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윤동주 필사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윤동주 필사시집

$14.80
Description
윤동주 서거 75주기 특별판
풀꽃 시인 나태주가 함께한 윤동주 필사시집
일제강점기 저항시인이자 독립운동가 윤동주. 그가 세상을 떠난 지 75년이 지났다. 그가 그토록 바라던 광복을 맞이한 지도 올해로 75주년, 그의 죽음과 광복은 1945년부터 지금까지 같은 시간으로 흐르고 있다. 그리고 그 시간 속에서 한평생 윤동주의 영향을 받으며 시를 쓴 사람이 있다. 바로 풀꽃 시인 나태주. 윤동주 시인이 형무소에서 눈을 감은 날로부터 한 달 뒤, 나태주 시인이 태어났다. 나태주 시인은 고등학교 때부터 윤동주 시인을 존경해 시상을 떠올릴 때나 시를 쓸 때 언제나 그를 좋은 지침으로 삼았다. 나태주에게 윤동주는 반세기 내내 꺾이지 않는 선생이자, 동무인 셈이다.
이렇듯 윤동주 시인과 깊은 인연이 있는 나태주 시인이 윤동주 서거 75주기 특별판 윤동주 필사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참여했다. 현대어와 달라 해석이 분분한 시어(詩語)에 대해서도 나태주 시인이 직접 각주를 달고 편집을 진행했다. 평생을 윤동주를 생각하며 시를 쓴 나태주이기에 시 한 편, 시어 하나에도 그의 애정이 차곡차곡 담겨 있다. 나태주 시인이 직접 필사한 〈서시〉, 〈편지〉, 〈고향 집〉도 수록되어 있어 시가 더 가깝게 와닿으며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윤동주 시인을 나태주 시인이 포근하게 안아주는 것 같은 뭉클함마저 전해진다. 나태주 시인이 윤동주 시인을 직접 소개하는 머리글 ‘여전히 살아서 숨 쉬는 생명, 윤동주’와 시 〈윤동주 시인〉도 함께 실려 있어 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소장할 가치가 충분한 책이다.

오롯이 필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쉽게 쓴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윤동주 필사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는 총 106편의 시가 실려 있다. 총 세 파트로 나누어 창작 시기의 역순으로 시를 수록했으며, 윤동주 시인과 함께 책을 만든다는 진심으로 미완성ㆍ삭제 시 5편은 담지 않았다.
시중에 나와 있는 윤동주 시집은 셀 수 없이 많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라는 동명의 책만 100권이 넘을 정도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제대로 된 책은 그리 많지 않다. 윤동주의 의도를 헤아리지 않고 편집을 했거나, 현대 독자를 배려하지 않은 채 옛말을 그대로 써 책장을 넘기기 쉽지 않은 게 대다수다. 윤동주 시집을 갖고 있는 사람은 많지만, 윤동주 시인의 진가를 헤아리며 그의 모든 시를 읽은 사람은 드물다.
윤동주 필사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윤동주 육필원고를 확인하여 그의 의도를 그대로 담으려 노력했다. 또한 평소에 시를 읽지 않는 일반 독자도 그의 시를 온전히 이해하며 필사할 수 있도록 시어를 해치지 않는 한에서 현대어로 바꾸었다. 시인의 독창적인 언어라 해석이 분명치 않은 시어에 대해서는 나태주 시인의 해석을 담았다. 일상어로 쉽게 시를 쓰며 시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나태주 시인의 참여이기에 가장 쉽고 시인의 의도에 가장 가까운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만날 수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시를 넘어 더 많은 것이 보일 것이다. 죽음을 각오하면서까지 우리말로 시를 쓰고자 한 윤동주의 노력, 그가 시를 쓰며 상상했던 장면들, 또 그가 꿈꿨던 세상 역시. 그 모습들을 떠올리며 시를 읽고 필사해보자. 당신의 오늘이 어제와 분명 달라져 있을 것이다.

저자

윤동주

일제강점기저항시인이자독립운동가.일제강점기암울한현실속에서민족에대한사랑과독립의절절한소망을노래한민족시인.우리것이탄압받던시기에우리말과우리글로시를썼다.윤동주는어둡고가난한생활속에서인간의삶과고뇌를사색하고,일제의강압에고통받는조국의현실을가슴아파하는철인이었다.그의사상은짧은시속에반영되어있다.1917년12월30일만주북간도명동촌에서윤영석과...

목차

여전히살아서숨쉬는생명,윤동주_나태주
윤동주시인_나태주
일러두기

Part1밤은많기도하다(연희전문학교,일본유학)
새로운길
산울림
비오는밤
해바라기얼굴
이적(異蹟)
사랑의전당
귀뚜라미와나와
슬픈족속
아우의인상화
애기의새벽
코스모스
고추밭
햇빛?바람
소년
자화상
달같이
장미병들어
산골물
위로
병원
팔복-마태복음5장3~12
무서운시간
눈오는지도
새벽이올때까지
십자가
태초의아침
또태초의아침
눈감고간다
못자는밤
돌아와보는밤
바람이불어
또다른고향

별헤는밤
서시
간(肝)
간판없는거리
참회록
흰그림자
흐르는거리
사랑스런추억
쉽게쓰여진시

나태주시인의필사?서시

Part2흰물결에푹젖었다(광명학교)
산상(山上)
오후의구장

이런날
양지쪽
산림
빨래
곡간
가슴3
햇비
빗자루
비행기

아침
무얼먹구사나
가을밤
굴뚝
이불
버선본
참새
편지


겨울
사과
호주머니
황혼이바다가되어
반딧불
거짓부리
둘다

나무
만돌이
달밤
풍경
한난계
그여자
소낙비
비애
명상
비로봉
산협의오후
바다

유언
나태주시인의필사?편지

Part3그것은내마음의바다(은진?숭실학교)
초한대
삶과죽음
내일은없다-어린마음이물은
거리에서
공상
남쪽하늘
창공
꿈은깨어지고
조개껍질
병아리
고향집-만주에서부른
오줌싸개지도
기왓장내외
비둘기
식권
이별
모란봉에서
황혼
가슴1
종달새

나태주시인의필사?고향집-만주에서부른

윤동주연보

출판사 서평

오롯이필사에만집중할수있도록
쉽게쓴《하늘과바람과별과시》

윤동주필사시집《하늘과바람과별과시》에는총106편의시가실려있다.총세파트로나누어창작시기의역순으로시를수록했으며,윤동주시인과함께책을만든다는진심으로미완성?삭제시5편은담지않았다.
시중에나와있는윤동주시집은셀수없이많다.《하늘과바람과별과시》라는동명의책만100권이넘을정도다.그러나애석하게도제대로된책은그리많지않다.윤동주의의도를헤아리지않고편집을했거나,현대독자를배려하지않은채옛말을그대로써책장을넘기기쉽지않은게대다수다.윤동주시집을갖고있는사람은많지만,윤동주시인의진가를헤아리며그의모든시를읽은사람은드물다.
윤동주필사시집《하늘과바람과별과시》는이러한문제점을보완하고자윤동주육필원고를확인하여그의의도를그대로담으려노력했다.또한평소에시를읽지않는일반독자도그의시를온전히이해하며필사할수있도록시어를해치지않는한에서현대어로바꾸었다.시인의독창적인언어라해석이분명치않은시어에대해서는나태주시인의해석을담았다.일상어로쉽게시를쓰며시의대중화에앞장서고있는나태주시인의참여이기에가장쉽고시인의의도에가장가까운《하늘과바람과별과시》를만날수있다.
이책을읽다보면시를넘어더많은것이보일것이다.죽음을각오하면서까지우리말로시를쓰고자한윤동주의노력,그가시를쓰며상상했던장면들,또그가꿈꿨던세상역시.그모습들을떠올리며시를읽고필사해보자.당신의오늘이어제와분명달라져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