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시를 캐스팅하다 (한국영화가 사랑한 도시, 도시가 만난 영화)

영화, 도시를 캐스팅하다 (한국영화가 사랑한 도시, 도시가 만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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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영화와 도시는 뗄 수 없는 관계다. 시대의 공기를 보여주기에 도시만큼 적절한 재료는 없다. 영화는 도시의 변화를 이끌고 도시는 영화를 빛나게 한다. 종종 영화는 도시 하나를 새롭게 탈바꿈시키기도 한다. 오렌지 주산지였던 올랜도를 상전벽해로 만든 ‘플로리다 프로젝트’가 그랬다. <박하사탕>에 등장한 제천도 빼놓을 수 없다. 이 책이 시작된 지점이다.
메트로폴리스가 아닌 소도시의 정서와 욕망을 헤집으려 했다. 변두리일지언정 한 시절의 찬란함은 어느 곳에나 있었다. 그렇게 한국영화와 만난 14개의 도시를 골랐다. 유명하고 거창한 이름보다는 소소한 재미와 만날 작은 영화가 주된 소재가 되었다. 도시와 만난 영화 이야기인 동시에, 영화와 만나 새로운 이미지를 얻은 도시 이야기다. 동시대적 공간의식을 통한 전복적인 창조성을 향해 나아가는 첫발이 될 것이다. 당대 도시 공기를 제대로 담아낸 영화를 기다리는 마음까지 담았다.
저자

백정우

영화평론가.<엄마없는하늘아래>를보고도울지않던아이였다.어느날내인생에영화가엎질러졌다.그영화를주섬주섬곱게담아글과말로육화시키며일용할양식을구한다.매체에글을쓰고강연도한다.끝내소망은영화가주는감흥과충격을오래도록유지시키는일.그일을제대로하는사람이나였으면좋겠다.아이는토니스타크의죽음앞에서눈물샘터진아저씨가되었다.

목차

프롤로그

제천:기차가멈춘자리에서미래로향하다
함평:타고난튼튼함하나면만사오케이
인천:변두리의질박함을부탁해!
군산:뿌리없는자들,고향을노래하다
영월:비탄의역사가품은마이너리티찬가
삼척:사랑이야변하든말든,봄날은간다
옥천:소녀의뜨거웠던그여름날
파주:욕망가득한점묘화로쓴도시서사
춘천:호반의도시에서찾은이타적헤픔의미학
울산:고래,근대의신으로다시태어나다
소성리:하늘과땅사이에사람이있었네
거제:조선소소녀들에게땐뽀를허하라
부산:눈내린아침이어찌나포근하던지
대구:그때그사람들의불온함을찾아서

번외20세기영화와서울,한국현대사에관한기억집합소
이책에서이야기한영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