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 신화(큰글자책)

진화 신화(큰글자책)

$33.00
Description
12년 만에 다시 만나는 한국 SF 간판 작가 김보영의 초기 걸작
“나는 『삼국사기』의 행간에서 신화와 역사가 혼재된 이야기를 상상하며 놀곤 했다”

『진화 신화』는 작가의 두 번째 단편집의 표제작이었던 단편의 회화성에 주목해 일러스트레이션 신장판으로 펴내는 단행본이다. 역사, 설화, 신화, 과학의 가설과 이론 등이 서로 맞물리고 중첩되는 가운데 펼쳐지는 ‘변신’ 이야기는 장르를 의식하지도 그에 끄달리지도 않으면서 가장 독창적인 장르 세계를 구축하는 김보영의 필치와 매력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일러스트레이션을 맡은 김홍림 작가는 소설 속 다섯 장면을 포착해 구상과 비구상, 고전과 현대가 갈마드는 미스틱한 화폭에 담았다.

큰글자도서 소개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저자

김보영

한국을대표하는SF작가중한사람으로,팬들에게“가장SF다운SF를쓰는작가”로평가받는다.2000년대이후의신진SF작가들에게여러영향을끼쳤다.1990년대말게임개발회사에서개발자이자시나리오작가로일했다.2004년「촉각의경험」으로제1회과학기술창작문예중편부문에서수상하며작가활동을시작했다.『7인의집행관』으로제1회SF어워드장편부문대상,「세상에서가장빠른사람」으로제2회SF어워드중단편부문우수상,「얼마나닮았는가」로제5회SF어워드중단편부문대상을수상했다.
한국과학문학상심사위원을역임했고,영화[설국열차]의시나리오작업에참여했으며,폴라리스워크숍에서SF소설쓰기지도를하거나,다양한SF단편집을기획하는등SF생태계전반에서활발한활동을하고있다.2015년미국의대표적인SF웹진클락스월드(Clarkesworld)에단편소설「진화신화」를발표했고,세계적SF거장의작품을펴내온미국하퍼콜린스,영국하퍼콜린스에서『당신을기다리고있어』,『저이승의선지자』등을포함한선집『I'mwaitingforyouandotherstories』가동시출간될예정이다.둘다한국SF작가로서는최초의일이다.소설가가되기전에는게임개발팀‘가람과바람’에서시나리오작가/기획자로활동했다.『이웃집슈퍼히어로』,『토피아단편선』,『다행히졸업』,『엔딩보게해주세요』등다수의단편집을기획했다.2021년로제타상후보,전미도서상외서부문후보에올랐다.

목차

진화신화

작가후기
결국,『진화신화』를다시만나다|이지용문화평론가
『진화신화』수록지면
『삼국사기』원문읽어보기

출판사 서평

“밤을새워책을읽은것이얼마만이던가.매페이지마다인간의근원,세계의근원에대한사유가새로운소재의옷감처럼유려하게펼쳐져있다.”박민규소설가

“SF소설에흔히나오는어려운과학적지식과배경설명은거의없이,그냥아주작은상상,진화의속도가매우빨리이루어진다면어떤일이벌어질까-라는그런상상하나만으로도이렇게멋진글이완성된다.”알라딘서점독자

“역사적사실은작가의상상력을거치면서진화한다.이진화는종의진화로이어지면서가속화되고,민초의아픔과지배자의탐욕이맞물리면서역사는새로운길로들어간다.”예스24서점독자

“진화의양상을여기서는좀뒤틀린모습으로펼치고있는데…처절한좌절과구원이묘하게뒤섞인이야기다.”블로거‘끼적끼적’

‘첫’의기록들과다정한추억을남겼던소설의귀환
앞서초판에보냈던찬사와독자들의반응을갈무리해옮겨보았다.발표지면이거의없었던탓에작가는한인터뷰에서소설을계속쓸수있었던데는과학계의지원이컸다고답한적이있다.과거한정된지면과소수의독자층은역으로지지의강도와온도를결집하게했다.초기부터뚜렷하게형성되었던팬덤안에는소설을영어로번역해소개해보겠다고자청한분도있었다.

“박지현씨와고드셀러씨부부께서대가없이번역해주신뒤에,‘가장좋은데부터순서대로투고해보자’며〈클락스월드〉웹진에투고한것이바로선정되어소개되었는데,한국SF작가의작품이이웹진에실린것은처음이라고들었다.미국에소개된내첫소설이자중국에소개된내첫소설이며,국내에서도내데뷔작을제외하면종이지면에처음소개된소설이다.내소설중가장여러번출간된작품이기도하다.”_작가후기에서

그후벌어진일들은이제는기사를통해대중적으로알려진바와같다.『진화신화』는〈클락스월드〉에게재되고이틀만에7만7천회,일주일뒤에는23만회가조회되는기록을보였다.또한〈클락스월드〉는유력SF전문잡지로,이매체에영어로소개된작품은자동으로휴고상후보작에오른다.김보영작가는한국SF작가최초로미국하퍼콜린스출판사에판권을수출했으며,「진화신화」등을수록한단편집『OntheOriginofSpeciesandotherstories』(KayaPress,2021)으로퓰리처상과함께미국최고권위의문학상으로불리는전미도서상(NationalBookAwards)번역서부문후보에올랐다.


상상의시원과확장은무한하다
왕위를찬탈당한왕자,폭정과가뭄에곤궁해진백성이등장하는SF라니.‘진화신화’를맨처음을읽었을때놀라움과기묘함.언젠가이감상을김보영작가에게전했더니“그건판타지로쓴건데요.(웃음)”라는대답이돌아왔다.한데재차,삼차읽을때마다작품은앞/뒤/옆/위/아래의얼굴들을보여주는것같았다.SF,판타지,역사,신화,옛이야기,그림책등보는이에따라무엇으로든변신혹은진화할수있는이야기였다.한국SF연구로박사학위를받은이지용(문화평론가)의지적대로“세계그어디에가도이와같은세계관과서사를지닌SF를만나볼수없을것이다.”미국출판사에판권수출후가진한인터뷰와이책의작가후기를보면‘진화신화’는문학을폭넓게감각하고상상하는작가로부터나올수밖에없었던독창적인소설임을알수있다.


작가와독자들께헌정하는에디션
개정신판은초판을소장하거나기억하고있을독자들을배려하여원형을유지하는범위에서문장을전면적으로다듬는데주력했고,그과정에서처음에미처발견하지못했던작은오류를수정했다.그림책으로도각색될예정이라이번단행본에들어갈그림과그림책그림을함께구상해야했던김홍림작가는상징적인오브제를써서주요장면들을표현하는컨셉을채택했다.즉단행본의그림은보는이가해석에참여할수있게끔추상적으로표현하고,그림책에서는묘사하는그림으로표현해두책사이에시각적중복이없도록의도했다.김홍림작가의일러스트레이션은미스터리,호러,로맨스등여러장르물에친숙한젊은독자층에호소력이있는스타일이다.사실적인묘사는사진처럼세밀하고,초현실적인조형을의도할때는능숙하게얼굴을바꾼다.치밀한화면구성이돋보이는그림에서는건축학을전공한이력을유감없이발휘한다.『진화신화』의그림은컴퓨터가아니라붓으로그린과슈화로완성되었다.


■동료작가의축전과해외독자평
세상의높낮이와굽이굽이를모두펼쳐보여주는찬란한이야기.?읽을때마다나자신도주인공과함께산을오르고나무등걸에몸을묻고물속에서꿈꾸는경험을하게된다.?상상된가능성의영역과과학적사고의영역을절묘하게맞물리는김보영특유의철학과작품세계를가장잘나타내주는작품이면서동시에한국적상상력의시원을보여주는작품이기도하다.?덧붙이자면삼국사기덕후를발견하여매우기뻤다.(PS.저십년전부터「진화신화」팬이었어요.(수줍)제가기억하고있던것보다훨씬더화려한모습으로다시만날수있게해주셔서감사합니다.)_정보라작가

『삼국사기』에기록된옛사람들의이야기와진화론의과학적인언어가결합해만들어진변신이야기.김보영의소설에선이불가능한것처럼보이는조합이너무나도능청스럽게새로운우주를만들어낸다._듀나작가

오로지「진화신화」때문에김보영의단편집을샀다.은하수처럼빛나는천재적인두뇌는실망시키지않는다!!!_feuxd’artifice,〈굿리즈〉

이탈로칼비노가쓴테드창.기묘하고멋지고지혜롭다._JacobRowan,〈굿리즈〉

정교하고아름답기그지없다.범상치않은글._魔王Kyle,〈부존재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