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본주의 : 소유, 관리, 미래의 새로운 생산양식

관리자본주의 : 소유, 관리, 미래의 새로운 생산양식

$22.00
Description
“신자유주의적 관리자본주의”를 관장하는 경향들과
주요 제도 장치들 내의 변형과 연속성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관리자본주의라는 현상이
오늘날 자본주의적 세계 구조 속에서 지배적 흐름으로 나타나고 있다.

자본주의 구조에서 관리주의적 구조로의
현대사회 생산관계의 역사적 변화를 살펴보면서
지배계급인 관리자들과 자본가들의 혼종성과 이중성,
세계적 차원의 제국주의적 위계관계 및 주요 강대국 사이의 경쟁,
신자유주의 내 지배계급의 두 분파 사이의 긴장 및 동맹을 둘러싼 움직임을 분석하고 미래의 새로운 생산양식, 새로운 사회 동맹의 실마리를 찾아본다.

사회화와 사회성의 증대로 살필 수 있는
"자본주의 현대성"과 "관리주의 현대성" 개념을 통해 시도된
현대 자본주의 체계 연구의 혁신.

프랑스의 경제학자 제라르 뒤메닐과 도미니크 레비는 국내에 번역 출간된《자본의 반격》, 《신자유주의의 위기》, 《거대한 분기》를 비롯하여, 마르크스주의의 현대적 적용을 이끌면서 현대 자본주의 생산관계의 변형 및 신자유주의와 새로운 사회질서에 대한 탐구를 이어 오고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관리자본주의: 소유, 관리, 미래의 새로운 생산양식Managerial Capitalism: Ownership, Management and the Coming New Mode of Production》은 특히 자본주의의 관리주의로의 변화상에 관해서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번역은 그동안 제라르 뒤메닐과 도미니크 레비의 저서들을 국내에 지속해서 소개해 온 경상국립대학교 경제학과 김덕민 교수가 맡았다. 이 책은 플루토 출판사에서 2018년 출간된 영어판을 바탕으로 저자들의 한국어판 서문과 일부 발전된 개념들 및 도표상의 오류를 수정 반영하여 번역하였고, 그런 점에서 영어판의 일종의 개정판으로도 볼 수 있다.
책에서 저자들은 이전 저서 《거대한 분기》에서 그 단초를 밝힌 변모한 자본주의의 3대 계급 자본가-관리자-민중의 삼중 계급 체계를 바탕으로 자본주의 사회가 관리주의 체제로 변모하고 있음을 더욱 상세하게 분석한다. 계급사회 분석에서 기본적 계급이던 자본가-지주-노동자에서 확장되고 변형된 이 분석틀은 중요한 역사적 분기점에서 여러 가지 타협과 상호작용을 거치면서 현시기 자본주의 구조를 일종의 관리자본주의로 변모시키는 주요한 계급 혹은 집단을 우리에게 제시해 준다. 이렇게 관리주의 및 관리자의 성격을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하면서, 저자들은 스스로 마르크스주의의 근본적인 분석틀을 취하면서도 지난 시기 마르크스주의적 실험의 실패들 역시 직시하면서, 앞으로 인간해방의 길을 어떻게 열어야 하는지 그 실마리를 찾아본다.
책은 총 4부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내용에 따라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우선 1, 2부는 마르크스 이론과 관리자본주의의 역사를 다룬다. 1부 생산양식과 계급에서 저자들은 마르크스의 기본적인 역사이론에 대한 설명과 함께 그의 관리자 분석의 한계를 지적하며 이를 보충한다. 다음으로 “사회성”이라는 개념으로 계급 개념을 좀 더 확장할 수 있음을 보여주면서 생산양식으로서의 관리주의 및 관리자본주의의 등장이 어떤 식으로 이루어졌는지 정리하고 있다. 이때 이른바 “생산-사회화” 양식의 변화를 자세하게 분석하기 시작한다. 마르크스주의적 해석뿐 아니라 다양한 여러 경제학자의 이론들이 소개되며 이렇게 역사상 봉건제부터 프랑스 혁명을 거쳐 현대에 이르는 관리자 계급의 부상을 조망한다. 2부 관리자본주의 120년에서는 불평등의 추세를 살펴보면서 특히 미국 경제에서 등장한 관리자/경영자들에 대해서 살펴본다. 저자들은 대공황 이후 및 양차 세계대전 이후 이루어진 타협과 미국과 유럽의 비교 및 앵글로-색슨 헤게모니와 초국적 관리 엘리트들의 네트워크 문제까지 살펴보면서 지배의 정치 및 경제 핵심을 분석한다. 다양한 통계 자료를 통해 세계의 지배계급들이 변화한 역사 동역학을 밝혀 보인다. 세계대전 이후 세계는 ‘관리혁명’이라 말할 수 있는 변모를 통해서 생산력과 생산관계의 동역학에 변화가 일어났고, 이러한 변화를 자세히 분석해 볼 때 지금까지 진행 중인 변화를 어떤 방식으로 방향을 바꿀 수 있을지, 어떤 정치 투쟁이 가능할지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마르크스적 분석틀뿐 아니라 미셸 푸코의 “통치합리성” 논의 등 분석에 유용한 다양한 도구들이 2부에서 소개되고 있다.
3부 역사 동역학을 구부러뜨린 과거의 시도부터는 앞부분의 분석을 바탕으로 우파적 흐름이 아닌 또 하나의 흐름이었던 역사 동역학을 왼편으로 구부러뜨리려고 시도했던 여러 운동을 다각도로 살펴본다. 유토피아적 방식으로 사회질서를 바꾸려고 시도했던 프랑스 혁명기의 다양한 운동가들과 유토피아 사회주의자 및 무정부주의자들을 다루면서 이들의 시도가 실패한 여정을 보여준다. 이후 러시아나 중국 등 이후 자칭 과학적 사회주의적 원리로 등장한 나라들이 실패한 여정도 관리와 관료의 문제 및 자주관리에서의 문제점까지 망라해서 다루고 있다, 권력의 집중과 관료의 지배와 동맹의 구조를 넘어서지 못한 구사회주의권 나라들의 실패 원인을 특히 책의 중심 주제인 관리주의라는 문제의식하에서 정리하고 있다. 마지막 4부 관리주의 안에서 그리고 그것을 넘어선 인간해방에 대한 전망에서는 민중 계급 해방의 전망을 살펴보면서 책을 마치고 있는데, 여기서는 특히 현대에서 볼 수 있는 자본주의와 관리주의의 관계와 이를 둘러싼 금융 헤게모니 및 중간계급 문제 및 국제적 네트워크와 지배의 공고화 문제를 다룬다. 이후 이를 넘어설 수 있는 민중 계급의 역량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고민해야 할 문제일 것이다.
이 책은 마르크스주의의 분석틀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사회화”와 “사회성”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계급사회 분석을 넘어서 다양한 관점에서 자본주의를 분석하고 관리주의의 미래와 민중 계급의 나아갈 방향을 재고해 본다. 이런 과정을 통해 앞으로 사회질서를 꾸려 가는데 도전이 되는, 젠더와 환경의 변화 등 마르크스주의적 분석틀로 포착하기 어려웠던 지점까지 설명력을 확장하는 과제를 제시한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분석서이지만 또한 민중 계급의 역량을 어떤 식으로 펼칠 수 있을지 함께 궁리해 보고자 한다. 민중 계급이 이를 어떤 방향으로 왼쪽으로 구부러뜨려 새로운 사회질서를 창출할 수 있을지 함께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한국에서 아직 부족한 관리주의에 대한 상세한 분석에서부터 마르크스주의적 분석틀의 혁신까지 살펴볼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유토피아, 즉 관리자의 지배로 귀결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사회성의 확장으로서의 민중 계급의 승리라는 낙관적 전망에 대해서 함께 궁리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저자

제라르뒤메닐,도미니크레비

GerardDumenil
프랑스국립과학연구센터주임연구원을역임하였다.도미니크레비와함께《신자유주의위기》,《거대한분기》등의저서를집필하였으며이외에여러학자들과저술활동을펼쳤다.마르크스경제학에기초한여러논문을발표하였다.

목차

한국어판서문5
서문13

1개관15

1부생산양식과계급

2소득분배의구조23
소득분배의두가지법칙23|임금과자본소득27|소득위계관계내관리자들30
부록.그림2.1에적용된방법론32

3마르크스의역사이론35
역사에대한유물론적해석35|생산양식:착취구조37|경제이론과경제주의43
계급과소득의형성48|역사동역학의“객관적”구성요소인계급투쟁50

4마르크스의관리자분석57
소유자및관리자로서자본가58|이윤율을극대화하는임금노동자행위자60
관료들63|설명력을확장하자64

5사회성과계급사회66
“사회성”:작업장관리68|생산의사회화:자본가와관리자69
사회성이론과계급사회이론의교차점에있는국가72
계급지배로부터의해방74|인간사회에관한이중적이론76
부록.《브뤼메르18일》에서국가와관료.프랑수아퓌레의관점78

6관리주의와관리자본주의83
생산양식으로서관리주의―사회화83|관리자본주의87
관리자본주의로의진입I:민간관리에서의혁명89
관리자본주의로의진입II:정부의혁명91

7그외다양한여러해석94
계급분석을“현대화하기”:관리자본주의내의세계급95
마르크스적분석틀의한계를넘어98
자본주의를넘어서:슘페터,번햄,갤브레이스99|사회학과역사철학103

8혼합적생산관계를통한과감한분석107
봉건제로부터자본주의생산관계의탄생으로:프랑스앙시앵레짐109
영국의“앙시앵레짐”114|마르크스와신흥자본주의관계의경제학117
계급모순의탄생:부르주아와프롤레타리아119

2부관리자본주의120년

9불평등의다양한추세129
불평등:총소득129|불평등:임금132|불평등:자산135|불평등수준135
요약136

10사회질서들139
첫번째금융헤게모니로부터대공황까지140
1929년대공황이후그리고제2차세계대전이후의타협142
1970년대중반부터지금까지:신자유주의와두번째금융헤게모니146
갤브레이스와챈들러분석의전성기와쇠퇴152
위기에대한대응―사회질서의보전,2008년이후네번째사회질서?153
국가:좌파와우파의사회질서들156
부록10-1.관리자본주의와유럽사회질서157
부록10-2.미셀푸코의“통치합리성”개념을신자유주의에적용하기162

11계급과제국주의권력구조168
소유와통제168|앵글로-색슨헤게모니174
소유-통제및관리사이의인터페이스177
국내관리엘리트들과초국적관리엘리트들178
모든나라의상위계급들이여제국주의기치아래단결하라!180
생산관계와국제적헤게모니182

12사회변화의정치학183
지배의정치및경제핵심183|우파와좌파사이에서?185
사회질서들과정부들,주요경제변수188
지배의경제및정치핵심사이에서벌어지는협력과갈등191
정치적혼란속의경제이론194

13경향들,위기들,투쟁들199
구조적위기의두가지유형200|수익성추세201
관리자와기술변화그리고조직203|혁명적인궤적과반복적인궤적들207
전후타협으로의경로와신자유주의적전환209|경제결정론과우발성의정치210

3부역사동역학을구부러뜨린과거의시도

14부르주아혁명과유토피아자본주의215
부르주아혁명을넘어선프랑스혁명216|17세기영국과의간략한비교224
“반혁명”의사회적기초228|에필로그229|“자본주의적현대성”231

15유토피아사회주의와무정부주의236
유토피아사회주의:민주주의와권위주의사이의긴장237
권력집중회피하기:무정부주의적공산주의239|냉혹한역사동역학244
부록.유토피아사회주의자들246

16자칭과학적사회주의252
혁명을위한동맹253|관료적관리주의257|생산의관리주의적조직화261
개혁의실패264|자주관리265|중국에대하여269
관리자본주의나라의대열에합류하다270

4부관리주의안에서그리고그것을넘어선인간해방에대한전망

17관리주의의정치학과경제학275
다양한궤적들과그결과들276|사회화의형태와정도278
덜자본주의적으로-더관리주의적으로279
자본가계급의부흥을도우면서자본가계급을순응시키기280
위계관계들282|왼쪽으로구부러진민주주의?283

18민중투쟁의잠재성287
해방과퇴보의역사동역학I:자본주의현대성289
해방과퇴보의역사동역학II:관리주의현대성292
혁명과반혁명의계급적기초294|사회질서의분기:두역사296
구조적위기는도래하는가?298|계급내부의응집력:신자유주의의정치적위기?300
21세기를위한유토피아303

옮긴이의말306
찾아보기310

출판사 서평

책에서저자들은이전저서《거대한분기》에서그단초를밝힌변모한자본주의의3대계급자본가-관리자-민중의삼중계급체계를바탕으로자본주의사회가관리주의체제로변모하고있음을더욱상세하게분석한다.계급사회분석에서기본적계급이던자본가-지주-노동자에서확장되고변형된이분석틀은중요한역사적분기점에서여러가지타협과상호작용을거치면서현시기자본주의구조를일종의관리자본주의로변모시키는주요한계급혹은집단을우리에게제시해준다.이렇게관리주의및관리자의성격을다양한데이터를바탕으로분석하면서,저자들은스스로마르크스주의의근본적인분석틀을취하면서도지난시기마르크스주의적실험의실패들역시직시하면서,앞으로인간해방의길을어떻게열어야하는지그실마리를찾아본다.

책은총4부로이루어져있다.이는내용에따라크게두부분으로나눌수있는데,우선1,2부는마르크스이론과관리자본주의의역사를다룬다.1부생산양식과계급에서저자들은마르크스의기본적인역사이론에대한설명과함께그의관리자분석의한계를지적하며이를보충한다.다음으로“사회성”이라는개념으로계급개념을좀더확장할수있음을보여주면서생산양식으로서의관리주의및관리자본주의의등장이어떤식으로이루어졌는지정리하고있다.이때이른바“생산-사회화”양식의변화를자세하게분석하기시작한다.마르크스주의적해석뿐아니라다양한여러경제학자의이론들이소개되며이렇게역사상봉건제부터프랑스혁명을거쳐현대에이르는관리자계급의부상을조망한다.2부관리자본주의120년에서는불평등의추세를살펴보면서특히미국경제에서등장한관리자/경영자들에대해서살펴본다.저자들은대공황이후및양차세계대전이후이루어진타협과미국과유럽의비교및앵글로-색슨헤게모니와초국적관리엘리트들의네트워크문제까지살펴보면서지배의정치및경제핵심을분석한다.다양한통계자료를통해세계의지배계급들이변화한역사동역학을밝혀보인다.세계대전이후세계는‘관리혁명’이라말할수있는변모를통해서생산력과생산관계의동역학에변화가일어났고,이러한변화를자세히분석해볼때지금까지진행중인변화를어떤방식으로방향을바꿀수있을지,어떤정치투쟁이가능할지실마리를얻을수있다.마르크스적분석틀뿐아니라미셸푸코의“통치합리성”논의등분석에유용한다양한도구들이2부에서소개되고있다.

3부역사동역학을구부러뜨린과거의시도부터는앞부분의분석을바탕으로우파적흐름이아닌또하나의흐름이었던역사동역학을왼편으로구부러뜨리려고시도했던여러운동을다각도로살펴본다.유토피아적방식으로사회질서를바꾸려고시도했던프랑스혁명기의다양한운동가들과유토피아사회주의자및무정부주의자들을다루면서이들의시도가실패한여정을보여준다.이후러시아나중국등이후자칭과학적사회주의적원리로등장한나라들이실패한여정도관리와관료의문제및자주관리에서의문제점까지망라해서다루고있다,권력의집중과관료의지배와동맹의구조를넘어서지못한구사회주의권나라들의실패원인을특히책의중심주제인관리주의라는문제의식하에서정리하고있다.마지막4부관리주의안에서그리고그것을넘어선인간해방에대한전망에서는민중계급해방의전망을살펴보면서책을마치고있는데,여기서는특히현대에서볼수있는자본주의와관리주의의관계와이를둘러싼금융헤게모니및중간계급문제및국제적네트워크와지배의공고화문제를다룬다.이후이를넘어설수있는민중계급의역량은앞으로도계속해서고민해야할문제일것이다.

이책은마르크스주의의분석틀을바탕으로하면서도“사회화”와“사회성”이라는개념을도입하여계급사회분석을넘어서다양한관점에서자본주의를분석하고관리주의의미래와민중계급의나아갈방향을재고해본다.이런과정을통해앞으로사회질서를꾸려가는데도전이되는,젠더와환경의변화등마르크스주의적분석틀로포착하기어려웠던지점까지설명력을확장하는과제를제시한다.무엇보다도이책은분석서이지만또한민중계급의역량을어떤식으로펼칠수있을지함께궁리해보고자한다.민중계급이이를어떤방향으로왼쪽으로구부러뜨려새로운사회질서를창출할수있을지함께생각해볼수있을것이다.한국에서아직부족한관리주의에대한상세한분석에서부터마르크스주의적분석틀의혁신까지살펴볼수있으며마지막으로유토피아,즉관리자의지배로귀결되는것이아닌새로운사회성의확장으로서의민중계급의승리라는낙관적전망에대해서함께궁리해볼수있는기회가될것이다.

책속에서

관리주의내에서관리자들은계급지배와사회성이라는두가지측면에서중요한역할을하며,사회화를이룩하는주요행위자이자사회계급이다.관리자들은관리자본주의에고유한혼합적성격을넘어서는새로운생산양식인관리주의의상위계급이될것이다.그들의높은조직적역량덕분에더높은수준의일반적사회화과정에도달할수있게되며,자본주의생산관계의내재적한계를넘어서게될것이다.
---p.16~17

생산양식은오랜역사를가지며그것은정치및경제적뿌리와가지들로갈라진다.생산양식의혼합은자본주의와관리주의사이의현재이행에만국한되지않는다.동시에,잉여가치의“봉건적”추출수단이여전히새로운잉여가치추출방법은물론이고낡은고비용및비효율적인상부구조와결합된채로남아있고,새로운자본주의생산관계가진행되고있었기때문에,그강조점을전통적인봉건적정치상부구조가아니라경제에위치시킨다면,현대사회의생산관계를“관리자본주의”라는용어로부를수있는것처럼앙시앵레짐을“자본주의적봉건주의”라고부를수도있을것이다.
---p.118~119

전후타협과신자유주의로의변화과정에서도연속되는유사한사건들을확인할수있다.20세기전반에관리주의가점진적으로자라났으며,대공황과제2차세계대전으로(전세계에서벌어진노동자운동의번성과함께)사회질서정치학에서의급격한변동을이어졌다.이는전후타협으로까지이어지기도했다.진정한혁명이었던이러한급격한사회적전환을“혁명”(가장높은수준에서좌파적으로구부러진관리주의적정치혁명)이라부르지않는이유는,아마도성공적이었든실패했든간에앞서벌어진자칭사회주의혁명의존재로부터비롯된다고할수있다.
하지만비교는계속된다.신자유주의혁명(전후타협과세계대전사이민중의힘의변화로인해“결국”우파로경도된관리주의혁명의두번째국면)으로의명확한사회적추이가나타났고,이는17?18세기부르주아혁명의결과와유사한,위에서언급한계급세력과계급구조의재편과직접적으로연결된다고볼수있다.
---p.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