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향적이지만 할 말은 많아서

내향적이지만 할 말은 많아서

$13.00
Description
때로는 혼자 있고 싶지만 이 세상이 나에게 완전히 무관심하지는 않았으면 하는, 적당한 관심과 세상에 나의 목소리를 보태는 감각을 추구하는 ‘소셜한 내향형’(social introvert) 인간에게 블로그는 적당한 폐쇄성과 개방성을 동시에 가진 공간, 공존하기 어려울 것 같은 모순된 마음을 있는 그대로 포용해 주는 ‘우리들을 위한 세계’다.
13년차 프로 블로거 '나무와열매'이자 세 권의 책을 낸 작가인 저자 김슬기는 『내향적이지만 할 말은 많아서』에서 그동안 블로그 글쓰기가 만들어 준 새로운 도전의 경험과 랜선 이웃들과의 진한 우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블로그가 그녀에게‘쓰는 사람’으로서의 삶을 우연처럼 선물해 주었듯이 독자들도 새로운 꿈을 꿀 수 있기를, 쓰는 삶 안에서 자유롭고 풍성해질 수 있기를 응원하는 책이다.
저자

김슬기

대표작으로『내향적이지만할말은많아서』이/가있다.

목차

프롤로그:어떤조용한발산형인간의선택7

1장기록의세계에입장하다
상견례가쏘아올린조회수15
남들이원하는글을쓸것인가,쓰고싶은글을쓸것인가20
솔직한글은결코지루할수없다27
충동과사랑으로읽고또쓴다34
나의창조성을찾아서40
블로그에서배운인생철학,해보지않으면알수없다47?
비하인드:자신을믿고,내시간을기꺼이기록하기만한다면54?

2장되로주고말로받는사이
랜선이웃과의적정거리61
오!나의이웃님66?
하늘에서뚝떨어지는이웃은없다72
친구가없어좌절하던나는이제없다78
얼굴을보여드립니다87
그냥내이야기를쓴다는것91
가족의재구성98
두려움은독자가늘때찾아온다108
비하인드:‘엔젤’님의블로그시작기115

3장쓰는사람이되다
잠을잘수없을때에도글을쓴이유는125
새로운꿈을꿀때날아오는말들132
경험은어떻게콘텐츠가되는가141
비하인드:글쓰기가만든깊고좁고넓고얕은세계147

에필로그:삶이글이되는사람,글이삶이되는사람151
부록:블로거가되고싶은사람들을위한사소한Q&A157

출판사 서평

나를지키며세상과연결되는곳,
블로그에빠진내향형인간의자아실현기

쓰지않을수없는순간들이있었나요?
언제나내가주인공인세계가있다면

지금당장말해야한다는압박감때문에미처정리되지않은생각들을두서없이꺼내어놓고는뒤늦게후회해본적,상황이종료되고나서야머릿속에서밀려오는말들을감당할수없어끄적여본적이있는지.말보다글이편한사람이라면누구든공감할만한경험일것이다.때로는말과글의시간차,나의생각을곧바로말로내뱉지않아서생기는시간차가다행스럽기도하다.그것은주변의상황에덜휩쓸리는대신나의생각을조금더파고들고정리할수있는기회와도같기때문이다.내생각의결정권이나에게있고심지어그것을언제든수정할수있다는것의미더움.말보다글이편한우리는그래서오늘도입을여는대신무언가를써내려간다.
어딘가에소속된사람으로서나의역할을수행하느라정신없이바빴던날,내가나를의식하지못했던날.그런하루의끝에는유독한문장이라도쓰게된다.그것은온종일내가내하루의주인으로살지못했다는아쉬움에서오는마음은아닐까?‘내삶의주인공은나’라는말은이제는진부해져버렸지만분명진실을담고있다.우리는예외없이,각자인생의주인공으로살아갈시간이필요하다.하루의대부분을영화속엑스트라처럼주목받지못한채묵묵히보냈다면,일과를마치고앉아‘나의문장’을쓰는시간은곧내가주인공이되는시간,오로지나의생각이중요해지는주도적인시간이다.

안으로도밖으로도열려있는
소셜한내향형인간의놀이터

낯선사람앞에서는뻣뻣하고말수가적지만자기세계안에서는아름답게유영할줄아는사람.지나친관심은부담스럽지만나의내면을이해받는기쁨을아는사람들에게‘블로그’는최적의공간이다.내가올리는글이나사진이해시태그기능등을통해불특정다수에게노출될가능성이높은다른SNS와달리,블로그는나의글이경우에따라누구를향하면좋을지내마음이가는대로선택할수있다.때로혼자있고싶지만이세상이나에게완전히무관심하지는않았으면하는,적당한관심과세상에나의목소리를보태는감각을추구하는‘소셜한내향형’(socialintrovert)인간에게블로그는적당한폐쇄성과개방성을동시에가진공간,공존하기어려울것같은모순된마음을있는그대로포용해주는‘우리들을위한세계’다.
블로그에쓰는글은굳이글솜씨가뛰어나거나탁월한관점이필요하지않다.중요한것은어떤글을쓰느냐가아니라우리가그안에서어떤글이든쓸수있다는것이다.나만의글을쓰기위한공간,그리고그안에서얻을수있는이해와공감.‘좋은’글쓰기라는강박에서벗어나내가나로서존재하는세계를꾸려나갈수있다는것이바로수줍지만마음속에이야기를품고있는당신에게블로그를권하는이유다.

누구의아내,누구의엄마에서
블로거이자작가‘김슬기’가되기까지

『내향적이지만할말은많아서』의저자김슬기에게블로그는나의기쁨혹은슬픔을가감없이토로하는정신적아지트가되어주었다.육아와집안일에치인엄마가다시‘김슬기’라는주인공으로바뀌는곳.처음부터작가가되고싶다는생각에글을쓰기시작한것도,블로그를크게키우기위한거창한계획이있었던것도아니다.그저내인생의주인공으로서나의삶을성실하고꾸준하게기록해나갔을따름이다.넋두리로시작한글이비슷한고민을가진사람들에게엄청난공감을받으며진정으로마음을나눌수있는랜선이웃과의연을만들었고,이전에는미처할수있을거라고믿지못했던새로운도전과꿈들을적고실천하자어느새현실이되었다.이제그녀는블로그를명함삼아본격적으로‘쓰는’삶을사는중이다.
저자는우연히찾아온작가로서의삶을살아내며멈추지않고새로운꿈을기다리고있다.그리고본인이그랬던것처럼모두가쓰는삶안에서자유로워지기를,그렇게세상이풍성해지기를바란다.누구에게나우리인생의궤도를영원히바꿔놓을선물같은우연이찾아오기마련이다.그런우연은나의상상력을넘어서는결과를가져오기도한다.『내향적이지만할말은많아서』는,이책을읽는독자들도부디그런‘우연’을감지할수있기를,그리고그것을기회삼아삶의주인공으로서방향키를잡게되기를응원하는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