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발한다, KT의 민낯을 (어느 현직 KT 노동자의 불굴의 투쟁기)

나는 고발한다, KT의 민낯을 (어느 현직 KT 노동자의 불굴의 투쟁기)

$19.00
Description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는, 다만 드라마에 불과할 뿐,
김부장이 몸담은 현실 속 대기업의 속살은 드라마보다 더 잔혹했다.

나는 지금도 싸우고 있습니다.
“부당한 인사 발령 취소하라! 합리적인 인사 재배치 요구한다!”
회사를 상대로 법정에 섰고, 이제는 그 책임을 회피한 KT 노동조합에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해 정면으로 싸우고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묻습니다.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냐? 이미 복직했으면 된 것 아니냐.”
하지만 나는 말하고 싶습니다. 이 싸움은 나 하나만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 싸움은, ‘부당함’에도 침묵을 강요당한 수많은 노동자들의 이야기이고, 불합리한 구조 속에서 자신을 지켜 내야 했던 누군가의 진실이자, 무너진 정의를 다시 세우기 위한 한 인간의 존엄을 건 투쟁입니다. 나는 그저, 내가 원했고, 정말 열심히 일했던 곳에서의 경력을, 내가 선택한 길에서 정당하게 마치고 싶었습니다. 그 바람 하나로 여기까지 달려왔습니다. 하지만 그 길에서 나는, 회사의 구조적 폭력과 노조의 직무 유기, 제도 및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 수없이 쓰러지고 일어섰습니다.
이 책을 읽고 있는 당신이 이 싸움을 단순히 ‘한 사람의 투쟁 이야기’로 넘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 싸움을 지켜보는 눈이 많을수록 비슷한 억울함은 줄어들 것이고, 억울함이 줄어들수록 노동은 숭고한 인간 활동으로 자리매김되고, 이 땅 위에 정의는 다시 굳건히 뿌리내릴 것입니다.
나는 지금도 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젠 더 이상 혼자이고 싶지는 않습니다. 당신이 이 싸움의 목격자가 되어 준다면, 그 시선과 존재만으로도 세상은 이미 조금 변한 것입니다. 이 책을 덮는 순간, 당신의 마음속에 ‘침묵하지 않을 용기’가 아주 조금이라도 남아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혼자 싸우는 게 아니라, 함께 변화를 만드는 사람들입니다.
저자

오희표

저자:오희표
1974년천안에서태어났다.수원에서초·중·고를거쳐군산대학교해양생산학과(현해양수산공공인재학과)를졸업했다.KTF재직중아주대학교정보통신대학원에서정보통신석사학위를취득하였다.1998년KTF에서파견직으로근무를시작해계약직을거친뒤,6년만에파견직출신으로는유일하게정규직전환공채시험에합격했다.KTF가KT와합병되면서25년째KT에재직중이다.해고후KT가제기한손해배상소송과해고무효확인소송에서승리했고,복직후해고기간의부당한인사평가로인한임금소송에서대법원확정승소로첫판례를이끌어냈다.현재,KT를상대로부당전보취소소송을진행중이다.

목차


프롤로그

1부.전쟁의서막
01성벽과마주하다
02침묵한정의
03그래,내가변호사가되는거야
04반격의서막

2부또하나의전장
05돌아온자
06다시부당함에맞서
07고발과감시의나날
08역사적인대법원
09끝나지않은전쟁
10시련과응전

에필로그
부록1KT,권력과낙하산인사15년연대기,그리고끝나지않은전쟁
부록2부당해고와징계앞에서

출판사 서평

“기업권력의부당함에맞서침묵대신투쟁을택한현직KT노동자의실화르포”

KT는한국의3대통신공룡이다.경영진의낙하산인사를시작으로‘윤리경영’과‘구조조정’이라는미명하에자행된칼바람은젊음을온전히바쳐헌신했던한노동자의삶은물론사내노동자의권리와인간존엄을무자비하게옥죄었다.
2013년2월,오희표는그런폭풍우의한복판에서아무런예고없이일방적으로무장해제당하였다.하지만그는침묵과순응대신처절한투쟁을결심했다.그리고법정투쟁을거쳐사측의손해배상소송에서의승리는물론,마침내복직을쟁취해했다.해고기간의인사평가와관련해한국최초의대법원판례까지이끌어내기도했다.아직도온존한부조리에맞서‘노동권리’와‘인간존엄’을위한그의투쟁은현재진행형이다.
이책은대기업의부당함에맞서노동자가정의를세워가는과정을기록한르포이자KT의과거와현재에대한용감한내부고발이며,노동권리쟁취를위한연대의희망이다.저자오희표는이책을통해우리모두에게묻는다.“부당한현실앞에서,당신은침묵할것인가?아니면맞설것인가?”

추천사

“이책은한노동자의절규이자,인간존엄을되찾기위한투쟁의기록이다.”_강두용|민주노총공인노무사
“KT의악명높은노동탄압에맞서노동조합마저침묵한가운데온몸으로싸워이긴노동인권의소중한기록이다.”
_박래군|인권재단사람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