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비네
결혼28년차,두형제를둔엄마이다.첫째아들은정시로3곳의의과대학으로부터,둘째아들은수시로4곳의의과대학으로부터최종합격증을받았다.
입시가모두끝나자마자,여기저기서찾는사람들이많아졌다.저자를만나면한번에정시전형과수시전형에대한고민을해결할수있다고생각하는것같았다.학원,중고등학교학부모,학교후배,다시도전하는N수생어머니까지,지인들을통해수소문해서알음알음으로많은분들이연락해왔다.
처음에는돕는마음으로열심히응대했지만,곧시간과체력의한계에도달하게되었다.차라리시간이들더라도한번은체계적으로정리해안내하는것이서로를위해도움이될것이라는결론에이르러책을쓰게되었다.
저자는이책이단순한합격성공기이기보다는,평범한가족이긴시간동안함께만들어온따뜻하면서도특별한스토리이기를바랐다.
사실이책은네식구가‘함께’쓴책이라고할수있다.깜비네엄마가원고를쓴후,아빠가원고를검토하며의견을주고수정했고,의대를다니고있는두아들도원고를읽고자신의공부경험과의견을보탰다.그래서저자이름을‘깜비네’로하기로했다.
깜비네엄마는아이들이초등학생일때공부를다시시작해서한국사박사과정을수료했다.새벽같이일어나아이들이학교에서돌아와서먹을간식과보온도시락,애정어린메모를준비해놓고학교로향하곤했다.
요리는깜비네엄마의또다른큰자산이자가족과소통하는또하나의언어이다.첫째의태교로시작한요리공부로지금은제과,제빵,케이크데커레이션,한식,일식,중식,양식,바리스타,전통혼례음식1급지도사와전통병과1급지도사등10여개요리분야의자격증을가지고있다.
또한대치동학원에서학부모상담과학생관리실장을한바있으며,학생과학부모의학습상담과코칭을지금도꾸준히하고있다.그리고장차두아들에게조금이나마도움이되고싶다는마음에병원관련업무도열심히배우고있다.
멘토형깜비네엄마는항상이렇게말한다.부모의역할은‘아이들을잘키우는것’이아니라‘아이가스스로잘커나가도록도와주는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