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아 비테이 (46억 년 전 지구 탄생부터 기후 변화와 AI까지, 세계적 석학이 들려주는 생명의 빅히스토리)

히스토리아 비테이 (46억 년 전 지구 탄생부터 기후 변화와 AI까지, 세계적 석학이 들려주는 생명의 빅히스토리)

$24.00
Description
지구 생명들에게 배우는 인류의 생존 지혜

“팬데믹, 기후 변화, 초고령 사회, 유전자 조작, AI……
위기의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이야기들”
위기의 인류에게 들려주는 지구 생명의 역사
세계적인 생태학자 최재천이 자연과학에서 출발해 인문학까지 섭렵한 자신의 학문 성과를 한 권 책에 담았다. 책 제목 ‘히스토리아 비테이’는 “태초부터 지금까지 이어진 생명의 역사를 과거, 현재, 미래와의 관계 속에서 조명하여 지혜를 얻는다”는 뜻이다. 지구 생명의 역사를 들여다보면서 오늘날 인류가 맞닥뜨린 위기에 대한 해법을 찾는 위대한 프로젝트다.
현재 인류와 지구 생태계는 팬데믹, 기후 변화, AI 등장 등으로 대절멸 위기에 처해 있다. 과학자들은 이번 제6의 대절멸이 앞선 다섯 번 대절멸의 규모를 넘어서는 역대 최대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를 막기 위해 지구에서 살아온 생명체들의 지혜가 절실히 필요하다. 저자는 지구의 탄생부터 호모 사피엔스의 출현까지, 다양한 생명체들이 걸어온 발자취를 진화론적으로 살펴보면서 그들의 생존 지혜를 밝혀낸다. 바로 공생이다. 저자는 인류도 호모 사피엔스(현명한 사람)가 아닌 호모 심비우스(공생하는 인간)로 거듭나야만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자연, 인류, 진화, 생태, 생존, 역사라는 거대 담론을 다루지만,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신기하고 놀라운 식물과 동물들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더불어 컬러 도판에 담긴 경이롭고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은 깊은 감동을 자아낸다. 책 제작은 지구 보호를 위해 친환경 공정으로 이루어졌다.
저자

최재천

세계적인생태학자이자동물행동학자.10여년간중남미열대를돌아다니며동물들을관찰연구했고,한국으로돌아와자연과학과인문학의경계를넘나들며활동했다.강연,방송,언론,사회운동,재단활동등을통해대중에게과학을알리고생명사랑을실천하는데앞장서왔다.2013년세계적인동물학자제인구달박사와함께생명다양성재단을설립했으며,현재는재단이사장을맡고있다.
서울대학교에서동물학을전공하고,미국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에서생태학석사학위를,하버드대학교에서생물학박사학위를받았다.하버드대학교전임강사를거쳐미시건대학교교수로재직했다.1992~1995년미시건소사이어티오브펠로우즈프로그램MichiganSocietyofFellows의주니어펠로우JuniorFellow에선정되었으며,7개의국제학술지편집위원을역임했다.서울대학교생명과학부교수,이화여자대학교에코과학부석좌교수,환경운동연합공동대표,한국생태학회장,국립생태원초대원장,유엔생물다양성협약의장등을지냈다.1989년미국곤충학회젊은과학자상,2000년대한민국과학문화상,2002년국제환경상,2004년올해의여성운동상,2023년청암교육상,2024년후광학술상을수상했다.
『다윈지능』,『양심』,『생명이있는것은다아름답다』,『과학자의서재』를비롯하여수십여권의책을쓰고번역했다.저서『개미제국의발견』의영문판을존스홉킨스대학교출판부에서출간했으며,아카데믹출판사AcademicPress에서펴낸『동물행동학백과사전EncyclopediaofAnimalBehavior』의총괄편집장을맡았다.케임브리지대학교출판부에서나온곤충진화책2권의편집자로도활동했다.스승에드워드윌슨의책을한국어로번역한『통섭』은베스트셀러에오르며학계뿐아니라한국사회전반에걸쳐경직된경계문화를허무는엄청난변화를일으켰다.최근에는찰스다윈의책을연구하고번역하는다윈포럼을이끌고있다.

목차

프롤로그:사회생물학자가호모사피엔스에게보내는편지

1장생명의기원
지구최초의생명은어떻게태어났을까?
하나의생명체에서수백만종이만들어질수있을까?
식물은동물보다열등하다?
동물은본능에따라행동한다?
동물들의의사소통은단순하다?
동물도경제학을한다?
동식물은거짓말을하지않는다?
강한동식물이살아남는다?
우리가손뼉칠때동물들은울고있다

2장문제적동물,호모사피엔스
호모사피엔스는어떻게탄생해서살아남았을까?
현명하다는호모사피엔스가멸종시킨것들
번식을멈춘삶은무의미하다?
과학이발달하면인간수명도늘어난다?
성의주도권은여성에게있다
일부일처제는여성을위한제도다?
맞춤유전자로태어날신인류는행복할까?

3장다윈의진화론으로세상읽기
진화론은한명의천재에의해태어났다?
진화는항상더나은종을만들어낸다?
자연은적자생존의세계다?
진화론은이기주의를지지한다?
진화도때로도박을한다
세상에는암수밖에없을까?
질병도우리와함께진화해왔다
살인사건의해결에도진화론이필요하다

4장팬데믹과기후변화
자연침범을멈추지않으면재앙은반복된다
바이러스근절은불가능하다
화학백신보다더강력한행동백신과생태백신
생물다양성을보호해야우리도산다
인간이멈추자자연이되살아났다
핵폭탄보다더무서운기후재앙이다가온다
기후변화가바이러스를부추기고북극곰을위협한다

5장공생의미래를위하여
식량,에너지,물이부족한시대가온다
대한민국,전술국가에서전략국가로
뉴노멀시대를위한사람중심경제
언택트시대와AI시대의인류
차별과혐오를넘어연대와협력으로

에필로그:행복한진화생물학자가깨달은생명의지혜

출판사 서평

“이책은내학문의전체궤적을담고있다.”
-최재천

“태초부터지금까지이어진지구생명들,
그들이살아온지구환경,
그광활하고놀라운세계의질서를만나다”

팬데믹,기후변화,초고령사회,유전자조작,AI……
위기의시대에살아남기위해
꼭알아야할이야기들

최초유전물질에서호모사피엔스까지지구생명의역사
이책은지구생명이출발한태초부터이야기를시작한다.46억년전우주를떠돌던성운이뭉쳐져지구가만들어졌다.그로부터8억년쯤뒤에물이있는환경에서지구최초생명체가나타났다.이생명체는자기를복제하는능력을가졌는데,점점조직화되는과정을거치며세포들을만들어냈다.세포들이시간이지나면서각자의기능을분화시키며다세포생물이탄생했다.
긴시간물속에있던생물들중일부가뭍으로올라오면서육지동물이생겼다.육지동물중누구는파충류가되고누구는조류가되고누구는포유류가되었다.포유류중일부는영장류가되었다.영장류가여러갈래로나뉘어진화하다가지금으로부터약30만년전에하나의가지끝에서인간종,호모사피엔스가탄생했다.지구생명의역사는결국태초에등장한최초생명체,그유전물질의일대기다.인간은어쩌면그유전물질에이용당하고있는존재에불과할지모른다.

구더기도은행나무도인간도모두한가족이라는진화론의위대한유산
오늘날존재하는수백만종(어쩌면그이상)의생명체들은먼옛날하나의기원에서유래했다.이사실을논리적으로정리한사람은바로19세기영국생물학자찰스다윈이다.다윈은젊은시절영국해양탐사선비글호에탑승하여5년동안전세계를돌아다녔다.방문지역중에는19개섬으로이루어진갈라파고스제도도있었는데,다윈은각섬에사는핀치새들의부리가조금씩다르게생겼다는사실을발견했다.남미대륙에살던핀치새들이날아와갈라파고스여러섬에나뉘어살게되었는데,씨앗이큰섬에서는부리가큰새가살아남았고,씨앗이작은섬에서는부리가작은새가살아남았다.하나의종이었던핀치새가여러섬들의각기다른환경에적응하는과정에서여러종으로분화한것이다.다윈은이를증거로삼아진화론을정립했다.
다윈의진화론에따르면,지구의모든생명체는태초의하나로부터왔다.우리는모두거대한한가족인셈이다.특정유전자가지금은인간이라는한개체속에들어있지만,그유전자의발자취를거슬러올라가보면,먼옛날에는구더기와한가족이었고은행나무와한가족이었다.46억년지구역사에서인간종인호모사피엔스는막내격이다.우리는거대한생명의그물망속에존재하는하나일뿐이며,우리를탄생시키기위해그많은생명들이존재해주었던것은아니다.다윈이우리에게남긴위대한유산은바로이것이다.우리인간을겸허하게만들었다는점이다.

팬데믹과기후변화를마주한위기의인류
하지만지구생명의막내격인호모사피엔스는스스로를‘현명한사람’이라자화자찬하면서지구생태계와그안에서살아가는생명들에게심각한피해를입히고있다.다른생명체들은하나의속안에여러종들이공존하며살아간다.하지만사피엔스는같은호모속에속하는네안데르탈인,데니소바인등을철저하게없애버리고홀로남았다.호모사피엔스가멸종시킨건같은호모속의종만이아니다.털매머드,‘날지않는새’도도,캐롤라이나잉꼬등인류가멸종시킨동물들은셀수없이많다.인간이돈벌이를위해동물원이나수족관등에가둔동물들도있다.서울대공원에서돌고래쇼를하다가제주바다로돌아간남방큰돌고래‘제돌이’가대표적이다.더큰문제는인간의이런행동이스스로의생존도위협하고있다는사실이다.“인류는자신이앉아있는나뭇가지를톱질해자신의생명유지시스템을망가뜨리려하고있다.”(생태학자폴에얼릭)
그결정적증거가최근인류가겪은코로나19팬데믹이다.2019년12월31일세계보건기구(WHO)에처음보고된코로나19는빠르게퍼져나가100일만에전세계를패닉상태에빠뜨렸다.현재우리는포스트코로나시대(코로나19이후의시대)를살고있지만,언제다시신종바이러스가공격해올지알수없다.바이러스와인간의싸움은태초부터존재했다.하지만우리가자연을침범하기시작하면서부터바이러스의출현주기가지나치게짧아지고있다.이대로간다면인수공통바이러스가1~5년마다한번씩전세계를덮칠수있다.
기후변화도인류가마주한큰재앙이다.19세기산업혁명부터지금까지지구의평균기온은약1.5도상승했다.겨우1.5도라고생각할수있지만,이정도만으로도폭염,집중호우,홍수가크게늘며,북극과남극의빙하가녹아해수면을높인다.지구의평균기온상승폭이2도를넘으면그때부터는생태계가감당할수없을지모른다.북극곰의개체수가줄고있으며,산호초가백화현상으로죽어간다.산호초가죽으면거기서살던많은해양생물들도결국멸종될것이다.인간도안전하지않다.최근기후변화로꽃이일찍피었다지면서꿀벌이꽃을만나지못하는생태엇박자현상이나타나고있다.벌은먹이를구하지못해굶어죽고,꽃은벌에의한수분을하지못해번식하지못한다.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따르면,세계100대작물가운데71종이꿀벌의수분활동에의존하고있다.식량대란이예상되는이유다.“벌이사라지면4년안에인간도사라지게될것”이다.

지구생명들이전하는생존법
인류가처한위험은또있다.초고령사회,인구절벽,유전자조작,AI(인공지능)등아직경험해보지못한거대한변화가눈앞에펼쳐지고있다.저자는긴세월지구에서살아온생명들에게위기를극복할지혜를구한다.늙은일개미를은퇴시키는대신쉬운운반일을맡기는잎꾼개미,하루를반으로나눠집안일과바깥일을번갈아하는갈매기부부,닭장속닭들과달리다양한유전자를가져생존력이높은철새무리,일하는무리와쉬는무리를나눠피로사회를예방하는개미집단등이그예다.이들의생존법을한마디로말하면‘공생’이다.저자는호모사피엔스(현명한인간)라고자화자찬하는인류에게호모심비우스(공생하는인간)로거듭나라고말한다.지구생태계를다른생명들과공유하겠다는호모심비우스의겸허한자세만이인류와지구를위기에서구해줄것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