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익힘책 (아들과 싸우지 않고 잘 사는 법)

아들 익힘책 (아들과 싸우지 않고 잘 사는 법)

$15.00
Description
“아들의 사춘기, 학교 공부, 형제 및 친구관계, 게임, 성교육, 아들의 자립까지”
아들 셋을 키우면서 교육학박사까지 된 수학 선생님의 웃픈 성장기
이 책은 어쩌다 아들 삼형제를 키우게 된 엄마이자 교육자(수학 선생님)의 이야기이다. 작가 개인을 돌아봤을 때는 쭉 엘리트 코스만 밟은 지극히 모범적인 삶을 살아왔다. 하지만 엄마의 삶을 돌아봤을 때는 부족하고 엉성한 점투성이다. 왜냐하면 어쩌다 아들 삼형제를 만나면서부터 어떤 한 부분도 본인의 의지대로 되지 않았으며, 아들들은 천방지축이었기 때문이다. 세상 모든 부모가 똑같겠지만, 정말이지 자식은 내 맘 같지 않았다. 게다가 성격도 특징도 모두 제각각인 아들이 셋이나 된다. 하루가 멀다 하고 티격태격하는 형제들 사이에서 엄마의 멘탈은 하루도 정상일 수 없었다.

아들들의 사춘기, 교우관계, 학교생활, 공부 등 하나부터 열까지 쉬운 일은 하나도 없었다. 순간순간 부딪치며 울고 웃고 하면서 어쨌든 삼형제와 엄마는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 엄마는 아이들을 키우면서 교육학박사까지 될 정도로 형제를 돌보는 일과 공부에 몰입했다. “세상에서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 만큼 공부는 정말 쉽고 재밌었지만, 형제들과 함께 살아가는 것은 전혀 녹록치 않았다.

이 책은 아들 또는 형제를 키우는 엄마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로 가득하다. 교육자이자 엄마로서 터득한 노하우와 성장기에 따라 변화하는 아들들에게 교육적인 시스템 및 사회제도적으로 도움 되는 부분들까지 조목조목 알려준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아들의 성장기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노하우를 알고 있으면, 엄마들이 조금은 아들들과 덜 힘들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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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임혜정

고려대학교수학교육과를졸업하고대기업,남자고등학교에서근무했습니다.첫째아들과만나며경력단절여성이되었고,둘째아들과함께임용고사를통과해남자중학교에발령받았으며,셋째아들과서울대학교에서석사과정을시작하였습니다.그리고세아들을키우며고려대학교에서교육사회학박사학위를받았습니다.
현재는서정중학교수학선생님,고려대학교교육대학원겸임교수이자17년차초,중,고세아들엄마입니다.SKY에서익힌능력치로‘선생노릇’은그런대로잘하고있는데,‘엄마노릇’은아들엄마만세번째인지금도신통찮은구석이많습니다.그래서삼형제엄마는오늘도오묘하고찬란한‘아들’의세계를배우고익히며아들과함께성장하고있습니다.

목차

프롤로그_어쩌다삼형제,어쩐다엄마

아들과형제사이
그래도잘따라가고있어요!
웃을수도울수도없잖아요.그런거학교에서티내면안되잖아요
형제에게공평함이란
삼형제,징하게싸우죠!
“한판붙어볼래?…”“금방붙네요”

아들,그들만의세상
아들의가벼움,엄격근엄진지의황금비율
아들의세상에서제일귀한것,“오늘저녁뭐예요?”
아들의언어,형이있으니까욕을빨리배우지
아들의위기,학교폭력
아들의성,야동의충격
아들의놀이,“그럼우리는어디가서놀라는거예요?”
아들의게임,PC방에서만영롱하게빛나는눈빛
아들의감정,엄마의눈물
아들의감정,일단좀달래주세요!

아들의사춘기
‘정신없는’아들,그럼에도…
띠꺼움의시절그리고지랄총량의법칙
엄마,아빠진짜왜저래요?
그랬으면제가집에안들어오고방황했겠죠!
어깨빵과가오충

아들의공부
우리반남자애들다ADHD같지않냐?
멍한남학생의모습에서내아들을보다
제가언제부터눈이풀렸죠?
수학의정석

성장하는아들
자연속으로,필순아필순아
가정의어려움속으로,“어아빠가게가…”
동네속으로,“저배고픈데,어떻게해요?”
세상속으로,“오늘제가발표할주제는”
세상속으로,진정한독립준비
자신만의길로,학교밖!생활의달인필홍
자신만의길로,푸르메어린이영웅필홍!
자신만의길로,“엄마가말한거딱나왔어요”
칭찬으로자라는아들,“우리반애들이예쁜이라고부르는거예요”
어쩌다삼형제,그렇게엄마가되어가다

에필로그_엄마가아들에게

출판사 서평

“내가뭘잘못했다고,못난이삼형제를….나벌받는것같아!”
슬프고,재밌고,소란스러운어쩌다삼형제엄마의성장보고서

첫째가태어났다.아들이었다.
“아들이라든든하겠네.”
둘째도태어났다.또아들이었다.
“그래도엄마에게는딸이있어야하는데….”
셋째마저태어났다.역시아들이었다.
“아이고,어쩌다아들만셋을낳았어그래….딸낳으려다안됐나보네…아이고,엄마가얼마나힘들까….”
“필립엄마,무조건천국가겠어요.삼형제면이땅이생지옥이라무조건천국행티켓받는데요.”
삼형제와다니면처음보는할머님께서삼형제를앉혀놓으시고말씀하신다.
“너희,엄마말잘들어야한다.엄마가얼마나힘드시겠니?”아이고어쩐다니저엄마….”

그리고필자에겐응원과격려보다는동정의눈길을보내신다.그렇게필자는아들셋과다니며낯선이들에게연민의대상이되어있었다.삼형제를키우는지금의삶,딸없이맞이할노후도걱정되어안쓰럽게바라보는그눈빛들….

딸을낳기위한처절한몸부림이무산되어아들셋이되어버린것같지만,사실필자는셋모두아무런계획이없었다.오히려둘째가두돌을지나갈무렵,자신의한계치는아들둘이구나라는깨달음을얻었다.그런데깨달음을얻은지일주일만에셋째임신사실을알았다.그러니까자신의주제파악과동시에셋째가온거였다.그렇게어쩌다삼형제엄마가되었다.

필자는삼형제엄마로서아들키워가는이야기를책으로써보라는제안을받았을때,‘내가?’라고반문을했다.그동안봐온양육서는대개이런것들이었기때문이다.하나는아주‘잘난아이’이야기였다.부모의어떠함과상관없이아이가뛰어난성과를냈을때,그부모의양육이야기에관심을가지기마련이다.그부모를따라하면내자식도그부모의아이가될것처럼….또다른하나는아주‘잘난부모’이야기였다.부모의적극적인교육열은‘엄마표’,‘아빠표’라는수식어가붙어전해졌다.이부모를따라하면꽤괜찮은부모가될것처럼….하지만필자는둘다해당되지않았다.필자의아들들은‘못난이삼형제’다.외모도,공부도,어떤재능도뛰어나지않다.아니부족하다.

게다가필자는아이소풍날김밥도제대로싸주지못하는‘못난엄마’다.‘명문대생엄마의양육법’,‘명문대보낸엄마의양육법’처럼아이의사회적성과가부모의성적표가된듯한우리사회에서‘못난이’삼형제
의‘못난’엄마인필자는스스로무슨이야기를할수있을까생각해보았다.아들셋을키우는엄마로서의지난시간을되돌아보았다.마음속에서몽글몽글한뭔가가올라왔다.이게뭘까?어느새눈에는금방이라도쏟아질것같은눈물이대기중이었다.

지금까지양육서의주인공은‘잘난아이’와‘잘난부모’였는데,어디에서도볼수없었던‘못난이삼형제’의‘못난이엄마’가들려줄수있는뭔가가떠오른다.‘못난이삼형제’를바라보면서때로는절규했다.‘내가뭘잘못했다고,얼마나열심히살아왔는데…왜애들이이모양이야…나벌받는것같아’라는울부짖음이절로났었다.난‘잘난딸’이었는데,아들이‘못난이’가되니필자는자신이꼴등을한것처럼수치스러웠다.

늘자신만만하게다니던학교라는공간도학부모로방문했을때는잘못한것많은아이처럼절로고개가숙여지고위축됐다.삼형제엄마의삶을‘어쩐다니저엄마’라는연민의눈빛으로바라보던그많은시선들을생각하면필자자신은세상불행의중심에있는사람같았다.나름문제를해결하려양육서를찾아보았고강연도들어보았다.그런데‘잘난아이’와‘잘난부모’이야기가대부분이었고,이이야기에서는희망보다는절망감이,위로보다는불안감,열등감,죄책감마저느껴졌다.어쩌다아들셋엄마가되었는지…인생최대의난제앞에마주한필자에게수학공식처럼은똑떨어지는솔루션은없었다.

‘못난이삼형제’는여전히진행형이다.삼형제와의시간은그리아름답지도,극적이지도않다.지극히평범하다.그러나일상적인시간속에서도나는엄마로서성장하고있음을발견한다.아,이것이야말로극적이지않은가!그일상속에서도‘못난이삼형제’와‘못난이엄마’가성장하고있음이.

‘못난이’아들들을키우며알게된사실하나는‘잘난’사람은그리많지않다는것.대다수는평범하고심지어어떤이들은평범하기도힘들다는점이다.그럼에도많은아이들은내아이처럼평범하지만자신만의삶을가꿔가며성장해가고있다.

그렇다면‘못난이’삼형제와엄마의성장이야기를들려줄수있을것같다.잘난게없어도,무엇을잘해서가아니라,있는그대로아이들의성장과정을인정하고사랑하게‘되어가는’이야기.그리고엄마자신을있는그대로인정하고사랑하게‘되어가는’이야기.그래서이책에는어쩌다‘삼형제’를둔필자가그렇게엄마가되어가는이야기가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