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1 (내가 사랑하는 음악, 그리고 사람 사는 이야기)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1 (내가 사랑하는 음악, 그리고 사람 사는 이야기)

$15.00
Description
“살아가면서 느낀 감정, 어떤 생각, 오래전 추억과
아름다운 음악을 엮어 보내드리는 시간입니다.
강석우의 플레이리스트.”
클래식 라디오 프로그램 최고의 청취율!
CBS 음악 FM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매주 토요일, DJ 강석우가 전하는 음악과 사랑 이야기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배우 강석우가 CBS 음악 FM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를 맡은 지 5년이 지났다. 매일 아침 9시부터 11시까지 전국으로 송출되는 이 방송은 국내 클래식 라디오 프로그램 중 압도적 1위의 청취율을 자랑한다. 요일마다 컨셉을 달리하여 알차게 짜여 있는데, 그중에서 토요일은 DJ 자신의 이야기를 음악과 엮어 나직하게 풀어내는 ‘강석우의 플레이리스트’ 코너를 진행한다. 청춘스타 출신의 배우라는 무게감을 내려놓고 힘들고 가난했던 시절을 헤쳐 나오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 사람의 아버지이자 아들, 남편이자 직장인으로서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냄으로써 공감을 자아낸다. 이 코너는 원래 6개월만 진행하기로 계획돼 있었으나 청취자들의 반응이 대단히 좋아서 현재에도 인기리에 진행중이다. 그 ‘강석우의 플레이리스트’를 책으로 묶었다.

별 볼 일 없는 글솜씨로 채운 이 책이
진솔한 마음으로 썼다는 이유로 미화될 수 있을까, 걱정도 되지만
거친 글을 매만져서 민낯을 내보이는 부끄러움으로 세상에 선보입니다.
독자 여러분이 읽다가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할 수 있는 대목이
두어 군데라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_프롤로그에서
저자

강석우

1957년부산에서태어났다.동국대학교연극영화학과를졸업했다.1978년에영화진흥공사제1회남녀신인배우모집에서최종선발되었고〈여수〉로영화계에데뷔했다.〈겨울나그네〉〈잃어버린너〉〈상처〉등여러편의영화와〈보통사람들〉〈학교〉〈아줌마〉〈아버지가이상해〉〈여름아부탁해〉등수많은TV드라마에출연했다.〈여성시대〉등라디오프로그램진행자로도오랫동안활동했다.백상예술대상남자신인연기상(〈보통사람들〉,1984),부산평론가협회남우주연상(〈겨울나그네〉,1986),MBC연기대상최우수상(〈아줌마〉,2001),한국PD대상최우수상(〈여성시대〉,2012)등을수상했다.음악애호가로도유명하며클래식음악을널리확산시키는일을하고있다.2015년부터CBS라디오음악FM〈강석우의아름다운당신에게〉진행자로인기를얻고있다.

목차

프롤로그_우연같은필연,상상밖으로

이상한사라사테더이상한〈찌고이네르바이젠〉
어머니의가슴아픈‘쌀반가마니값’
한옥의겨우살이,그리고군고구마와성경책
추운겨울처음만난,푸치니의오페라〈라보엠〉
바닷가에두고온‘어린이의정경’
쇼윈도너머의오보에,그청량한그리움
〈나의음악실〉을아시나요?
베토벤,몰라뵈어죄송합니다
1977년,〈겨울여자〉와클로디챠리가있었다
‘잃어버린너’를찾아서
첫해외여행,첫쇼핑,그리고카라얀의명반
윤정희,백건우의추억
막스브루흐,아내를울리다
오보에에맺힌한,색소폰으로풀다
처음잡은지휘봉,놀랍고도소중한‘상장’
회색빛우울한젊음을감싸주던명동의‘필하모니’
새처럼날아가버린그남자에게바친다
전방의메리크리스마스
어머니는글을쓰고,아들은피아노를치네
그래도내일은내일의해가뜬다
1979,홍콩
차가운밤,은빛달에게부쳐
라흐마니노프,노스탤지어를보듬다
비와눈물,그리고바로크의명곡사이
옛날에금잔디동상에매기,같이앉아서놀던곳
랄랄랄,춤추는강아지
남산,오래된동네를걷다가추억을만나다
작은아픔,큰위안
인생은바둑,패착없는하루하루를
음악에대한예의,인간에대한예의
사랑하는것과사랑한다고여기는것
세월이가도기억날,4월16일
젊은오보에연주자에게축복을
스트라디바리우스,300년된악기의음색
전람회의그림
부부의이름으로,따로또같이
포항바닷가에서‘혼자가되는것’을생각하다
수많은날은떠나갔어도내맘의강물은흐르고
물에대한두가지생각
29년만의만남
품위있게말하기
너희들은속초?우리는강릉!
아버지의비명소리가그리운날
피아노의시인,이곳에잠들다
경비행기가우회한이유
사랑의유통기한,음악의유통기한
주변에미운사람이있나요?
남산에서멘델스존이연주되는꿈을꾸며
백수의하루와금지된장난
짧은오해,긴인연
작은기적을기다리는기도
사노라면언젠가는
보이지않는슬픔
발가락이닮았다?
로미오와줄리엣을방해하는기침소리
군복입은산타클로스의깜짝선물
시계를거꾸로돌리고싶지않은이유
‘짱구’소녀임예진이최고였다
나의사춘기,그리고사랑하는기타
그많던꽁보리밥집은모두어디로갔나?
핀잔금지,야단금지,그리고무시금지!
잔소리와귀한말씀사이
겨울에서봄으로,희망이있어견딘다
시간은알레그로,걸음은아다지오

출판사 서평

남의눈을의식할필요가없습니다.
왜시작도안하고나중에어떻게될것을걱정하세요?
인생은한번이고,생각보다짧습니다.
즐길수있는것을즐기자는게저의생각입니다._137쪽

‘들리나요?선물받은하루의시작’
애청자라면귀에익었을멘트.‘선물받은하루의시작’이라는말.책을읽다보면저자가지난추억을얼마나사랑하고함께했던사람들과시간에경배하는지알수있다.‘선물’이라는명사가종종등장하는이책은인생예찬서이다.환갑을넘긴나이에‘내때는말이야’라는‘꼰대식’말투가아니라,오래된서랍속앨범을꺼내사진속풍경하나하나를떠올리며눈을지그시감고오늘하루와마주한자신을물끄러미바라보며흘러나오는음악에코끝이찡해지고때로는미소가지어지는그런글들로빼곡하게채워져있다.성격좋은옆집훈남아저씨의음악과사람사는이야기를들으며,우리는분명저마다의삶을좀더긍정하고사랑할수있게될것이다.

격랑의세월을지나서평온한바다위를항해하는것같은요즘이참좋습니다.
그래서옛날로가서다시시작하라고하면자신이없어요.
물론미련은있죠.젊은날제대로표현하지못했던연기에대한미련,
지금의감성으로그연기를다시한다면정말잘할수있을거라는
미련이있긴하지만대체적으로지금이삶이너무좋습니다.
막스브루흐도옛날을그리워했을까요.
젊은날을그리워하는듯한나른한곡입니다._213-214쪽

64편의글과음악
이책은2017년에출간된『강석우의청춘클래식』의재출간도서이다.기존도서의일부오류를바로잡고,도판을추가하고,본문64편의관련추천음악을QR코드로만들어각글의서두에넣었다.음악을들으면서글을읽었으면하는저자의배려가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