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마이 프렌즈 1(큰글자도서) (노희경 원작소설)

디어 마이 프렌즈 1(큰글자도서) (노희경 원작소설)

$35.63
Description
큰글자도서 소개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책 소개
tvN 화제의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원작 소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랑했던,
순간은 버리고 싶은 부모들의 이야기!

노희경 작가의 명품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의 원작 소설이 출간되었다. 2, 30대의 달달한 로맨스도 아니고, 결혼과 유산을 둘러싼 막장 스토리도 아닌, 일흔 전후의 노인네들 이야기다. 드라마는 물론 소설로도 거의 다뤄지지 않은 우리 시대 노인들, 내 부모들의 진짜 인생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봄으로써 전 세대 시청자들에게 엄청난 호응과 찬사를 받은 이 작품이 노희경 작가의 언어 그대로 소설화된 것!!

〈소설 디어 마이 프렌즈〉는 작가인 완이가 엄마와 꼰대 친구들의 이야기를 1인칭 시점과 관찰자적 시점을 오가며 솔직하고 세밀하게, 때로는 발칙하게 묘사해 읽는 재미를 높임은 물론, 등장인물들의 숨겨진 사연과 심리 등을 더욱 깊게 파고들어간다. 또한 연하를 버리고 애매한 양다리를 걸치다 연하에 대한 사랑을 다시 깨닫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심리적 갈등을 가감 없이 드러냄으로써, 사랑과 현실 앞에서 수없이 갈등하고 흔들리는 인간의 본연을 심도 깊게 그려내고 있다.
엄마한테 자기 친구들 얘기 좀 소설로 써보라는 제안을 받았을 때 완은 “늙은 꼰대들 얘기를 누가 돈 내고 읽어? 완전 개막장!”이라며 손사래를 친다. 그래서 초반 완이가 묘사하는 엄마와 엄마의 늙은 친구들은 고지식하고, 답답하고, 안하무인에 자기밖에 모르는 재수 없는 ‘노친네’들 그 자체다.
“불알도 안 달린 게 차는 몰고… 꼴값을 떤다.”며 막말을 하지 않나, 배가 아프다고 아무 데서나 차 세우고 똥을 싸지 않나, 시도 때도 없이 불러내 운전을 시키지 않나, 늙어서도 서로 머리카락 쥐어뜯으며 싸우질 않나….
하지만 도무지 이해할 수 없고 이해하기도 싫었던 그들의 삶에 조금씩 스며들면서, 그녀는 30대인 자신과 6, 70대인 그들의 상처와 고민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누구에게나 인생은 만만치 않은 것이고, 그렇기에 지지고 볶고 싸우더라도 함께 손잡고 걸어갈 가족과 친구의 소중함을 알게 된 것이다.

답답하고 고지식한 꼰대들의 리얼 막장 개쇼라고?
여전히 흔들리고 상처받고 외로워하는, 나와 똑같은 그들의 이야기 !

한 발짝 다가가 바라보니 겉으로 보기에 이러저러했던 한 인간의 인생이란 것이 사실은 겉모습과 많이 달랐다.
평생 공주처럼 우아하게 살아온 것 같은 사차원 독거노인 희자는 남편과 사별한 뒤 세 아들에게 폐 끼치기 싫어 외로워도 꿋꿋이 혼자 살아내고자 애를 쓰지만, 오랜 상처를 품고 저 혼자 마음의 병을 앓는다. 가부장적인 구두쇠 남편과 시집간 세 딸의 뒤치다꺼리에도 늘 행복하게 웃는 긍정의 아이콘 정아 이모는 결정적인 순간 누구도 상상치 못한 방법으로 독립을 선언한다.
중졸 콤플렉스 때문에 젊은 지식인들하고만 어울리려 하는 늙은 노처녀 충남은 가난한 일가친척 보살피느라 연애 한번 못해보고 청춘을 보낸 천사표 이모였고, 영화배우로 화려한 삶을 산 것처럼 보이는 영원은 평생 한 남자만 가슴에 묻고 산 순정파에다 친구들 일이라면 언제나 발 벗고 나서는 의리파다.
남편과 사별하고 혼자 중국집 운영하며 인생을 즐기는 것 같은 완의 엄마 난희는 부모에게도 남편에게도 제대로 된 사랑을 받아보지 못해 딸에게 집착하는 외로운 여자고, 난희 엄마 쌍분은 평생 남편에게 매 맞고 산 복수라며 남편을 구박하지만 실은 병들고 늙은 남편과 장애인이 된 아들을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정 많은 할머니다.
완이가 “꼴도 보기 싫어하는” 정아 남편 석균과 로맨스 가이 성재, 입만 열면 자기 고생 자랑인 기자까지 어우러져 지지고 볶고 싸우고 울고 웃는, 리얼 100% 막장 꼰대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리얼리티로 돌아온 노희경!
그러나 언제나처럼 솔직하고 따뜻한, 역시 노희경!!!

“세상의 모든 부모들에게 쓰는 내내, 끝난 후에도 참 많이 미안했다.
하지만, 분명한 것 하나,
나도 누구도 결국은 부모들이 걸어간 그 길 위에 놓여 있다는 거다.
전혀 다른 길 위에 놓인 게 아니라.”

“낼모레 관짝 이고 갈” 나이, “국수 먹다 갑자기 꽥! 해도 하나도 이상할 게 없는 나이”쯤 되면 사는 데 아무 미련이 없을 줄 같았다. 몸 아픈 거 말고는 고민할 것도, 누구와 다툴 일도, 아등바등할 일도 없을 거라 생각했다. 그러니 인생의 주인공은 더더욱 아닌, 뒷방으로 물러나 조용히 입 닫고 그저 조용히 살아야 하는 나이라 생각했다. 이것이 우리가 갖고 있던 생각의 틀이었다.
노희경 작가는 그 틀을 시원하게 깨트리고, 그 “늙은이”들을 세상의 주인공으로 불러냈다. 그들이 말한다. “내 인생은 내가 주연”이라고! “내 인생은 내 거니까, 내 맘대로” 살겠다고! 병원이나 요양원에 갇혀 죽느니 “새처럼 훨훨 날다 길 위에서 죽겠다”고 선언한다. “흑맥주 한 병 자유롭게 마시고 싶다”며 집을 뛰쳐나온다.
이 노인들의 이야기가 비단 그들 세대에만 통하는 게 아니라, 젊은 세대들에게도 뜨거운 감동을 주는 것은 노희경 작가의 말마따나 그들의 길이 바로 우리가 걸어갈 그 길이기 때문일 것이다.
저자

노희경

“사람이전부다.”라는인생철학을20년간변함없이드라마에투영해오며독보적인작가세계를구축한노희경.삶의진정성,사람을향한뜨거운애정,완성도높은대본등으로일반대중은물론함께일하는동료들로부터언제나최고로평가받아온그녀는1995년드라마공모전에〈세리와수지〉가당선되면서작가의길로들어섰다.이듬해단편〈엄마의치자꽃〉으로방송데뷔를했고2개월뒤데뷔작〈세리와수지〉도전파를탔다.〈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이별〉과〈거짓말〉을통해마니아층을거느린젊은작가로급부상한뒤〈내가사는이유〉〈바보같은사랑〉〈꽃보다아름다워〉〈굿바이솔로〉〈그들이사는세상〉〈빠담빠담,그와그녀의심장박동소리〉〈그겨울,바람이분다〉〈괜찮아사랑이야〉등거의매년굵직굵직한작품을발표했다.
에세이집《지금사랑하지않는자,모두유죄》를펴냈으며,대본집《그들이사는세상》《거짓말》《굿바이솔로》《그겨울,바람이분다》《괜찮아사랑이야》로‘읽는드라마’라는장르를개척했다.
“글을쓰는일은다른어떤노동과다를바없다.”고여겨20년을한결같이매일8시간이상글을쓰며,“글과삶이따로여서는안된다.”는생각에기부와봉사를실천하는노희경작가는책을펴낼때마다인세의전액또는일부를기부하고있다.

목차

작가의글_우리가사랑하는,사랑했던,순간은버리고싶은부모들의이야기
프롤로그

1.미안하지만,난당신들이궁금하지않아요
2.시간이모든걸해결해준다고?
3.델마와루이스처럼
4.삶은우리를배반한다
5.혼자할수있어요,혼자살수있어요
6.아픔뒤에도삶은계속된다
7.지금이순간이가장젊은한때!
8.차라리꿈이나주지말지
9.꼰대들,진짜염치도없다
10.다만외로웠을뿐
11.감히어린내가뭘다안다고
12.삶이쌓여인생의주름을만든다
13.왜미워하지도못하게…
14.쥐어뜯고싸워도친구니까괜찮아
15.박완,이제그만!
16.알아서하게내버려둬
17.몰라줘서미안하고미안해
18.죽어서도뜨거운화해는가능하다
19.바람이분다,파도가친다
20.되돌아갈수있는길,되돌아갈수없는길
21.늙어좋은게뭔줄아냐?
22.엄마도없고딸도가고…
23.마치아무일도없었던것처럼
24.내인생은내가주연이야
25.뜻대로안되는게인생
26.언제나지금처럼내옆에
27.삼십년전,그날의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