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된 만화에 페미니즘 끼얹기 (여성 서사 웹툰 읽기)

다 된 만화에 페미니즘 끼얹기 (여성 서사 웹툰 읽기)

$17.00
Description
“연재와 연재 사이에 우리가 아는 여성이 있다”
여성주의 시각에서 읽고 분석한 여성 작가의 웹툰

여성 서사 웹툰 비평서. 「단지」부터 「마스크걸」까지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 웹툰 14편을 선정해 작품의 서사 구조를 분석하고, 여기에 ‘탈코르셋’부터 비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페미니즘 논의를 더한다. 선정된 작품은 모두 여성 작가의 작품이다. 이 같은 작품의 서사와 캐릭터 이해를 통해 여성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살펴본다.

저자는 작품을 빌려 여성의 현실을 말한다. 「내 ID는 강남미인!」을 분석하며 여성에게 가해지는 외모 압박을 비판한다. 「소설」과 「데일리 프랑스」를 통해 연애를 둘러싼 성별 불균형을 논한다. 「며느라기」 속 며느리의 위치, 「아기낳는만화」 속 기혼 유자녀 여성의 고충에 대해서 나눈다. 「계룡선녀전」을 펼쳐 우리가 어린 날 흡수했던 고전의 성차별적 요소를 지적하고, 「아메리카노 엑소더스」가 제시한 미래 지향적 여성상에 주목한다.

책은 10대 여성이 겪는 가정폭력을 다룬 「단지」로 시작해 여성의 연대를 말하는 「마스크걸」로 마무리된다. 그 사이에는 여성의 대학 및 유학 생활, 연애와 결혼 및 출산과 육아의 현실이 등장하는 웹툰이 있다. 여성의 생애주기에 따른 배열이다. 현실의 여성 말고도, 과거의 여성과 미래의 여성 또한 웹툰을 통해 만나는 시간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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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탱알

우왕좌왕살았다.소싯적에는만화가가되겠다며그림만그렸고,좀더자라서는글칭찬받는게좋아서소설가를꿈꿨다.스물언저리,이야기만들기에별소질이없는걸알았다.학교를조금오래다녔지만학문을업으로삼기엔한계가있었다.우여곡절끝에잡지기자가되었다.커리어를쌓아보자고막폼을잡는찰나임신을했다.결혼이민은별로망도없던나라,호주로삶을뿌리째옮겨다놓았다.내가누구였는지잊어버리지않기위해다시글을쓰기시작했다.그래서육아노동과가사노동을마친밤이면데스크톱앞에앉는다.스크린너머로한국여자들의목소리를들으며쓰지못한이야기를,써야할이야기를발견한다.비로소바라봐야할곳이분명해졌다.이제는좀덜수선스럽게살수있을것같다.

목차

들어가는말

우리‘탈가정’할수있을까
단지「단지」(2015~2017)

‘코르셋’밖으로
기맹기「내ID는강남미인!」(2016~2017)
이연「화장지워주는남자」(2018~)

비혼의조건
호올「슬픔의미학」
김정연「혼자를기르는법」(2015~2018)

나쁜남자를사랑한개념녀
요니「소설」(2018~2019)

헬조선이냐탈조선이냐
경선「데일리프랑스」(2018~)

맘카페에서나하라던이야기
수신지「며느라기」(2017~2018)
쇼쇼「아기낳는만화」(2017~2018)

여자,퀴어,여자퀴어
검둥「안녕은하세요」(2018~2019)

냉장고에서뛰쳐나온여자들
박지은「아메리카노엑소더스」(2014~2019)

‘빻은’고전다시읽기
돌배「계룡선녀전」(2017~2018)
seri,비완「그녀의심청」(2017~2019)

연대하는여성
매미,희세「마스크걸」(2015~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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