
그리움100
성토마스성당에서102
제마음은언제나104
한송이풀꽃으로106
내안의그대108
마지막졸업식110
종심의나이에112
귀향준비114
노거수116
雲史내할아버지118
성찰120
오르페오121
자스민꽃123
내고향광양125

5부
청탁에의한시
성모성월에128
중대부속고등학교교가131
은빛대학교132
영롱한고독133
경인고등학교교가134
참소중한당신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