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동물을 둘러싼 사상 어디까지 왔나?
동물 해방과 인간 해방의 쟁점을 살피며 공통의 해방을 추구하다
철학, 윤리, 사회학, 정치경제학, 페미니즘, 포스트휴머니즘을 총망라한
동물 윤리의 새로운 패러다임,
국내 최초 비판적 동물 연구 소개서
동물 해방과 인간 해방의 쟁점을 살피며 공통의 해방을 추구하다
철학, 윤리, 사회학, 정치경제학, 페미니즘, 포스트휴머니즘을 총망라한
동물 윤리의 새로운 패러다임,
국내 최초 비판적 동물 연구 소개서
《동물 윤리의 최전선: 비판적 동물 연구 입문》은 최근 동물과 관련된 이론ㆍ실천의 주요한 흐름인 비판적 동물 연구(Critical Animal Studies, CAS)를 개괄하면서, 19세기에 시작되어 피터 싱어의 《동물 해방》에서 개화한 동물 윤리 및 동물권 철학과 고전 페미니스트에게서 기원한 탈착취(비거니즘) 사상을 소개하는 입문서이다. 비판적 동물 연구라는 흐름은 아직까지 국내에 자세히 소개된 적 없는 동물 연구의 새로운 분야로 억압에서 벗어난, 동물과 인간 공통의 해방을 전망하는 급진적인 입장으로서 다양한 실천들을 낳고 있다. 이 책은 다양한 철학자와 이론가 들을 소개하면서 단일 쟁점이 아닌, 종합적 해방을 향한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저자 이노우에 타이치는 일본의 비판적 동물 연구자로 비판적 동물 연구 관련 저작의 전문 번역가이며 비건 생활 및 동물 착취 반대 운동과 동물 옹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이론과 실천 모두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동물을 둘러싼 이른바 영역 횡단적인 수많은 이슈들을 철학, 사회학, 정치경제학, 페미니즘, 포스트휴머니즘까지 망라해서 체계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이 책은 크게 ‘들어가며’와 ‘나가며’를 제외하고 본문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비판적 동물 연구란 무엇인지 간단하게 소개한 후 시작되는 1장은 동물 윤리를 함께 고민해 보기 위한 전제로서 동물들이 처한 현 상황을 살펴본다. 인간의 동물 이용은 축산, 오락, 실험을 비롯해 다양한 종교, 문화 활동까지 다방면에 걸쳐 있다. 동물 이용의 참혹한 현실을 살피며 동물 윤리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2장은 동물 윤리학의 기초를 쌓은 철학자, 피터 싱어와 톰 레건의 철학을 살펴본다. 이들은 각각 공리주의와 권리론의 입장에서 자신들의 입장을 전개했다. 이들 유명 학자의 이론을 소개한 다음 게리 프란시온이 제시한 동물권론의 혁신을 다룬다. 3장은 사회학의 공헌에 주목한다. 마르크스의 자본주의 분석과 사상을 바탕으로 권력 구조를 비판한 데이비드 니버트를 비롯하여 동물 윤리 관점에서 자본주의를 분석한 학자들을 살펴본다. 이를 통해 자본주의 분석이 동물 해방에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과제라는 점을 알려 준다. 4장은 포스트휴머니즘 조류를 살펴본다. 조르조 아감벤이나 자크 데리다, 미셸 푸코와 같은 유럽 철학자들의 동물론을 바탕으로 인간중심주의의 해체와 생명정치 개념을 통한 동물 억압 분석과 동물 해방론을 다룬다. 또한 포스트휴머니즘의 주요 학자인 도나 해러웨이의 이론을 비판적으로 살펴본다. 특히 이 장에는 여러 학자들의 독특한 동물론이 잘 정리되어 있어 도덕철학/윤리학을 넘어선 동물 이론의 철학적 바탕을 살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5장은 페미니즘을 살펴보는데, 가부장적 논리에 대한 비판과 함께 여성운동과 교차성 개념, 돌봄의 윤리 등 최근 페미니스트 학자와 활동가 들이 제시한 많은 쟁점들을 살펴보고 인간, 동물, 자연의 통합을 어떻게 이룰 것인지 함께 고민해 본다. 결론부인 ‘나가며’에서는 종합적 해방이라는 제목으로 비판적 동물 연구의 원칙에 녹아 있는 ‘포괄적이고 단일한 투쟁’에 대한 전망을 제시한다. 그러면서도 종합적 해방을 이루는 데 방해가 되는 여러 요소를 설명하고, 결국 우리가 추구해야 할 사회정의 운동의 목표로 단일 쟁점에 매몰되지 않고 상호 연계하는 연대를 제시한다.
이 책은 기존 국내에서 흔히 철학/윤리 사상의 일종으로 다뤄 왔던 동물 윤리론을 넘어서서 다양한 관점에서 동물 연구가 발전되어 온 모습을 독자들에게 잘 보여준다. 구조적 비판에 대한 체계적 정리는 윤리학의 사고실험을 넘어선 실천에 참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준다. 최근 열성적으로 활동하는 비판적 동물 연구자들(데이비드 니버트, 게리 프란시온, 디네시 조셉 와디웰, 사라트 콜링 등)의 다양한 논의들을 잘 정리해 주고 있어 비판적 동물 연구에 입문하려는 독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두번째테제에서는 생명정치와 권력론으로 바라본 동물론을 정교화한 디네시 조셉 와디웰의 《동물에 대항한 전쟁War Against Animal》도 출간 예정에 있다. 이렇게 동물론의 확장과 비판적 동물 연구의 기본 얼개에 대해서 이 책은 그 밑바탕을 다져 준다(비판적 동물 연구 10대 원칙 수록). 더불어 비단 동물뿐 아니라 전쟁과 이주 등 전 세계에 걸친 폭력의 연속과 그것의 극복을 바라보는 중요한 시각을 제시해 주며 가장 중요한 연대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겨 준다.
이 책은 크게 ‘들어가며’와 ‘나가며’를 제외하고 본문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비판적 동물 연구란 무엇인지 간단하게 소개한 후 시작되는 1장은 동물 윤리를 함께 고민해 보기 위한 전제로서 동물들이 처한 현 상황을 살펴본다. 인간의 동물 이용은 축산, 오락, 실험을 비롯해 다양한 종교, 문화 활동까지 다방면에 걸쳐 있다. 동물 이용의 참혹한 현실을 살피며 동물 윤리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2장은 동물 윤리학의 기초를 쌓은 철학자, 피터 싱어와 톰 레건의 철학을 살펴본다. 이들은 각각 공리주의와 권리론의 입장에서 자신들의 입장을 전개했다. 이들 유명 학자의 이론을 소개한 다음 게리 프란시온이 제시한 동물권론의 혁신을 다룬다. 3장은 사회학의 공헌에 주목한다. 마르크스의 자본주의 분석과 사상을 바탕으로 권력 구조를 비판한 데이비드 니버트를 비롯하여 동물 윤리 관점에서 자본주의를 분석한 학자들을 살펴본다. 이를 통해 자본주의 분석이 동물 해방에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과제라는 점을 알려 준다. 4장은 포스트휴머니즘 조류를 살펴본다. 조르조 아감벤이나 자크 데리다, 미셸 푸코와 같은 유럽 철학자들의 동물론을 바탕으로 인간중심주의의 해체와 생명정치 개념을 통한 동물 억압 분석과 동물 해방론을 다룬다. 또한 포스트휴머니즘의 주요 학자인 도나 해러웨이의 이론을 비판적으로 살펴본다. 특히 이 장에는 여러 학자들의 독특한 동물론이 잘 정리되어 있어 도덕철학/윤리학을 넘어선 동물 이론의 철학적 바탕을 살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5장은 페미니즘을 살펴보는데, 가부장적 논리에 대한 비판과 함께 여성운동과 교차성 개념, 돌봄의 윤리 등 최근 페미니스트 학자와 활동가 들이 제시한 많은 쟁점들을 살펴보고 인간, 동물, 자연의 통합을 어떻게 이룰 것인지 함께 고민해 본다. 결론부인 ‘나가며’에서는 종합적 해방이라는 제목으로 비판적 동물 연구의 원칙에 녹아 있는 ‘포괄적이고 단일한 투쟁’에 대한 전망을 제시한다. 그러면서도 종합적 해방을 이루는 데 방해가 되는 여러 요소를 설명하고, 결국 우리가 추구해야 할 사회정의 운동의 목표로 단일 쟁점에 매몰되지 않고 상호 연계하는 연대를 제시한다.
이 책은 기존 국내에서 흔히 철학/윤리 사상의 일종으로 다뤄 왔던 동물 윤리론을 넘어서서 다양한 관점에서 동물 연구가 발전되어 온 모습을 독자들에게 잘 보여준다. 구조적 비판에 대한 체계적 정리는 윤리학의 사고실험을 넘어선 실천에 참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준다. 최근 열성적으로 활동하는 비판적 동물 연구자들(데이비드 니버트, 게리 프란시온, 디네시 조셉 와디웰, 사라트 콜링 등)의 다양한 논의들을 잘 정리해 주고 있어 비판적 동물 연구에 입문하려는 독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두번째테제에서는 생명정치와 권력론으로 바라본 동물론을 정교화한 디네시 조셉 와디웰의 《동물에 대항한 전쟁War Against Animal》도 출간 예정에 있다. 이렇게 동물론의 확장과 비판적 동물 연구의 기본 얼개에 대해서 이 책은 그 밑바탕을 다져 준다(비판적 동물 연구 10대 원칙 수록). 더불어 비단 동물뿐 아니라 전쟁과 이주 등 전 세계에 걸친 폭력의 연속과 그것의 극복을 바라보는 중요한 시각을 제시해 주며 가장 중요한 연대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겨 준다.
동물 윤리의 최전선 : 비판적 동물 연구 입문
$2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