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함께 41년 홍대유의 경마장 해방일지

말과 함께 41년 홍대유의 경마장 해방일지

$20.00
Description
치열한 승부의 세계,
기수⸱조교사로서 말과 함께한 41년 인생의 경마장 이야기
“오래된 일기장을 들춰보듯 글을 쓰는 내내 가슴 벅찼고, 화려하기보다는 아름답고, 후회스럽기보다는 감사하며, 또 자랑스럽다기보다는 운이 좋았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만큼 경마장 생활은 우여곡절이 많고, 오랜 기간 직업으로 유지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우연히 끌리듯 시작된 경마장과의 인연은 한때 ‘대상 경주 4관왕 홍대유 기수’라는 타이틀로 한국 경마 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된다.

무수한 우승 기록을 내며 22년의 기수 활동과 현재 19년째 조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그간 동고동락하며 경주로를 달렸던 ‘차돌’을 비롯해 함께 뛰어 준 많은 말과의 소중한 인연을 소개한다. 기수로서, 조교사로서 울고 웃고 감격하며 때로는 분노가 일기도 했지만, 그래도 환희에 찼던 날들이 많았던 41년의 경마장 생활을 진솔하게 이야기한다.

한편, 기수협회장과 조교사협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기수와 조교사의 권익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했던 일들, 때로는 투쟁도 불사하며 ‘정의는 살아 있다’는 좌우명에 따라 꿋꿋하게 버텼던 젊은 날의 기록은 지울 수 없는 또 다른 저자의 자화상이다.
“돌이켜 보니 나의 경마장 생활은 순간순간 감동이었고, 인연이 된 나의 말들과 공감하며 지낸 세월은 내 인생에 큰 의미가 되었다.”며, 우승만이 답인 살벌한 경쟁 속에서 이렇게 버텨온 힘이 뭔지 가끔 깊이 생각하게 된다고 밝힌다.
항상 경마장 생활을 즐기며 살았다는 저자는 “진정한 승자는 받아들이며 인정하고 자기의 생활을 기쁘게 살아가는 것으로, 41년째 경마장 생활을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술회한다. 조교사로서 지금도 여전히 승부의 경쟁 세계에서 ‘스스로 내면의 자유로움을 한껏 느끼고 펼치며’ 경마장 생활을 즐기고 있다.

“경마장 생활 41년,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이 기억으로만 존재한다면 그것은 기억 속에 나를 가두는 격이다. 기록이 세상에 나오면 역사가 되듯 이렇게 책을 내는 것이 곧 나를 해방시키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저자는 출간 동기를 밝혔다.
이 책은 홍대유 기수로서, 홍대유 조교사로서 41년째 이어 오고 있는 경마장 생활의 산 기록이며 역사이고, 감동이며, 곧 인생이다. 수많은 우여곡절과 인연, 이별, 슬픔, 환희, 기쁨 등 열린 마음으로 즐기며 지낸 41년간의 경마장 이야기인 이 책이야말로 진정한 ‘홍대유의 해방일지’다.
저자

홍대유

저자:홍대유
경기도안성출생,한국체육대학교대학원석사학위졸업.1984년한국마사회기수양성소에입소,1985년뚝섬서울경마장에서기수로데뷔하였다.기수경력2년차인1987년에일간스포츠배대상경주에서우승,이어1989년에는대상경주네개를휩쓸며당시‘한국최초대상경주4관왕’의타이틀을거머쥐었다.MBCTV9시메인뉴스에“경마사에전무후무한기록을세웠다.”고보도될정도로유명세를탔다.당시기수로서경주에함께하며동고동락한경주마차돌,두발로를비롯해조교사로서함께한지구상위력,밸리브리,섬싱로스트까지수많은경주마와함께영광의순간을보냈다.22년간의기수생활을은퇴하고현재는조교사로서19년째활동하며오로지경마장에서만41년이라는긴세월을말과함께생활하고있다.1992년한국마사회기수협회장을시작으로(사)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기수회장(초대,3대),(사)서울경마장기수협회장(초대),(사)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장(10대)등을역임했다.저서로는『경마장은아름답다』,『말,기수,그리고인연』과논문「한국경마개인마주제도입과정책과정」이있다.
기수시절대상경주우승기록
1987년일간스포츠배우승
1988년스포츠서울배우승
1989년무궁화배우승
1989년일간스포츠배우승
1989년한국마사회장배우승
1989년그랑프리대회우승
1995년JRA트로피우승
조교사대상경주우승기록
2007년그랑프리우승
2008년JRA트로피특별경주우승
2023년스포츠서울배우승
2007년연도최우수관리조선정
2007년‘밸리브리’연도대표마선정
2008년‘밸리브리’연도대표마선정

목차

프롤로그

1장홍대유기수시절이야기
내가어떻게경마장에?경마와의인연
처음타보는말과기수양성소
기수첫인사발령,그리고통제된기수의세계
나의기수데뷔날,서대원기수의죽음
기수첫승‘은반계’,조교사첫승‘지구상위력’
살벌한기수의세계,쿠데타성공으로평화를되찾다
악벽경주마는기수를힘들게해
기수의생명은체중,음식을돌같이?
말을잘달리게하는‘몽키자세’
경마가왜복마전인지기수가되니알게되었다
나눠먹기상금에서승자독식으로
기수얼굴을모르니가짜기수등장
자고일어나니스타가되어있었다
연달아울려퍼진대상경주우승
경마가생명의은인이라!
어린나이에기수가돼세상을몰라잘렸다?
기승정지만아니었어도그랑프리를?
경마장침투,말에게주사를?조교사덜덜덜
1989년은나의해,경마장은뚝섬에서과천으로
죽음의문턱을넘나드는경주,기수순직
기수회장폭행사건,졸지에나는부회장에당선
경마역사상최대의부정경마사건
기수7년만에기수회장으로선출된신출내기
빨간글씨날,우리기수들도쉬고싶다
1경주취소,2경주지연결과는‘경고’
기수집단,최초의경마장이탈사건
예기치않은기수회장낙선,그리고추대
기수들의봉사활동,소외된곳을찾아
유승국회장님의소원수리,개인마주제시행
개인마주제로강급제폐지
과거에는마주되기어려웠지,지금은?
경마배금택화백과드라마작가최연지선생
도청당하는기수들,억울한징계
기수·조교사의휴대폰도청,조교사협회의부실한대응과기수협회탄생
한일교류경마,일본니가타의추억
기수와경마팬과의만남
기수협회창립과정및발기인
기수협회장취임식,그리고기수회관입주
(사)서울경마장기수협회의다양한사업
기수와장애아동동반한라산등반
한국최초1급지적장애학생과백두산등반
제주마라도에서장애학생들과하룻밤을
일본중앙경마기수와의축구교류전
한국경마사상최초‘기수와경마팬의축구대회’
‘기수’라는직업의세가지어려움
한국경마최초의기수은퇴식,윤치운·최상식·권승주기수
미국의거대한경마세계
‘밸리브리’와의인연,나의은퇴경기
풍운아홍대유,기수생활을되돌아보며

2장홍대유조교사이야기
경마장에만있는‘조교사’라는직업
절대적이었던조교사권위와나의조교사데뷔
조교사데뷔하니생고생,마방엔말이없네?
조교사는능력있는말(선수)을데려와야성공
조교사와마주는마필위탁관리계약관계,상금을벌어야산다
마방이상승세를타면다른말도덩달아춤을춘다
말의부상은조교사가슴‘철렁’
1989년차돌과2007년밸리브리,‘그랑프리’우승
‘말을사랑하는남자홍대유’카페
마사대부,전쟁같은조교사들의복마전
말도받고,마필관리사와팀워크를구성해야
조교사데뷔3년만에우뚝서다
마방운영은저돌적,한동안실패한나의마방
공부할것이냐,협회임원을할것이냐기로에서다
기수협회와조교사협회의차이
조교사데뷔10년만에조교사협회장취임,그리고마사회장의고소
마사회에서분리되며받은‘제도전환합의서’
우리들의안전판‘부가순위상금(경주협력금)’
조교사협회의10일간노동부특별감사
우리에게어울리지않는주52시간근무제
마필관리사들의‘직급별직함부여공표식’
경주로에서의안전장구착용
팬데믹코로나19에도우리경주마는달렸다
기수·조교사의승수쌓기,400승은언제?
400승을안겨준‘차돌다이아’,멋져부러!
태어나육성심사를거쳐경마장에입사하는경주마

3장나의사랑하는애마,그대가있었기에
회색신사최고의추입마,999배당터트린‘두발로’
한국경마최초대상경주4관왕‘홍대유기수’,대상경주3관왕거구의‘차돌’
기쁨과슬픔을준‘남부군’과‘거대한’
지독한악벽마,1군무대에오른‘서울축제’
불치병을극복하고1군에올라온‘영웅이천’
데뷔하자마자당해연도대표마된명마‘밸리브리’
기쁨과희망을주는‘섬싱로스트’

출판사 서평

치열한승부의세계,
기수조교사로서말과함께한41년인생의경마장이야기

“오래된일기장을들춰보듯글을쓰는내내가슴벅찼고,화려하기보다는아름답고,후회스럽기보다는감사하며,또자랑스럽다기보다는운이좋았다.”고저자는말한다.그만큼경마장생활은우여곡절이많고,오랜기간직업으로유지하기가쉽지않기때문이다.
우연히끌리듯시작된경마장과의인연은한때‘대상경주4관왕홍대유기수’라는타이틀로한국경마사상전무후무한기록으로세간의주목을받게된다.
무수한우승기록을내며22년의기수활동과현재19년째조교사로활동하고있는저자는,그간동고동락하며경주로를달렸던‘차돌’을비롯해함께뛰어준많은말과의소중한인연을소개한다.기수로서,조교사로서울고웃고감격하며때로는분노가일기도했지만,그래도환희에찼던날들이많았던41년의경마장생활을진솔하게이야기한다.
한편,기수협회장과조교사협회장으로활동하면서기수와조교사의권익을위해고민하고노력했던일들,때로는투쟁도불사하며‘정의는살아있다’는좌우명에따라꿋꿋하게버텼던젊은날의기록은지울수없는또다른저자의자화상이다.
“돌이켜보니나의경마장생활은순간순간감동이었고,인연이된나의말들과공감하며지낸세월은내인생에큰의미가되었다.”며,우승만이답인살벌한경쟁속에서이렇게버텨온힘이뭔지가끔깊이생각하게된다고밝힌다.
항상경마장생활을즐기며살았다는저자는“진정한승자는받아들이며인정하고자기의생활을기쁘게살아가는것으로,41년째경마장생활을유지하는비결”이라고술회한다.조교사로서지금도여전히승부의경쟁세계에서‘스스로내면의자유로움을한껏느끼고펼치며’경마장생활을즐기고있다.
“경마장생활41년,남기고싶은이야기들이기억으로만존재한다면그것은기억속에나를가두는격이다.기록이세상에나오면역사가되듯이렇게책을내는것이곧나를해방시키는일이라는생각이들었다.”며저자는출간동기를밝혔다.
이책은홍대유기수로서,홍대유조교사로서41년째이어오고있는경마장생활의산기록이며역사이고,감동이며,곧인생이다.수많은우여곡절과인연,이별,슬픔,환희,기쁨등열린마음으로즐기며지낸41년간의경마장이야기인이책이야말로진정한‘홍대유의해방일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