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부자

나비 부자

$12.03
Description
실화를 바탕으로 한 나비 부자 이야기
오랫동안 그림을 그리는 일에 전념해 오신 아버지. 아버지가 특히 잘 그리기로 정평이 나 있는 그림의 소재는 바로 '나비'. 나비를 사랑하는 아버지의 실력이 어찌나 뛰어난지 사람들은 아버지를 이름 대신 '남나비'라 부를 정도입니다. 그런 아버지에게 청에서 온 사람이 나비 그림을 사러 오는데······. 세상에! 이 일이 조선의 위기로 번질 수 있는 중요한 임무라고요?
선정내역
- 2019 올해의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저자

김해등

소금이많이나는서해안비금도에서태어났습니다.대대로소금장수집안인탓에소금장수가되는꿈을꾸다,대산대학문학상을받으며동화작가의길로들어섰습니다.MBC창작동화대상,웅진주니어문학상을받은뒤에‘제2회정채봉문학상대상’을받았습니다.지은책으로《전교네명머시기가간다》《별명폭탄슛!》《흑산도소년장군강바우》《발찌결사대》《용을키우는아빠》《도도한씨의도도한책빵》《꿈너머의꿈을꾸다》등이있습니다.

목차

나비점
큰댁서고
손님
나비병풍
남방공작나비
나비병
나비온실
파수꾼
날벼락
버린자식
태몽
도승지
가슴의붓
양자
불로날아든나비
나비책
신들린붓
방해꾼
도화서화웅
오리연적
배추흰나비
부자합작도

출판사 서평

제아버지는‘남나비’입니다.

나비를사랑하는아버지.나비만보면잡아서자세히들여다보고싶어사방에나비채를세워두시는분입니다.그렇게보고또보고,날아가는모습과꽃에앉은모습,저마다의크기와색감을살려그린그림은아름답습니다.손을대기만하면팔랑팔랑날갯짓을할것만같은나비들의자태는사진을보는듯생생합니다.저마다원하는방향으로,또한유연한자세로날고앉는나비들의순간을섬세하게포착한아버지의그림은경탄을불러일으키지요.그런아버지를보고사람들의의견은저마다다릅니다.아버지의이름‘남계우’를바꿔‘남나비’라는별명으로부르는사람도있고,나비채를들고사방을뛰어다니는모습을보며혀를쯧쯧차는사람도있지요.
그런아버지의소문이저먼곳,청까지닿았습니다.청인이생생한나비묘사로유명한아버지의그림을필요로해조선으로찾아왔지요.그에덧붙여아버지를찾아온도승지어른은아버지에게화접도(꽃과나비의그림)를제대로그려내라며호통까지칩니다.청인은아버지의그림에어깃장을놓느라바쁘고,외국에서온알렌공사는아버지의그림을관찰하며아버지를계속쫓아다니기일쑤인데······.과연아버지는이번나비그림도잘그려낼수있을까요?과연앞으로어떤일들이벌어질까요?

심혈을기울여잘하고싶은일

《나비부자》에서는그림을그리는화가이자아버지인‘남계우’라는인물을,아들인주원의시선에서지켜보는서술방식을택하고있습니다.그덕분에마음속에떠오르는생각과시시각각변하는감정의흐름이솔직하게나열되고있지요.주원은‘나비’라는어찌보면흔한대상을,애정을가지고자세히관찰하는아버지의끈기에놀라기도하고,아버지가보여주는관찰력에본인의부족함을깨닫기도하지요.
좋아하는일에서그치지않고,나의온정성을기울여어떤일을잘하고싶어질때생기는집중력과섬세함은장인정신으로이어집니다.포기하고싶거나적당히되었다고만족하지않는‘합리화하지않는마음’은결국청인의존경을이끌어냅니다.그림을그릴시간이많이남지않았느냐며뾰족하게묻는청인에게대답하는남계우의대사는감동적이기까지하지요.“나는사라지더라도그림만은계속남아나를말해주고있지않겠습니까?”

‘나비부자’에담긴두가지의미

이책은김해등작가가만든입체적으로살아숨쉬는캐릭터,그리고작가본인만의고풍스러운문투가조화롭게어우러졌습니다.또한최정인작가가그린따뜻하고다정한그림과생생한나비실사화의향연이일품이지요.제목에서도알수있듯,이책에는특히나비를사랑하는아버지와아들의이야기가주로담겨있습니다.그래서‘나비부자’라는제목을붙이기도했지만,특히나비가많이등장하는데중의적인뜻을담아붙인제목이기도하답니다.아버지와아들의끈끈한애정과신뢰어린모습을지켜보며,아이들은부모님과의관계와가족의의미에대해서도깊이생각해볼수있겠지요.
과연《나비부자》속에서는어떤이야기가펼쳐질까요?팔랑거리는나비의날갯짓처럼손으로팔랑,책장을넘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