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기후 재앙이 다가온다
우리는 어떻게 해서 이 재앙을 맞이하게 되었을까?
19세기 영국의 면직물 작업장에서 현재 중국의 최첨단 자동화 공장까지
단순히 기술 발전이나 효율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화석연료 체제의 기원을 살피며
우리가 맞이한 이 비상사태에서 벗어날 유일한 방도를 모색하다
우리는 어떻게 해서 이 재앙을 맞이하게 되었을까?
19세기 영국의 면직물 작업장에서 현재 중국의 최첨단 자동화 공장까지
단순히 기술 발전이나 효율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화석연료 체제의 기원을 살피며
우리가 맞이한 이 비상사태에서 벗어날 유일한 방도를 모색하다
《화석 자본》은 기후변화와 관련한 여러 저작 중에서도 급진적이며 강렬한 주장을 담아 여러 환경 사상가 및 활동가들 사이에서 다양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마르크스주의적 시각을 견지하면서도 19세기 잉글랜드 산업과 기술에 관한 다양한 사료와 저작들을 남김없이 분석하며, 특히 환경 문학을 선취한 영국 노동자들의 활동에서 드러난 기관에 대한 ‘증기 악마학’과 석탄을 차지하기 위한 공유지의 강탈과 인클로저 등 그간의 전개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줌으로써 화석 자본의 세기를 우리에게 밝혀준다. 19세기 영국 맨체스터부터 중국의 배출 폭발까지, 화석연료의 승리부터 재생 에너지로의 다급한 전환의 필요성까지, 자본의 끝없는 이윤 추구와 이에 대항하는 노동자들의 투쟁까지. 이 연구는 세계를 불태우는 자본의 중심을 화석연료를 통해서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이 불타오르는 세계를 어떻게 식힐 것인지 그 방법을 함께 고민해 보기를 제안한다. 우리를 사로잡고 있는 이 경제질서로부터의 탈피, 이 화석연료 체계로부터의 탈피밖에 해결책은 없다. 우리에게 닥친 비상사태에 맞서는 노동자들과 모든 이들이야말로 이러한 사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가능성이다.
화석 자본 : 증기력의 발흥과 지구온난화의 기원
$3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