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쌰으쌰 할마와 어쩌라고 손자

으쌰으쌰 할마와 어쩌라고 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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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변함이 없는, 보석 같은 ‘진실한 사랑’
『으싸으싸 할마와 어쩌라고 손자』는 짜증맨 손자와 군기 반장 할머니의 좌충우돌 일상 적응기로,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되고 서로에 대한 보석 같은 마음이 조금씩 자라나는 경험을 담은 성장 스토리입니다.
이제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할마’나 ‘할빠’로 불리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은 세상이 되었습니다. 일하는 엄마 아빠 대신 두 분의 역할이 매우 커졌기 때문이지요. 할마는 할머니하고 엄마를 합친 말입니다. 할빠님들을 요즈음 피딩족(Feeding)이라고도 합니다. 이는 경제적인 여유가 있고(Financial), 육아 교육을 즐기고(Enjoy), 활동적이며(Energetic), 헌신하기도(Devoted) 하는 그런 분들을 가리키는데 첫 글자를 합친 것에다 그룹을 나타내는 ‘족’을 붙여 피딩족이라고 부릅니다.

초등학교 3학년이 된 태웅이는 갑작스런 아빠의 교통사고로 인해 당분간 할머니 할아버지 집에서 지내게 되었어요. 아빠만 건강해지면 태웅이네 가족은 언제든지 전에 살던 아파트로 돌아간다고 했고, 그때까지만 잠시 할머니가 맡아 주기로 한 것입니다. 할머니는 본인의 취미활동을 뒤로한 채 이사한 첫날부터 태웅이가 다니는 학교와 학원 시간표를 핸드폰에 꼼꼼히 저장했고 엄마보다 더욱 정확하게 시간을 챙기고 잔소리가 늘었습니다. 엄마를 대신해서 자신을 돌보는 할머니가 고맙기도 했지만 태웅이는 지나친 간섭과 잔소리에 점차 할머니에게 불만이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이사하기 전에는 누구보다 다정한 할머니였는데 할머니하고 태웅이 사이에 학교와 학원이 끼어들자 할머니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한 것입니다. 어느 관계이건 항상 좋을 수만은 없듯이 태웅이는 할마를 향해 짜증도 내고 불편한 감정 표현을 수시로 드러내곤 하는데 그렇게 부딪히면서도 조금씩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게 됩니다.
저자

김혜리

글을쓴김혜리작가는충남아산에서태어나중앙대예술대학원문학예술학과를졸업했습니다.1995년한국일보신춘문예동화부문에당선되었고,1996년삼성문학상장편동화부문에당선되었습니다.지은책으로는『은빛날개를단자전거』,『버럭아빠와지구반바퀴』,『강물이가져온바이올린』,『보보의모험』,『안녕살라망카』,『시도때도없이사춘기』,『고집불통내동생』,『공부방해꾼우리가족』,『난키다리현주가좋아』,『엄마친구딸은괴물』,『열한살아름다운시작』,『멋대로엄마맘대로엄마』등이있습니다.

목차

목소리가쩌렁쩌렁
할마라고도부른대요
울보군기반장
고장난할마현미경
할마도친구도다보기싫어요
나를내버려두세요
또한명의군기반장
소라가생각한머리운동
어쩌라고,어쩌라고!
천사들이다니는교실
병원에다시입원한아빠
우리아빠최고
여전히목소리가쩌렁쩌렁

작가의말_학조부모우리의할마,할빠

출판사 서평

으싸으싸할마와어쩌라고손자의좌충우돌일상적응기

운동도취미활동도열심히하는태웅이할머니는이야기책에나오는인자한할머니들하고는거리가멀었습니다.친구지성이네할머니는전혀간섭하지않고에구구예뻐라만하시는데태웅이할머니는목소리도크고,옆에서밀착관리를하셔서,수련회때마이크를손에든군기반장교관하고너무나똑같았습니다.귓속이와락와락,머릿속이흔들흔들…….어쩌라고요,어쩌라고요…….태웅이는할머니말이길어질수록도무지무슨말인지점점알아들을수없게되었습니다.이것저것간섭이끊이지않는할머니때문에짜증맨이될것만같았습니다.선생님은할머니를‘할마’라고불렀고친구들도“할마!할망!할마!할망!”이라고합창하듯놀려대기시작했습니다.태웅이에게는할마라는말이놀리기딱좋은별명처럼들렸습니다.
그럴때마다순식간에올라온짜증은얼굴부터확일그러뜨렸습니다.아빠와할머니와함께하는등굣길에서아픈아빠를놀리는친구들을만나면괜히짜증이더났고그런광경을보고할머니는가끔눈물을훔치기도했습니다.달라진환경에적응하면서도점점짜증이늘어가던어느날,사촌동생소라가집에오면서태웅이도아빠도달라지기시작하는데…….
손주들돌보랴,살림하랴힘이들었던할머니는결국몸살이나고자리에눕게되자태웅이마음도편치않게됩니다.
스스로제할일을챙기기시작한태웅이는과연할머니와마음을터놓고친해질수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