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시적 서정성과 노래하는 시인으로 주목받는 김찬호 시인이 첫 시집 『화살로 쏘아지는 저녁』을 펴냈다.
김찬호 시인은 삶의 뿌리를 잃고 부평초처럼 떠도는 현대인의 유목성과 소외계층의 삶을 직정으로 고발하면서도 따뜻한 서정성을 잃지 않는 서정적 리얼리즘 시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그는 상실로 인한 빈자리를 “지친 몸과 더듬거리는 마음으로 누벼가며” 슬픔을 통해서 해답을 찾는 사유의 힘과 현대인이 처한 “변방”에 주목하면서도 결코 절망하거나 항복하거나 포기하지 않는 인간성 회복에 주목한다.
우리 시대와 사회의 현실주의에 뿌리를 둔 시편에서 한 걸음 더 나가고 있다. 인간 본질에 대한 사유와 성찰로 삶과 죽음, 빛과 어둠 사이의 길목에 놓여있는 사물의 시원까지 확장시키고 있다.
그곳에서 탈역사와 냉소와 무차별의 이기와 황금만능주의와 출세 지상주의 시대의 한복판에서 유행이 아닌 역사에 대해, 쾌락이 아닌 삶에 대해, 자본이 아닌 인간에 대해, 감각이 아닌 진실에 대해, 기쁨이 아닌 상처에 대해 세밀하고 깊게 살피려는 시인의 내면을 엿볼 수 있다.
총 54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김찬호 시인은 삶의 뿌리를 잃고 부평초처럼 떠도는 현대인의 유목성과 소외계층의 삶을 직정으로 고발하면서도 따뜻한 서정성을 잃지 않는 서정적 리얼리즘 시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그는 상실로 인한 빈자리를 “지친 몸과 더듬거리는 마음으로 누벼가며” 슬픔을 통해서 해답을 찾는 사유의 힘과 현대인이 처한 “변방”에 주목하면서도 결코 절망하거나 항복하거나 포기하지 않는 인간성 회복에 주목한다.
우리 시대와 사회의 현실주의에 뿌리를 둔 시편에서 한 걸음 더 나가고 있다. 인간 본질에 대한 사유와 성찰로 삶과 죽음, 빛과 어둠 사이의 길목에 놓여있는 사물의 시원까지 확장시키고 있다.
그곳에서 탈역사와 냉소와 무차별의 이기와 황금만능주의와 출세 지상주의 시대의 한복판에서 유행이 아닌 역사에 대해, 쾌락이 아닌 삶에 대해, 자본이 아닌 인간에 대해, 감각이 아닌 진실에 대해, 기쁨이 아닌 상처에 대해 세밀하고 깊게 살피려는 시인의 내면을 엿볼 수 있다.
총 54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화살로 쏘아지는 저녁 - 개미 시선 77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