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란 무엇인가 : 팔레스타인 문제의 역사적 맥락과 집단학살의 본질

가자란 무엇인가 : 팔레스타인 문제의 역사적 맥락과 집단학살의 본질

$18.00
Description
“요르단강에서 지중해까지 팔레스타인이 해방된다면…”
세계를 비추는 등불, 팔레스타인 문제를 알아 가는 최상의 안내서

역사적 맥락과 비판적 시각을 바탕으로
침묵하지 않고, 연대를 통해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참혹한 집단학살을 막고자 하는 모든 이들이 읽어야 할 책
2023년 10월 7일, 가자지구의 하마스가 주도한 이스라엘에 대한 기습 공격과 그에 대한 무차별적 보복으로 시작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사이의 전쟁(을 빙자한 일방적 공격)이 이어진 지 어느덧 1년에 가까워지고 있다. 국제사법재판소의 ‘학살 방지 명령’과 “이스라엘의 점령이 불법”이라는 유엔 결의안을 비롯하여 전 세계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와 전쟁 중지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도 아랑곳없이, 팔레스타인 사람들에 대한 집단학살(genocide)이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다. 멈춤 없이 늘어나는 사상자 수가 가자지구에서만 사망자 41,272명, 부상자 95,551명(2024년 9월 18일 기준)에 달하며, 이미 100만 명 넘는 사람들이 집을 잃고 난민이 되었다. 가자지구에 제대로 서 있는 건물은 하나도 남지 않았다는 말이 과언이 아닐 정도로, 비대칭적인 일방적 공격이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고 이러한 학살이 멈출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지금도 뉴스에서는 이스라엘이 벌인 것으로 추정되는 레바논 무선호출기(삐삐) 테러에 관한 속보가 전해지고 있으며, 파멸적 확전으로 이어질 위험이 점점 현실화되어 가고 있다. 이 거대한 폭력 행위를 멈추지 않고 계속하는 이스라엘, 1948년 이스라엘 건국 이후 지금에 이르기까지 지속되는 이 무자비한 폭력의 연쇄, 그 본질은 무엇일까?
2023년 10월 7일 이후 가자지구에서 무자비한 집단학살이 시작되었을 때, 일본에서는 시민사회에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긴급 강연회가 개최되었다. 아랍 문학, 제3세계 페미니즘 전문가이며 트라우마와 서사에 관한 통찰로 널리 알려진 일본의 지성 오카 마리 와세다대학 문학학술원 교수는 시민 및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 두 차례의 강연을 통해 이 문제를 바라보는 올바른 시각을 재빠르게 공유했다. 이 강연을 엮은 《가자란 무엇인가: 팔레스타인 문제의 역사적 맥락과 집단학살의 본질》은 독자들을 강연 현장에 초대하면서 친절하게 이 문제를 뿌리에서부터 몸통까지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문제의 역사적 맥락과 집단학살의 본질을 바로 알고,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한 시각을 넓혀 줄 목적으로, 저자 오카 마리 교수는 사실에 바탕을 두고 역사에서 정의의 문제까지 폭넓게 문제의 핵심을 전달한다. 이 모든 사태의 발단이 되었던 이스라엘의 건국과 시오니즘의 문제, 1948년 이스라엘 건국 이후 그곳에 살던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난민이 되어 간 과정, 가자지구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봉쇄 속 현실 가운데 살아가는 모습과 그에 따른 심각성까지 다각도에서 문제를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제시한다. 또한 외교라는 이름으로 이스라엘이 전 세계에 벌이는 거짓 선전 전술과 미국 정치권과의 관계, 이러한 서구 국가들의 위선적 태도 또한 문제의 해결에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진실을 우리에게 알려 준다.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문제에 대해 거짓 중립이 아닌 정의의 편에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집단학살을 멈추고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자신의 권리를 되찾고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으려면 어떻게 매듭을 풀어야 할지 함께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요르단강에서 지중해까지 팔레스타인이 해방된다면…”, 세계의 평화를 기원하며 팔레스타인의 해방과 평화, 정의가 실현되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연대를 시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출발점이 되어 줄 것이다.

저자

오카마리

저자:오카마리
와세다대학문학학술원교수,교토대학명예교수.현대아랍문학,팔레스타인문제및제3세계페미니즘사상전문가이다.1960년생으로도쿄외국어대학아랍어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대학원에서석사과정을수료했다.팔레스타인작가가산카나파니의소설을통해팔레스타인문제,아랍문학을만났다.이집트카이로대학에유학했으며모로코일본국대사관전문조사원,교토대학대학원인간·환경학연구과교수를거쳤다.국내에소개된저서로《기억·서사》,《그녀의진정한이름은무엇인가》가있으며최근저서로《야자나무그늘에서:제3세계페미니즘과문학의힘(棗椰子の木陰で:第三世界フェミニズムと文の力)》(세이도샤,초판2006년,신장판2022년간),《아랍:기도로서의문학(アラブ:祈りとしての文)》(미스즈쇼보,초판2008년,신장판2015년),《가자에지하철이달리는날(ガザに地下が走る日)》(미스즈쇼보,2018년)등이있다.

역자:김상운
현대정치철학연구자이자전문번역가이며현대정치철학연구회연구회원이다.에티엔발리바르와이매뉴얼월러스틴의공저《인종,국민,계급》,미셸푸코의콜레주드프랑스강의록《“사회를보호해야한다”:콜레주드프랑스강의1975~76년》을옮겼고,《자기의통치와타자의통치》,《생명체의통치에관하여》등도곧출간된예정이다.그밖의역서로《현대사상입문》,《자크데리다를읽는시간》,《너무움직이지마라》,《이미지의운명》,《푸코의미학》,《목적없는수단》,《세속화예찬》등이있다.

목차

한국어판서문_희망으로서의,가자5
시작하며17
팔레스타인문제관련연표및지도23

제1부.가자란무엇인가
매년행해지는이스라엘의혐오시위33|네가지요점37|이스라엘에의한집단학살41|봉쇄된가자지구에대한되풀이되는공격44|발신조차할수없다49|이스라엘의정보전50|가자란무엇인가53|이스라엘은어떻게건국되었는가58|시오니즘의탄생60|시오니즘은인기가없었다62|식민주의로서의시오니즘65|팔레스타인분할안67|팔레스타인을강타한인종청소:‘나크바(대재앙)’72|이스라엘국내에서의움직임77|인구과밀지역,가자지구79|하마스의탄생84|오슬로협정이후7년동안86|민주적선거에서승리한하마스89|저항권행사로서의공격92|‘봉쇄’란무엇인가98|가자지구에서일어나는일102|살아있는죽음105|귀환의대행진110|가자지구에서증가하는자살112|‘국제법을적용해주기만하면된다’116|요르단강서안지구출신여성의연설120|가자지구중부출신안하르씨의연설125

제2부.인간의부끄러움,가자
지금눈앞에서일어나고있다134|몇번이나반복되어왔다136|망각의집적끝에서139|불균형한공격142|평화시위에대한공격145|뻔뻔한망각149|거대한실험장151|가자지구의동물원155|세계는아무것도하지않는다158|말과휴머니티160|‘증오의연쇄’로이야기해서는안된다166|서안지구에서일어나고있는일173|10월7일의공격이의미하는것177|밝혀져온사실180|진짜로질문할것은‘이스라엘이란무엇인가’아닐까?184|시오니즘과팔레스타인분할안188|이스라엘의아파르트헤이트193|인도적문제가아닌정치적문제196

질의응답201

출판사 서평

“요르단강에서지중해까지팔레스타인이해방된다면…”
세계를비추는등불,팔레스타인문제를알아가는최상의안내서

역사적맥락과비판적시각을바탕으로
침묵하지않고,연대를통해가자지구에서벌어지는
참혹한집단학살을막고자하는모든이들이읽어야할책!

2023년10월7일,가자지구의하마스가주도한이스라엘에대한기습공격과그에대한무차별적보복으로시작된팔레스타인과이스라엘사이의전쟁(을빙자한일방적공격)이이어진지어느덧1년에가까워지고있다.국제사법재판소의‘학살방지명령’과“이스라엘의점령이불법”이라는유엔결의안을비롯하여전세계에서이스라엘에대한규탄의목소리와전쟁중지의목소리가커지는가운데도아랑곳없이,팔레스타인사람들에대한집단학살(genocide)이지금이순간에도계속해서벌어지고있다.멈춤없이늘어나는사상자수가가자지구에서만사망자41,272명,부상자95,551명(2024년9월18일기준)에달하며,이미100만명넘는사람들이집을잃고난민이되었다.가자지구에제대로서있는건물은하나도남지않았다는말이과언이아닐정도로,비대칭적인일방적공격이계속해서벌어지고있고이러한학살이멈출기미조차보이지않는다.지금도뉴스에서는이스라엘이벌인것으로추정되는레바논무선호출기(삐삐)테러에관한속보가전해지고있으며,파멸적확전으로이어질위험이점점현실화되어가고있다.이거대한폭력행위를멈추지않고계속하는이스라엘,1948년이스라엘건국이후지금에이르기까지지속되는이무자비한폭력의연쇄,그본질은무엇일까?
2023년10월7일이후가자지구에서무자비한집단학살이시작되었을때,일본에서는시민사회에사태의심각성을알리고자긴급강연회가개최되었다.아랍문학,제3세계페미니즘전문가이며트라우마와서사에관한통찰로널리알려진일본의지성오카마리와세다대학문학학술원교수는시민및학생을대상으로한이두차례의강연을통해이문제를바라보는올바른시각을재빠르게공유했다.이강연을엮은《가자란무엇인가:팔레스타인문제의역사적맥락과집단학살의본질》은독자들을강연현장에초대하면서친절하게이문제를뿌리에서부터몸통까지접근할수있도록도와준다.팔레스타인과이스라엘문제의역사적맥락과집단학살의본질을바로알고,정의를바로세우기위한시각을넓혀줄목적으로,저자오카마리교수는사실에바탕을두고역사에서정의의문제까지폭넓게문제의핵심을전달한다.이모든사태의발단이되었던이스라엘의건국과시오니즘의문제,1948년이스라엘건국이후그곳에살던팔레스타인사람들이난민이되어간과정,가자지구에서살아가는사람들이봉쇄속현실가운데살아가는모습과그에따른심각성까지다각도에서문제를바라볼수있는시각을제시한다.또한외교라는이름으로이스라엘이전세계에벌이는거짓선전전술과미국정치권과의관계,이러한서구국가들의위선적태도또한문제의해결에하등도움이되지않는다는진실을우리에게알려준다.
독자들은이책을읽으면서팔레스타인-이스라엘문제에대해거짓중립이아닌정의의편에서판단할수있는기준을세울수있을것이다.또한이집단학살을멈추고팔레스타인사람들이자신의권리를되찾고평화롭게공존할수있으려면어떻게매듭을풀어야할지함께고민해볼수있을것이다.“요르단강에서지중해까지팔레스타인이해방된다면…”,세계의평화를기원하며팔레스타인의해방과평화,정의가실현되리라는믿음을가지고연대를시작하는모든이들에게,이책은출발점이되어줄것이다.

*두번째테제는경기도성남시에위치한인문사회과학독립출판사입니다.두번째테제는독자들이이론을통해세상을새롭게인식하고,스스로변화하는데도움이되는책을펴내려고합니다.독자들의세계이해를확장하는데도움이되는출판,좋은내용과정확한정보를전달하는정직한출판을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