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르레기의 노래 (양장본 Hardcover)

찌르레기의 노래 (양장본 Hardcover)

$20.00
Description
우리에 대해 노래하는 걸 잊지 말아줘
‘함께 노래하는 순간’이 가진 커다란 힘
멋진 날개를 펴고 하늘을 날아오른 찌르레기는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한다. 둥근 지구 위에는 구름이 피어나고 들판에는 낟알이 가득하다. 먼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꽃이 살랑거린다. 높다란 산에 쌓인 눈은 마치 사슴의 털처럼 보드랍다. 사랑으로 가득 찬 찌르레기는 모두에게 이 아름다움을 전하리라 마음먹는다. 딱따구리에게, 부엉이에게, 물총새에게…, 만나는 모든 새들에게 노래를 불러주리라. 놀랍게도 다른 새들 역시 찌르레기에게 자신만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들도 저마다 삶에서 체득한 생명의 가치, 세상에 대한 비밀스러운 진실을 하나씩 품고 있었다. 다채로운 소리를 모아가던 찌르레기 옆으로 어느새 찌르레기 친구들이 다가와 이렇게 합창한다. “함께 있을 때 우리는 비로소 온전할 수 있어.”
선정 및 수상내역
Het zilveren penseel 2022 네덜란드 올해의 아동 도서, 은색 펜
Jan Wolkers prijs 2022 네덜란드 최고의 자연 도서, 최종 후보
World Illustration Award 2022 세계 일러스트 어워드 아동도서 부문, 후보
Eines des schösten Deutschen Büher 2023 독일 북아트재단, 가장 아름다운 책
Klima- Umwelt- und Natur Buch 2023 독일 아동청소년문학아카데미, 기후·환경·자연 도서
Yoto Carnegie Medal 2024 요토 카네기 메달 일러스트 부문, 후보
IBBY Honour List 2024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우수 도서
저자

옥타비볼터스

자연을사랑하는네덜란드작가이자시각예술가.리노컷판화를중심으로다양한방식의일러스트레이션을작업합니다.작은마을에서가족과정원을가꾸며소박하게살아갑니다.『찌르레기의노래Hetliedvandespreeuw』는출간이후영어,독일어,이탈리아어등다양한언어권국가에서출간되어뜨거운반응을불러일으켰습니다.2022년네덜란드에서‘올해의아동도서’은색펜상을받았으며,2022년‘세계일러스트레이션어워드’후보에오르고,2024년‘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우수도서’에선정되었습니다.최근작인『결코끝이아니다Ditgaatnooitvoorbij』역시2024년네덜란드‘최고의자연도서’후보에올랐습니다.
www.octaviewolters.nl

목차

이도서는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선명한아름다움과시적표현으로
세계적호평을받은리노컷그림책

책의펼침면은검은색선과면으로가득차있고주인공인찌르레기의부리와다리만이노란색으로빛난다.이렇게책에사용된색상은단두가지.그러나사실하나가더있다.바로바탕을이루는흰색이다.음각과양각,흑과백의대비로판화작품만의강렬함이돋보인다.판화그림에서는원하는결과물과반대의화면을구상하는반전의상상력이필요하다.이작품의특징은찌르레기와물총새의노래에서절정을이룬다.마주한두새가물에비춰져마치거울처럼반전되어드러난모습.물그자체는투명하여보이지않지만,가만히바라보는이에게조금다른시선으로자신을볼수있도록해준다.
이책이출간과함께8개이상의언어로번역및출판되고,네덜란드를넘어여러국제아동·그림책어워드에서우수도서로선정되거나수상의영광을얻을수있었던매력은무엇일까.흑백의강렬하고도분명한그림과울림이깊은문장속에나와우리,동물과자연,생명과지구에대한아름다움과사랑이담겨있기때문일것이다.

어두운밤에도모든색은빛나기에
살아있을것,그것으로충분하다

전세계를뒤덮은코로나-19바이러스는많은이들에게깊은상실감과우울함을남겼다.문학을전공한저자는소설작가로출발했지만,2020년코로나시대의우울과삶에대한고민을글과그림으로풀어내며,자신의예술적표현방식을더확장하기에이른다.출판사의제안으로그림책작업을시작한옥타비볼터스는곧리노컷판화의매력에빠져들어,사람들의눈과마음을사로잡는작품들을연달아출간한다.
리노컷작품은대체로한두가지색을사용하는것이일반적이지만,여러색으로구현될수도있다.그러나책에서작가가검은색을주로사용한이유는아마도검은색안에이미모든색이포함되었기때문일것이다.“깜깜한어둠속에서도저마다의빛깔이있지”라고말하는부엉이의표현처럼,이책에서검은색은단일한검정(1도먹)이아니라인쇄에필요한4가지색요소가모두결합된이른바‘4도먹’이다.자세히,정말자세히들여다보면독자들도검은색안에얼마나많은빛깔이담겼는지알수있다.
자연의소리에귀를기울이면그전에는알수없던새들의노래가들리듯,캄캄한어둠속에서도희망을놓지않는다면그속에서빛나는것들을발견할수있다.책장을넘길때마다이빛나는어둠속에서독자들은단순하고도명징한삶의지혜에다다르게될것이다.우리가“꼭해야할일은살아있을것.그걸로충분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