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라나 언니 (9급에서 사무관까지, 30년 차 공무원 임경란의 일과 삶)

공무원 라나 언니 (9급에서 사무관까지, 30년 차 공무원 임경란의 일과 삶)

$14.00
Description
미래의 공무원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현직 공무원이 들려주는 리얼 공직 라이프

공무원으로서 살아가는 삶,
공무원으로만 살고 싶지 않은 꿈!
“나? 그래, 좀 튀기는 하는 것 같다. 큰 키와 큼직한 이목구비, 어딜 가나 눈에 띄는 스타일. 공직을 시작한 지 30년을 넘긴 지금도 ‘공무원 같지 않다’는 말을 듣는다. 세상이 안 변하는 건지, 내가 안 변하는 건지. 대체 공무원다운 것이 뭐일까?”

‘라나 언니’ 임경란이 30년간의 공무원 생활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9급으로 시작해 지금은 5급 사무관이니 ‘공무원 같지 않은 공무원’치고는 제법 오래 일했다고 할 수도 있겠다. 집으로부터의 재정적 독립을 위해 선택한 길이었지만 공직은 의외로 재미있었다. 행정의 광범위함은 호기심 많고 한 가지를 꾸준히 하지 못하는 성격에 지루하지 않았다. 지역을 위해서 일한다는 보람도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 모험과 열정을 사랑하는 여자에게 직장과 가족뿐인 인생은 너무나 좁았다.

그래서 도전을 시작했다. 일찍이 포기했던 이십 대의 꿈, 못다한 학업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마흔의 나이에 미국 유학길을 나섰다. 타지에서 아이 둘을 데리고 홀로 공부하는 처지라고 기죽을 성격도 아니다. 스무 살 많은 미국인 친구와 소울메이트가 되어 뉴욕을, 맨해튼을 누비고 다니기도 했다.

한국에 돌아온 지금도 여전히 '라나 언니'의 삶은 다채롭다. 자칭 '브런치 레이디즈',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 친구들과 소주와 삼겹살을 즐기며 밤새 수다를 떨고, 재즈 합창단에 들어가 무대에 올라 보기도 했다. 중년의 나이가 무슨 대수라는 듯, 백 일간 땀을 쏟으며 만든 근육으로 보디 프로필을 찍기도 한다. '오늘이 가장 젊고 아름다운 순간이다'라는 그의 마음가짐은 주름 가득한 할머니가 되어서도 비키니를 입고 해변을 걷고 싶다는 유쾌한 소망으로 추려진다.

그뿐만이 아니다. 당차고 자유로운 영혼이면서 동시에 ‘융통성 없음’의 대명사로 불리는 공무원이라는 아이러니한 개성 덕에, 그만의 목소리로 현장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것은 귀중한 기회이기도 하다. 겉치레 없이 다가온 ‘언니’가 풀어놓는 인생 이야기처럼 써내려간 에피소드들은 '중년, 여성, 공무원'의 희비를 가감 없이 당돌하게 드러낸다.

공무원을 목표로 둔 독자는 생동감 있게 쓰인 공직 생활의 풍경에서 미래의 설계도를 그려 볼 수 있을 것이고, 또 내부인이 직접 지적하는 한계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한국 공무직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일반 독자들도 소위 '철밥통'으로 불리는 공무원들의 진짜 모습, 그리고 애환을 엿보며 자칫 오해하기 쉬운 공직 사회를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 책이 공직 사회와 바깥을 연결하는 다리가 되기를, 그리고 '라나 언니'가 그 다리를 오가는 재기발랄한 이야기꾼으로 활약할 무대가 되기를 바란다.
저자

임경란

의정부에서태어났다.문경출신이며직업군인인아버지를따라전국으로이사를다니며살았다.아버지가전역한중학교시절이후계속대구에서살고있다.대학에서는영문학을,대학원에서는경영학을,그리고지금은무역학박사과정에있다.지방행정직9급으로시작한공직생활이어느덧30년이지났다.현재지방직사무관으로,대학생두딸을둔엄마이기도하다.코로나로세상이멈춘듯하지만,책을쓰고,공부를하고,재즈합창단에서노래를부르고,‘애플힙’을만들어보디프로필도찍었다.인생의절반을보내면서지금이가장젊고아름다운순간이라는것을깨달아,‘하고싶은것은미루지않고다해본다’는자세로매일을살고있다.

목차

책을펴내며
인생의절반에서새로운나를꿈꾸며

1부·대구,코로나,공무원
돌아왔다,집으로
팔공산생활치료센터로
발열도시락을아시나요?
생활치료센터의24시간
심장을울린수녀님의미소
노란포스트잇과바구니안의편지
잊지못할2020년의봄
평범한‘영웅’들을위하여
대구가보수의성지라고요?
코로나가드러낸우리사회의민낯

2부·공직사회의속살
“임양아,여기커피좀다오”
공직을향한문은열렸지만
여성공무원으로살아남기
공무원을보는이중잣대
내폰에공익캠페인컬러링은No,No
힘들게들어온공직,늘어나는사직자
여자이지만여직원은아닙니다
세상에필요한공무원의모습
공평한숙직근무란
내가바라는공무원조직
학력과자격증으로배울수없는것
‘짝퉁긍정’과‘복지부동’
미래를준비하는사회
‘공복’의나이는281세
궁금한공무원의세계

3부·‘나’를찾아가는여행
변화를원한다면지금당장
나의콤플렉스
내삶의주인으로살기위하여
보디프로필도전기
인생은재즈처럼
감염병시대에더그리운그들,친구
‘미미랜드’의추억
“이혼합시다”
화천,내인생의화양연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