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색없이 달은 뜨고 (최병권 시조집)

물색없이 달은 뜨고 (최병권 시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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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2021년 계간 『문학미디어』 시조부문 신인상, 2022년 계간 『한국불교문학』 시조부문 신인상을 수상한 최병권 시인의 시집 『물색없이 달은 뜨고』가 삶과문학시인선 07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인천 소래 포구 인근 출생으로, 30여 년간 교단을 지키다 2015년 퇴직 이후 창작에 전념하고 있다.
시집 『물색없이 달은 뜨고』는 시인의 첫 시조집이다.
필자는 이 시조집 원고를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읽었다. 이런 경우는 드문 일이라 스스로 생각해도 의아했다. 직접 구매한 시집들도 다 읽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려 온 터였던 것이다. 게다가 시조집은, 우리 고유어들이 만만찮게 포진해 있어 때로 사전의 도움을 받아야 하기도 해, 단숨에 읽는다는 것은 생각하기 힘든 일이었다. 그런데 단숨에 읽게 된 그 이유가 뭔지 생각해 보니, 무엇보다 시인의 진실한 감정과 생각이 소박한 목소리에 실려 여과 없이 오롯이 내 마음에 전해져 왔기 때문인 듯했다.
시집은 형식상 5부로 나누어져 있다. 자연에 투영된 심상을 다룬 시들, 사찰에 머물며 인생의 의미를 헤아리는 시들, 젊은 날의 고달팠던 삶에 대한 소환과 거기에서 유추된 소외되고 가난한 것들에 대한 애정, 세상의 엄마들에 대한 애틋함과 교사 퇴직 후의 삶, 인생에 대한 성찰이 돋보이는 조용한 목소리 등으로 구분되어 있다. 그러나 이를 특별히 염두에 두지 않고 아무 데나 펼쳐 보아도 무방해 보인다.
저자

최병권

인천출생.
중앙대학교문예창작학과졸업.
30여년간서울시중고등학교국어교사로근무하다퇴직.이후창작에전념.
2021년계간『문학미디어』시조부문신인상수상
2022년계간『한국불교문학』시조부문신인상수상

목차

한발자국13
목련114
목련215
목련316
목련417
목련518
해바라기19
히로시마내사랑20
치마바위21
웃음소리22
화성(華城)23
꽃의독백24
동백125
동백226

2부

은적암(隱寂庵)29
입정30
눈부처31
중고개132
중고개233
부도와달빛34
꼽등이35
밤샘기도36
가을의기도37
요세의꿈38
법고39
별사(別辭)40
동행42
이팝나무꽃43

3부

고시원별곡47
노고산극락도48
시간의방49
비설50
가다의꿈152
가다의꿈254
가다의꿈355
가다의꿈456
벽화마을57
2020동자동58
중계동블루스59
길음동60
귀면와61
별-독백162
솜-독백264

4부

엄마169
엄마270
엄마371
엄마472
상담73
딸74
퇴직일기75
시76
복날유감77
거미줄78
기년을지나며79
밤공원벤치80
나를위한헌화가82
남산83
혀84

5부

진달래꽃87
게88
지란(芝蘭)89
다담90
도량석91
생강꽃92
나비의꿈93
하루살이별곡94
풍경96
빨래97
달항아리98
산화가100
우이암101
백련사갓밝이102
봄비103

해  설
우영창나비물에젖는시인의꿈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