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형 엄마들 : 스스로 공부하는 주도적인 아이들의 - 바른 교육 시리즈 5

논술형 엄마들 : 스스로 공부하는 주도적인 아이들의 - 바른 교육 시리즈 5

$16.00
Description
“책 한 권 읽지 않은 엄마는, 자녀를 어떻게 책 읽는 아이로 키워냈을까?”
10년 사교육 입시논술 선생이 밝히는 성공한 아이들을 키워낸 엄마들의 비밀!
적극적으로 자기 의견을 얘기하는 아이, 똑같은 문제를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고 질문할 줄 아는 아이, 이렇게 특별한 아이들이 있다. 바로 이 책에서 말하는 상위 5%의 ‘논술형 인간’이다. 그 아이들을 키운 부모들의 비밀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입시 논술 현장에서 일했던 작가는, 성공한 고3 엄마들에 대한 인터뷰와 분석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특히 작가는 ‘논술’에 대해 비중 있게 이야기하며, 그 가치를 미래 교육에서 찾는다. 2019년 하반기에 발표된 대입 개편 논의와 관련하여, 2028년 국제 바칼로레아 방식의 ‘논술형 수능 도입’이 지금의 초등 부모들에겐 먼 얘기가 아니라고 말한다. 더불어 자녀가 인공지능 시대의 미래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논리적 사고와 창조적 표현 능력은 이전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언급한다.

국제 바칼로레아(International Baccalaureate, 속칭 IB)는 세계적인 청소년 교육 인증 및 평가 방법으로서, 전 세계 146개 국가의 교육 기관에서 도입하고 있다. 특히 16~19세를 대상으로 하는 디플로마(Diploma) 프로그램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상위권 대학에서 공통으로 인정하는 교육 이수 및 평가 체계이다. 국내에서도 연세대, 고려대 등의 외국인 전형 혹은 재외 체류 국민 지원 가능 전형의 입학 점수로 인정되고 있다.

국제 바칼로레아는 청소년이 자기 주관과 고유한 생각을 말과 글로 풀어내도록 하는 교육 및 평가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선다형 객관식 수능 시험 중심의 교육 체계와 평가 방식의 한계가 지적되면서,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대학 입학 정시에 논술형 평가를 도입하자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국제 바칼로레아 방식의 교육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저자 서평화 작가는 “고3과 재수생을 가르치는 입시 논술 강사 생활을 하는 동안, 역설적으로 어려서부터 잡혀온 독서 습관과 글쓰기에 대한 태도가 훨씬 중요하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다. 특히 독서와 자기표현에 주도적인 아이들이 대학생이 되고 성인이 되어서도 스스로의 삶을 능동적으로 살아간다는 점을 뚜렷하게 발견했다. 상담을 통해 발견한 성공함 엄마들의 공통점을 훨씬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전하고자 책을 쓰게 되었다.” 라고 집필 동기를 전했다.

북 트레일러

  • 출판사의 사정에 따라 서비스가 변경 또는 중지될 수 있습니다.
  • Window7의 경우 사운드 연결이 없을 시, 동영상 재생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스피커 등이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 하시고 재생하시기 바랍니다.

저자

서평화

저자:서평화
학부에서철학을공부했다.사상에대한탐구심보다는인간에대한호기심이동력이었다.석사에서는교육매체와행동데이터에대한연구를했다.인문학과실증연구의균형을늘고민한다.입시논술강사로사회생활을시작하여생계를이끌어왔지만,끝에는연구자로남고싶은사람이다.
결국가르치는사람의삶도,학생과의관계속에서함께성장하는것이리라믿는다.학생들에게무언가밀어넣는것보다학생들로부터‘끄집어내는것’이훨씬더중요하다는것을깨달은이후,사고력개발과라이프코칭분야로옮겨왔다.
질문하길좋아하는성격이다.몇개의질문과그답이눈덩이처럼커진끝에이책을쓰게되었다.개인적인일화하나로자기소개를마무리하며,더불어책을시작하는화두를열어본다.
초등학교3학년때엄마의손을잡고처음으로백일장에나갔다.친구들과노느라아무런상도받지못했고,담임선생님이등떠밀어엄마부에참여했던엄마는그사이열심히써서상도받았다.글을쓰기보다는거의원고지를갖고놀다시피했지만,엄마는내가즐거웠으면그만이라고했다.이후로도몇번,원고지를들고풀밭에나갔던글짓기대회는좋은추억으로남았다.자주상을받던다른친구는자기엄마가슬쩍와서고쳐준다는것을알게된것은한참후의일이다.그친구는나처럼글을사랑하는사람이되었을까?

목차

프롤로그_똑똑한그아이는어떻게키웠을까

1장논술형인간의시대가온다
왜지금꼭논술인가
완성형인간보다는차별화인간이성공하는시대
논술형인간과논술형엄마

2장논술형엄마는좋은습관을선물한다
글쓰기,숙제가아니라놀이여야한다
완결도습관이다
‘찾아보는공부’의힘
신문활용교육?이제는뉴미디어활용교육!
관찰일기는좋은창의력습관이다
소설책이라도괜찮다
책을선별해서읽는방법을가르쳐라

3장논술형인간,작은차이가큰차이를만든다
도서관은좋은놀이터이다
‘좋은질문’을칭찬해주어야한다
목표는아이가스스로설정하는것이다
완벽주의에서벗어나야한다
남들과다를수도,또같을수도있어야한다
한자공부는꼭시켜야할까
아이들에겐또래의토론상대가필요하다

4장논술형엄마는소통방식이다르다
가끔은한번씩져주어야한다
바보같아보여도자녀의행동을존중하라
‘커서하면돼’는소용없다
공부는잘해도못해도‘자녀의인생’
논술형엄마는자신의삶을사랑한다
식탁에서시작하는대화와토론

5장논술과세상,현실의이야기
아이를학원에보내는올바른자세
입시직전단기논술,효과있을까
자유학기제를어떻게준비해야할까
미래를살아갈자녀를위해필요한능력들
가짜논술형인간을조심하자
현실에서만난논술형엄마들
입시논술에서라이프코칭으로전향한이유

에필로그_논술형엄마가늘어나면세상이바뀐다

출판사 서평

“똑똑한그아이는어떻게키웠을까?”
스스로미래를찾아가는아이들뒤에는논술형부모가있었다!

이책의발단에대한이야기이다.몇년전가을,한창필자가입시논술강사로서입시철을보내던때였다.필자는석사과정생으로서대학원에출석한후에,급히택시를타고선생님으로서학원으로출근하고있었다.저녁즈음이되어고2,고3아이들이학교를마치고학원에올때가되었는데,차가조금막혔다.답답한와중에마침라디오에서논술교육에대한얘기가흘러나와자연스럽게집중해서듣게되었다.
남자진행자와여자진행자가모두아줌마목소리를연기하며,입시논술에관한현상을풍자하는콩트를하고있었다.정확한내용은다를지라도귀에들어온내용은이런식의전개였다.

A학부모(아줌마목소리를내는남자진행자):“누구네애는강남학원의단기논술특강에등록했대요.또다른애는고액과외강사를섭외했다나?글쎄시험날짜가다가올수록부르는게값이래.그런데도자리가없어서상담받으려면줄서야한대.B엄마도빨리같이가자.”
B학부모:“어휴,논술이라는게그렇게한다고실력이늘어나는건가요.평소에책많이읽히고,신문사설같은것보게하고,부모가같이토론해주고,글쓰는습관들이고해야되는거잖아요.”

여기까지듣고,나는왠지속으로‘부모님들이직접그렇게하지못했으니까학원에보내는거겠죠.’라고생각했는데,라디오에서는똑같이이런얘기가흘러나왔다.

A학부모:“내가직접못했으니까이러는거지.이제와서고액과외라도시키려는거지.애를지금대학보내야하는데수단방법가릴거야?”

당장입시논술강사로있으면서도좀씁쓸하게다가오는내용이었다.그런데머릿속에‘띵’소리가울리게하는대사는그다음에이어졌다.

A학부모:“어서가서C엄마에게알려줘야겠어.그집애는아직어리잖아.지금부터미리미리시작해야이렇게고3돼서수백만원안내도된다고!”

역시고액논술과외에몰려가는현상을우스꽝스러운목소리로풍자하듯얘기하는톤이었지만,학원에출근하고수업을하면서도한참동안그얘기가머릿속에남았다.

‘사실맞는얘기아닐까?아직어린자녀를둔엄마들에게어서알려줘야하는것은아닐까?’

마침‘논술형인간’과‘논술형엄마’에대한고민이구체화되던시기였다.입시논술현장에서수업을하면서,마치‘평생을준비해온것처럼’준비된상위5%정도의아이들을볼수있었다.이들은학교공부를떠나서정말‘똑똑한’아이들이었다.논술학원에다니는것도처음이고따로학습지를해본것도아니지만,이미부모에게‘논술교육’을받고있었던아이들.단지학교공부만해온아이들이따라잡을수없는‘평생독서량’을갖고있고,한편의글을그자리에서써내는데에두려움이없는아이들.가끔그렇게모든학부모들의이상향같은아이들이정말로있다.스스로찾아서공부하고,엄마가잔소리하지않아도되며,폭넓은관심사를갖고있으면서자기가하고싶은것도분명한아이.그런아이의부모님을상담을통해만날때면필자도너무궁금해서묻고싶었다.

“어떻게아이를그렇게똑똑하게키우셨어요?”

이런질문을실제로하면,자기만의비법이라며비밀로하는어머님은거의없었다.당연하고친절하게자신의관점과철학을설명해주셨다.사실어머님들은자기자녀얘기를하길참좋아한다.약간의자랑이섞인얘기라면더더욱그렇다.어머님들의이야기가이어지면,필자는그노하우가궁금하고호기심이발동하여더묻게되어,상담시간이예정보다초과하는경우가많았다.

이렇게책까지쓸수있게된것은,다행히많은어머님들의열린태도가있었기때문이다.이야기끝에“너무좋은말씀이라제가그얘기를더어린자녀가있는부모님들에게전하기위해,강연이나집필에활용해도될까요?”라고얘기하면,안된다고하는분은거의없었다.오히려“이런별것아닌얘기가큰도움이될까요?”,“사실당연하고누구나다아는얘기아닌가요?”라며겸손을포함하여손사래를치는분은여럿있었지만,“다른데에얘기하시면안돼요.”라는경우는없었다.필자는논술교육에대해깊게고민해온입장에서그크고작은일화들속에,그‘다름’의디테일을확인할수있었다.더많은‘성공한’어머님들을만날수록몇가지공통점이분명해졌다.

똑똑한그아이는어떻게키웠을까?이책은그질문에대한교육자적탐구와경험,그리고수많은어머님들과의상담내용에서얻은단서를엮어낸결과물이다.비판적사고능력을가진논술형인간이었던아이들,그런아이들은대학입시에서성과를낼뿐만아니라대학을간이후에도주도적으로자기삶을사는아이들로성장했다.필자는수년간그모습을직접보고관찰하면서,스스로도교육에대한관점에많은변화를겪었다.
이책은자녀가다커버린후에후회하지않길바라는,조금먼저생각하고행동할수있는현명한부모님들을위한책이다.대부분의관찰과통찰은‘다큰아이들’에게서얻은것이지만,이안의내용들은초등학생혹은그보다어린자녀들을위한메시지들이다.

생각하는힘의‘코어근육’에해당하는문해력과표현력은앞으로의교육에서점차더중요해질것이다.대입전형의향방과별개로,논술교육은진로와직업에서아이들의미래를위해중요한교육이라믿어의심치않는다.

이와같이아이들의미래를위해논술교육의중요성을이야기하는작가의말에귀기울여야하는당위성은충분하다.당장코앞에닥친자녀의입시문제이전에자녀의미래를위해서라도이책을강력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