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김석균
동아시아 해양 문제를 연구하다가 근대 개항기 역사에 대한 관심과 공부로 이어졌다.
전문 학술서 외에 해양의 역사와 현재에 관한 교양서 등 다양한 글쓰기를 하고 있다.
해적의 역사를 다룬 〈바다와 해적〉, 근대 세계사를 해양 진출의 관점에서 풀어낸 〈해금〉, 해양 문제를 인문학적으로 다룬 〈바다는 작은 물을 가리지 않는다〉 등
의 저서가 있다.
법제처 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하여 해양경찰청으로옮겨 청장까지 지냈다.
현재 한서대학교 해양경찰학과 교수로 있다.
제1장 건청궁에 부는 겨울바람 을미사변 이후 건청궁에 갇히다시피 지내는 고종의 불안과 공포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왕후를 잃은 고종은 친일 세력의 감시 속에서 자신의 생명과 왕권이 위협받고 있음을 절감한다. 고종의 내면을 따라가면서 흥선대원군과의 권력 갈등, 왕후와 민씨 척족의 정치적 영향력, 조선 왕실의 위기가 드러난다. 제2장 옥호루의 참극 일본 군인과 낭인들이 경복궁에 난입하여 왕후를 살해한 을미사변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청일전쟁 이후 일본의 조선 지배 야욕과 러시아의 등장, 조선 조정의 정치적 갈등이 복잡하게 얽힌다. 왕후의 죽음은 한 개인의 비극을 넘어 조선의 국권이 얼마나 취약해졌는지를 보여주는 사건으로 그려진다.
제3장 아관파천 작품의 중심이 되는 고종의 궁궐 탈출과 러시아 공사관 체류를 다룬다. 고종의 탈출을 둘러싼 궁중 인물들의 움직임과 외국 공사관의 역할, 조선의 정치 세력 간 갈등이 긴박하게 펼쳐진다. 고종은 왕권을 회복하기 위한 선택을 하지만, 러시아 공사관으로의 피신은 조선의 자주성이라는 새로운 문제를 남긴다.
제4장 환궁 러시아 공사관에서 돌아오려는 고종의 움직임과 경운궁 환궁, 대한제국 선포에 이르는 과정을 다룬다. 국왕은 다시 자신의 궁궐로 돌아오지만, 조선을 둘러싼 열강의 이해관계와 국가의 위기는 사라지지 않는다. 왕권의 회복과 국가의 자주독립이 반드시 같은 의미는 아니라는 점을 생각하게 한다.
왕의 탈출 : 아관파천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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