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마치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노인요양병원 원장 노태맹 시인의 늙음’과 ‘죽음’에 관한 에세이)

굿바이, 마치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노인요양병원 원장 노태맹 시인의 늙음’과 ‘죽음’에 관한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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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고통 없이, 순식간에, 남은 사람들에게 부담을 남겨주지 않는 죽음을 우리는 ‘웰 다잉’이라고 부른다. 남은 우리의 삶과, 미지의 것으로 시시각각 우리에게 다가오는 그 죽음을 마주하면서 어떻게 마음을 가다듬고 잘 살아갈 것인가? 이것이 우리가 죽음이라는 주제를 안고 가는 이유일 것이다.
철학하는 시인이자 의사인 저자가 늙고 병들어간다는 것에 대해 던지는 질문과 성찰. 10년 넘게 노인요양병원 원장으로 일하며 700여 명의 노인들을 “죽음의 문까지 바래다 드”린 노태맹 시인의 ‘늙음’과 ‘죽음’에 관한 에세이는 살과 피와 뼈를 지닌 몸으로서의 우리 존재를 자각하게 하는 동시에 그 너머를 통찰하는 ‘삶과 죽음의 거처(居處)를 찾는 존재론적인 탐구’서이다.
저자

노태맹

경북성주에있는노인요양병원에서일하며,시를쓰고철학공부를하고있다.1990년문예중앙신인상으로등단했으며,시집『유리에가서불탄다』,『푸른염소를부르다』,『벽암록을불태우다』가있다.

목차

머리말

죽음의기술(arsmoriendi)
죽음을마주보는어려움
살아있는이의얼굴과죽은이의얼굴
집중치료실201호
백일홍붉은꽃을머리에이고
죽어가는자의고독
가장행복한날
존엄하게죽을권리
이팝나무,죽음을바라보는환한시선처럼
말해보라,경계가어디인가?
자귀나무꽃경전을읽다
이낯선不在를어찌할것인가?
천개의바람처럼
치매,영혼의정전(停電)?
‘눈이부시게’,그리하여‘나무와같이’
살아있는,죽은자들
마치굿바이하는것처럼
죽음의불평등한분배
노동자의유령들
영원히살고싶으신가요?
죽음과이데올로기
노동으로부터해방과노인공동체
죽음이라는산업

글을마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