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나의 백신입니다 (감염병과 혐오의 시대, 의사 김동은이 만난 아름다운 사람들)

당신이 나의 백신입니다 (감염병과 혐오의 시대, 의사 김동은이 만난 아름다운 사람들)

$15.00
Description
코로나19 확산 시기, 선별진료소와 전담 병원 격리병동에서 겪은
생생한 경험담과 소회, 그리고 감동이 가득한 휴먼 스토리

기쁨과 슬픔, 두려움과 희망이 교차하는 병원에서
함께 웃고 울었던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

코로나19에 맞서 선별진료소와 격리병동에 자원해 누구보다 땀 흘리면서도, 의료폐기물 처리, 병원 청소와 방역, 전기실 관리를 위해 애쓰는 노동자들의 모습을 보며, “편한 소파에 앉아 준비된 간식을 먹던 내가 너무나 부끄러웠다”고 말하는 의사. ‘인간미 넘치는 의사’, ‘사람의 향기가 나는 의사’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정말 그렇게 살아가는 의사.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많은 이들이 고군분투하던 2020년 4월, 청와대가 ‘숨어 있는 우리들의 영웅’으로 선정하기도 했던 의사 김동은의 첫 에세이집이다.
어려운 이웃을 외면하지 못하고 함께 울고 웃는 의사. 환자에게 최선을 다하는 다정하고 따뜻한 의사. 그가 병원에서 겪은 감동적인 이야기들과 더불어, 코로나19 최전선에서 느낀 공공의료의 문제, 소외 계층을 위한 의료 활동을 하며 느낀 우리 사회의 ‘건강 불평등’에 대한 고민, 돈보다 생명의 가치가 존중받는 세상에 대한 꿈을 이 책 한 권에 담았다.
선정 및 수상내역
2020 ARKO 문학나눔 선정도서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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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동은

계명대학교동산병원이비인후과교수로있으며,대구·경북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에서활동하고있다.대구에코로나19가급속하게확산되던2020년3월2일부터4월5일까지대구달서구선별진료소에서땀을흘렸다.코로나19전담병원인대구동산병원에간호인력이부족하다는소식을듣고,진료와수술이없는화요일,그리고토요일과일요일에방호복을입고격리병동에들어가간호사일을도왔다.
평소에도주말이면이주노동자무료진료소에서미등록이주노동자를만나고,여름철폭염시기에는왕진가방을메고쪽방촌도둘러본다.북한이탈주민자녀들을위한공부방에서아이들을가르치고,북녘어린이들의건강을위해서도애쓰고있다.
의료를이용해돈벌궁리만하는‘의료상업화’,‘의료민영화’에강한알레르기가있다.돈보다생명의가치가존중받는병원과세상을꿈꾼다.
함께쓴책으로〈포스트코로나사회〉(2020),〈의사가말하는의사Episode2〉(2017)가있다.

목차

추천의글백도명(서울대보건대학원교수)
김제동(방송인)

책을펴내며

1부코로나19,대구에서

“세상이아프면의사도아파야합니다”
선별진료소의하루
코로나19최일선의간호사
‘그림자노동’덕분에
격리병동에서만난환자들
대구를향한따뜻한마음
돈보다생명이다
인권,최고의방역
포스트코로나시대의‘뉴노멀’

2부사람의향기

의사각인
마지막회진
이주노동자신장이식프로젝트
밸런타인데이의약속
인간미가느껴지는의사
의사의바른마음,의원정심규제
따뜻한청진기
명의를빚어내는‘환자의마음’
임상실습과환자인권
인향만리
‘쏘리웍스’
‘엄마손은약손’의비밀
의사의인성

3부혐오와차별을넘어

동물원에서온부고
오클라호마메모리얼과세월호추모공원
폭염과건강불평등
이주노동자의건강권
죽음을준비하는삶
우리가쓸엔딩노트
암,그편견과차별
장애를만드는사회
에이즈,그편견과차별
캄보디아아이들의눈망울
5월의망고아이스크림
“사는거이다똑같디요”
발개돌이공부방곰돌이선생님

4부내가꿈꾸는세상

주치의가필요하다
힘내라,국민건강보험
‘영리유전자검사’에대한유감
누구를위한영리병원인가
다시하나되기위한준비
간호사가행복해야환자도행복하다
백신혐오와홍역유행
강아지구충제품절사태
어머니의무릎
노인성난청과사회적고립
먹는다는것
청소년들의수면빚
731부대와의료윤리
수술하는로봇

출판사 서평

코로나19최일선,대구의경험

1부‘코로나19대구’에서는대구에코로나19확진환자가급증했던시기,대구동산병원과달서구선별진료소에서겪은생생한경험과소회를기록했다.전국에서달려온의료진의헌신하는모습도자세히그려져있다.감염의우려로긴장이가득한선별진료소와격리병동이었지만웃음을잃지않으려노력했던의료진의모습도담겼다.코로나바이러스가장애인,쪽방주민,이주노동자에게더가혹하게다가서던모습도책에그려져있다.영웅이라는칭송까지듣는의료진의그림자에가린채병원의보이지않는곳에서구슬땀을흘린많은노동자의모습도담겨있다.대구의의료진을위해응원의메시지와각종구호품을보내온국민들의고마운마음도기록되어있다.또한,확진환자발생초기부터병실이부족했던‘메디시티’대구의민낯을확인하고공공의료확충이시급한이유도밝혔다.아울러혐오의시대일수록인권이보장되는방역이중요함을강조하고,포스트코로나시대진정한‘뉴노멀(newnormal)’에대해서도논한다.

‘사람향기’나는의사가병원에서펼쳐가는소소하지만따뜻한이야기

2부‘사람의향기’에서는웃음과눈물,희망과절망이교차하는병원에서근무하며경험한,의사가환자를,환자가의사를감동하게한이야기를담았다.이비인후과의사의꿈을키워준어릴적고마운의사선생님에대한기억으로시작해밤새외손자의아픈배를어루만져주셨던외할머니의‘약손’에대한기억으로마무리된다.말기암환자의빈소에마지막회진을갔다가고인이미리준비해둔선물을받고펑펑울었던기억,캄보디아이주노동자의신장이식수술이성공해기쁨의눈물을흘렸던기억도새겨져있다.사람의향기가나는의사,인간미가느껴지는의사,인성이좋은의사에대한이야기가2부전체를관통하고있다.

우리사회의편견과차별에더아파하는이웃들의사연

3부‘혐오와차별을넘어’에서는우리사회의편견과차별에힘들어하는환자들의사연이실려있다.혐오와차별에상처받기쉬운암환자와에이즈환자를위한우리사회의진정한배려는어떠해야하는지생각한다.쪽방촌주민들,미등록이주노동자등우리사회소외계층의보장받지못하는건강권에대해서도고민한다.북녘어린이들의건강을지켜주기위한일을하며,또북한이탈주민자녀들의공부방에서선생님으로일하며느낀소회도적었다.캄보디아프놈펜헤브론병원에서가난하고상처받은캄보디아사람들의웃음을지켜주고있는의사들과함께했던사연도기록했다.

돈보다생명의가치가더존중받는병원과세상을향한꿈

4부‘내가꿈꾸는세상’에서는제주영리병원허용,영리유전자검사허용등의료현장이영리화,상업화가되어가는의료현장의실태를비판한다.청소년들의먹방시청과수면부족을걱정하기도했다.마지막으로돈보다생명의가치가존중받는병원과세상을만들기위한여러청사진도제시했다.감염병대유행에대비하기위해서라도대통령이나재벌총수가아니라국민들에게주치의가필요하다고역설한다.대규모바이러스검사로확산을막고,확진환자의치료비부담을덜어준국민건강보험에대한응원도실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