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기후 위기, 팬데믹, 포스트휴머니즘…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급변하는 ‘자연문화’를 바라보는 최신 흐름 ‘신유물론’
양가적이고 복잡하며 혼종적인 물질의 능동성, 역량, 행위성에 주목하며
새로운 물질성과 횡단성이라는 핵심 개념으로 신유물론이라는 흐름을 일별하다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급변하는 ‘자연문화’를 바라보는 최신 흐름 ‘신유물론’
양가적이고 복잡하며 혼종적인 물질의 능동성, 역량, 행위성에 주목하며
새로운 물질성과 횡단성이라는 핵심 개념으로 신유물론이라는 흐름을 일별하다
기후 변화, 팬데믹, 가상현실, 포스트휴먼 등 날마다 등장하는 새로운 개념과 물질들 속에서 전통적인 철학의 주제들도 점차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특히 ‘물질’에 대한 새로운 사유를 촉발하며 사유의 지평을 확장하는 새로운 사유 스타일 ‘신유물론’이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철학적 사고방식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이미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낯선 현상들과 나날이 발전하는 과학의 발견으로 알려지는 새로운 물질성 덕택에, 우리는 인간과 물질에 대한 새로운 사고방식을 요구받고 있다. 우리가 새롭게 눈뜨게 된 이러한 ‘물질의 경이로움’은 이전의 인간중심주의적 사고방식으로는 알아차리기 어렵고 그 의미조차 쉽사리 판단하기 어렵다. 점증하는 뇌과학의 성과를 따라잡기 어려웠다는 어는 신경과학자의 고백처럼, 급속도로 발전하며 방대한 정보를 통해 새로운 사고방식을 채근하는 물질의 역량은 이전과는 다른 개념 엔진을 탑재하기를 재촉하고 있다.
이런 변화상들을 뿌리부터 살펴볼 수 있는 새로운 철학 사조가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물질’에 대한 새로운 사유와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철학, ‘신유물론’이 바로 그것이다. 신유물론은 과학뿐 아니라 어쩌면 낡은 것으로 치부되거나 고전의 영역으로 물러난 인문학에도 도전을 제기한다. 호모 사피엔스, 즉 사고하는 인간이라는 인간중심주의에서 벗어나 물질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 내면서 물질의 ‘능동성, 역량, 행위성’에 집중하도록 하는 사유의 스타일이 바로 신유물론이다.
《신유물론 입문: 새로운 물질성과 횡단성》은 물질에 대한 새로운 사유를 통해 현대 사상을 뿌리부터 바꿔 내는 신유물론에 대한 개론서다. 분석철학 및 과학철학을 전공한 저자는 기존 철학의 문법에서 벗어나 있어 일견 이해하기 어려워 보이는 이 사상들을 그 기원부터 사상의 펼침까지 빠짐없이 제시한다. 독특한 사유의 스타일을 그대로 드러내며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신유물론 ‘도구 상자’를 얻고, 새로운 ‘개념 엔진’을 탑재할 수 있도록 다각도에서 이 사상을 조망한다. 또한 신유물론이라는 사유 스타일의 진수를 보여주는 현대철학자 4인을 소개하면서 비슷한 듯 다른 철학 사조들과의 비교 작업도 수행하고 있다. 이 책은 신유물론을 펼친 사상가들로 보이는 사람들에 대한 단순한 소개가 아니라 말 그대로 신유물론을 통한 ‘개념 엔진’을 제공한다.
책은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물질-테마들’은 신유물론 개설에 해당하며 어째서 신유물론이라는 사유의 스타일이 많은 주목을 끌게 되었는지, 이러한 사유를 촉발한 핵심 철학자들의 논의들을 소개하며 사유의 시동을 걸어 준다. 물질성과 횡단성이라는 핵심 키워드에서 역량, 행위성, 능동성 등 신유물론에서 자주 사용되는 개념들을 쉽게 설명해 준다. 이를 통해서 독자들은 신유물론의 기본 얼개를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며, 더 나아가 쉽사리 접근하기 어려웠던 핵심 사상가들의 최신 저작에도 접근할 수 있는 도구 상자를 얻을 수 있다. 2부 ‘물질-연주자들’에서는 신유물론이라는 흐름에서도 특별히 주목해야 할 4인의 사상가를 다룬다. 마누엘 데란다, 제인 베넷, 로지 브라이도티, 캐런 바라드 이들은 과학과 생태철학 및 과학철학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신유물론의 특성을 제대로 보여주는 학자들이다. 이들의 논의는 각각 새로운 물질성과 생기론적 유물론, 포스트휴먼에 대한 논의와 현상-내-수행성이라는 측면에서 그 단면이 꺼내어진다. 독자들은 이들의 핵심 개념들을 살펴보면서 신유물론이라는 사유 스타일이 보여주는 물질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다채롭게 만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기존 철학과의 차이점과 발전상을 여러 측면에서 소개하면서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서양철학의 논의에 익숙지 않은 독자들을 위한 대화를 수록했다. 일상적인 대화 속에서 의문점들과 더 탐구할 만한 생각거리들을 함께 나눌 수 있을 것이다.
독자들은 책을 통해 오늘날 새롭게 다가오는 물질의 경이로움과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탐구들을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인간과 비인간이 상호작용하는 위기의 시기에 불온한 물질에 대한 사유로 이를 헤쳐 나갈 수 있는 지도를 그려 보고 개념 엔진을 작동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변화상들을 뿌리부터 살펴볼 수 있는 새로운 철학 사조가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물질’에 대한 새로운 사유와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철학, ‘신유물론’이 바로 그것이다. 신유물론은 과학뿐 아니라 어쩌면 낡은 것으로 치부되거나 고전의 영역으로 물러난 인문학에도 도전을 제기한다. 호모 사피엔스, 즉 사고하는 인간이라는 인간중심주의에서 벗어나 물질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 내면서 물질의 ‘능동성, 역량, 행위성’에 집중하도록 하는 사유의 스타일이 바로 신유물론이다.
《신유물론 입문: 새로운 물질성과 횡단성》은 물질에 대한 새로운 사유를 통해 현대 사상을 뿌리부터 바꿔 내는 신유물론에 대한 개론서다. 분석철학 및 과학철학을 전공한 저자는 기존 철학의 문법에서 벗어나 있어 일견 이해하기 어려워 보이는 이 사상들을 그 기원부터 사상의 펼침까지 빠짐없이 제시한다. 독특한 사유의 스타일을 그대로 드러내며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신유물론 ‘도구 상자’를 얻고, 새로운 ‘개념 엔진’을 탑재할 수 있도록 다각도에서 이 사상을 조망한다. 또한 신유물론이라는 사유 스타일의 진수를 보여주는 현대철학자 4인을 소개하면서 비슷한 듯 다른 철학 사조들과의 비교 작업도 수행하고 있다. 이 책은 신유물론을 펼친 사상가들로 보이는 사람들에 대한 단순한 소개가 아니라 말 그대로 신유물론을 통한 ‘개념 엔진’을 제공한다.
책은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물질-테마들’은 신유물론 개설에 해당하며 어째서 신유물론이라는 사유의 스타일이 많은 주목을 끌게 되었는지, 이러한 사유를 촉발한 핵심 철학자들의 논의들을 소개하며 사유의 시동을 걸어 준다. 물질성과 횡단성이라는 핵심 키워드에서 역량, 행위성, 능동성 등 신유물론에서 자주 사용되는 개념들을 쉽게 설명해 준다. 이를 통해서 독자들은 신유물론의 기본 얼개를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며, 더 나아가 쉽사리 접근하기 어려웠던 핵심 사상가들의 최신 저작에도 접근할 수 있는 도구 상자를 얻을 수 있다. 2부 ‘물질-연주자들’에서는 신유물론이라는 흐름에서도 특별히 주목해야 할 4인의 사상가를 다룬다. 마누엘 데란다, 제인 베넷, 로지 브라이도티, 캐런 바라드 이들은 과학과 생태철학 및 과학철학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신유물론의 특성을 제대로 보여주는 학자들이다. 이들의 논의는 각각 새로운 물질성과 생기론적 유물론, 포스트휴먼에 대한 논의와 현상-내-수행성이라는 측면에서 그 단면이 꺼내어진다. 독자들은 이들의 핵심 개념들을 살펴보면서 신유물론이라는 사유 스타일이 보여주는 물질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다채롭게 만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기존 철학과의 차이점과 발전상을 여러 측면에서 소개하면서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서양철학의 논의에 익숙지 않은 독자들을 위한 대화를 수록했다. 일상적인 대화 속에서 의문점들과 더 탐구할 만한 생각거리들을 함께 나눌 수 있을 것이다.
독자들은 책을 통해 오늘날 새롭게 다가오는 물질의 경이로움과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탐구들을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인간과 비인간이 상호작용하는 위기의 시기에 불온한 물질에 대한 사유로 이를 헤쳐 나갈 수 있는 지도를 그려 보고 개념 엔진을 작동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신유물론 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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