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하르방에게 길을 묻다 (돌하르방의 원형을 찾아서)

돌하르방에게 길을 묻다 (돌하르방의 원형을 찾아서)

$20.73
Description
우리가 알고 있는 돌하르방이 전부가 아니라고?
제주도 토박이에게 물었다.
"돌하르방 원형이 있다는 걸 아세요?"
그러자 돌아온 대답은 "그게 뭐예요? 잘 모르겠어요"이다.

그렇다. 이 책은 제주도 토박이도 잘 모르는 돌하르방 원형 47기를 찾아서 떠나는 여행서다.?코로나 19로 제주살이에 나선 작가이자 출판인인 저자가 우연히 현존하는 돌하르방 원형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제주도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돌하르방 원형의 위치를 정리해보고자 이 책을 기획하고 집필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두꺼비 눈 모양처럼 왕눈인 돌하르방뿐만 아니라, 실제로는 훨씬 다양한 돌하르방 모습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 책은 세상에 나왔다. 또한 이 책은 돌하르방 원형을 찾아 떠나는 여행에서 자기 자신을 만나는 여행을 권해본다.
저자

조선우

코로나19로제주도에내려와서2년동안제주살이를했다.제주도에서우연히돌하르방원형이따로있다는걸알고,돌하르방원형을찾는여행을하면서이책을집필했다.제주도에서사진을찍는재미에빠지고,‘디지털유목민’으로서의삶을실험하면서여행작가로서새로운인생을맞이하고있다.
이전에는대학에서철학을전공하고,철학교사2급자격증은‘덤’으로얻고나서,광고회사기획자겸카피라이터,교육전문지인‘교육신보(서울시교육청출입기자)’등을거쳐편집자겸기획자로출판사밥을먹다가2012년2월부터책읽는귀족대표이자작가로활동했다.
그동안『내손안의인문학,꿈의문(청소년을위한철학교실)』,『나는인디고아이다(청소년을위한생각교실)』,『피노키오와함께하는생각여행』,『피노키오와함께하는독서탐험』,『우리는어떻게북소믈리에가될까』,『(서양철학사와함께하는)패턴인식독서법』,『출판하고싶은너에게』,『발칙한꿈해몽』등을집필했다.
『내손안의인문학,꿈의문』은책따세(책으로따뜻한세상만드는교사들)추천도서(2018년여름)로선정되었다.『피노키오와함께하는생각여행』은2020년세종도서교양부문에선정되었고,『피노키오와함께하는독서탐험』과함께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으뜸책’으로도선정되었다.앞으로도작가로서활발한활동을이어갈예정이다.

목차

프롤로그:스쳐지나가는것을잡기위해서

PART1.‘어디에서시작할지’묻다
Intro:그곳을바라보다
1.누군가를알려면그시작점을알아야한다:삼성혈(4기)
2.생각과풍경이머무는자리:혼인지

PART2.‘어디로가야할지’묻다
Intro:귀를기울여보다
1.그시절핫플레이스에가보다:관덕정(4기)
2.숲의정령이사는곳:사려니숲/비자림/절물휴양림/한라생태숲

PART3.‘무엇을지켜갈지’묻다
Intro:길을만들어가다
1.보물을찾아서: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2기)
2.해변의노래:한담해변/협재해수욕장/곽지해수욕장/김녕해수욕장/함덕해수욕장/월정리해수욕장/세화해수욕장/광치기해변/사계해변

PART4.‘어떤시선을품을지’묻다
Intro:경계를넘다
1.시간여행속으로:제주목관아(2기)
2.‘오름’의진실:금오름/새별오름/다랑쉬오름/수월봉

PART5.‘흔적을따라갈지’묻다
Intro:메타포를읽다
1.“너의민얼굴을보여줘!”:제주시청(2기)
2.역사가숨쉬는곳:국립제주박물관/관음사

PART6.‘무엇을꿈꿀지’묻다
Intro:시간은자꾸만달아난다
1.‘디지털유목민’이되는실험을하다:KBS제주방송총국(2기)
2.바라만봐도좋은산:1100고지/송악산/성산일출봉


PART7.‘삶의기쁨을어떻게찾을지’묻다
Intro:“신은곳곳에삶의기쁨을심어두었다”
1.옛꿈을그리다:제주대학교박물관(4기)
2.이야기가있는곳:용두암/외돌개/만장굴/산굼부리/용머리해안

PART8.‘시작과끝,끝과시작그순환의고리를’묻다
Intro:‘돌하르방에게길을묻다’,그의미를되새기다
1.‘한자리에서모두만나다!’:제주돌문화공원(1기)
2.감성,그곳!:남국사/이호테우해변/신풍신천바다목장/저지문화예술인마을/이중섭문화거리/신창풍차해안도로/중문쉬리벤치

PART9.‘인생을놀이로즐기는방법을’묻다
Intro:제주도에서니체를생각하다
1.무려12기를영접하다!:정의현(12기)
2.그섬에가고싶다:우도/마라도/가파도

PART10.‘나의원형을만나는방법을’묻다
Intro:‘섬’에서이중적감정을느끼다
1.‘우리동네돌하르방’:대정현(12기)
2.‘제주도3대폭포’도장깨기:천제연폭포/천지연폭포/정방폭포

부록:‘제주도의것은제주도에게로’:국립민속박물관(2기)
에필로그:그멋진여정,제주살이2년의끝에서

출판사 서평

◎생각을품다,돌하르방을품다,제주도를품다!

저자는코로나19로멈춰선일상에서제주도로떠났다.2년동안제주도에머물면서돌하르방원형을찾는여행을했다.그여행에서인생의질문을정리하기위해돌하르방에게길을묻는다.이책은돌하르방원형을찾는길에서사색하며해답을얻어가는과정을제주도의아름다운풍경과함께잘풀어놓았다.

제주도에는원래총48기의돌하르방원형이남아있는데,1기는이미소실되고47기만남아있어그위치와모습을모두사진으로도담았다.

우리가제주도관광상품으로지금까지흔하게만나온돌하르방의반전!그익숙한돌하르방의모습은여러돌하르방의단지일부였다는사실을이책은짚고있다.

이책은저자가2년동안제주살이를하면서돌하르방원형뿐만아니라,?제주도에서느낄수있는감성과풍경도함께담았다.저자는2년제주살이를통해디지털유목민의삶을실험해보고여행작가로새롭게인생을시작하는터닝포인트로삼았다.?

이책은돌하르방원형을찾는여행에서플라톤의원형과모사이론을대입하면서‘생각을품은여행에세이’로탄생하였다.또제주도의여러해변과유명한오름등천혜의풍광을저자가핵심만골라담고뚜벅이로제주도버스를타고여행하는방법도소소하게담고있다.

◎돌하르방원형을찾는길에서‘나’를만나다

『돌하르방에게길을묻다』에는제주도의그흔한맛집과예쁜카페이야기는없다.하지만겉으로드러나지않는제주도의속살을찾아이야기한다.관광객눈에는한없이아름답게만보이는제주도에는아픈역사가숨겨져있고,역사의흔적이여기저기새겨져있다.
이책은돌하르방의원형을찾아떠나는여행에서자기자신을찾고,제주도의민얼굴을보자고말한다.이제까지우리가익숙하게보아왔던제주도의겉모습뿐만아니라,시선을달리해제주도의본모습까지훑어보도록권한다.
하지만우리는제주도의본질에다가갈수있을까?이책의끝에는그질문이자연스레떠오르게한다.그런데도돌하르방의원형을찾아떠나는이여행에서얻는것은많다.일단이책을펼치면제주도의여행을세세한사진과함께친절한가이드가된저자가앞장설것이다.이책의마지막페이지를덮을때쯤이면제주도에서일년은산듯한기분이들만큼제주도의속살까지친숙하게느껴질것이다.
이책은이제까지의제주도책과는그시선과색깔이완전히다르다.저자가권해주는새로운시선으로제주도여행을떠나보기를권한다.제주살이를한번이라도꿈꿔보거나,제주도여행을먼저책으로샅샅이해보고싶은독자에게이책을추천한다.또한제주도를여러번여행했더라도독특하고색다른시선으로다시여행하고픈이들에게꼭읽어보라고말하고싶다.제주도를여행하기전이나,후에이책을읽지않으면어쩌면후회할지도모른다.

◎『돌하르방에게길을묻다』본문맛보기

제주에와서돌하르방의원형을찾아나서면서처음알았는데,돌하르방의모습이우리가아는그모습한가지가아니라고한다.흔히우리가관광지에서만나는돌하르방모형은두눈이두꺼비모양으로튀어나왔다.그러나서귀포쪽대정현이나정의현에있는돌하르방의모습은다르다.두눈이사람처럼가늘게되어있다.손의모습과위치도다르다.
우리가그동안돌하르방이라고알고있었던모습은단지제주도돌하르방여러모양중하나에불과했던것이다.다만,제주도돌하르방원형중에서제주시돌하르방원형이관광상품의모델로선정되었을뿐이다.
-「PART2.‘어디로가야할지’묻다-그시절핫플레이스에가보다」중에서

관음사는산책하고사색하기에도참아름다운곳이었다.그러나역사적트라우마는사라지지않는다.모든사람이치유되기전까지는과거의역사가현재의상처로언제까지나되새김질하는법이다.인간이인간의자유를억압하는현실이아이러니하다.
그날의역사가무색하게도고개를들어바라본한라산봉우리는너무아름다웠다.그아름다움과고즈넉함에취해서언제까지나머무르고싶던공간,슬프지만아름다운그곳에서나는간신히발길을돌렸다.해가저물고있었다.
-「PART5.‘흔적을따라갈지’묻다-역사가숨쉬는곳」중에서

돌아오는길은뿌듯했다.늘그렇듯이돌하르방원형의사진기록을또하나내가쌓아올렸다는사실에만족스러웠다.나는마치퍼즐을맞추듯이이렇게돌하르방원형47기의데이터를하나씩모아갔다.하나씩모일때마다짜릿한전율이흘렀다.포켓몬스터빵스티커를모으는사람들기분도이런걸까.내생각에는돌하르방원형47기스티커를만들어과자에넣는것도좋은아이디어같다.
-「PART6.‘무엇을꿈꿀지’묻다-‘디지털유목민’이되는실험을하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