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윤리 (전면개정판)

의료윤리 (전면개정판)

$14.21
Description
의료윤리는
따져보는 삶에 관한 실천적 학문이다
우리는 모두 아팠고, 아프며, 아플 것이다
의료윤리라는 도발적 영역에 관한 통찰력 넘치는 입문서

이 책은 의료윤리에 관한 폭넓은 질문을 제기하며, 오늘날 의학 분야에서 맞닥뜨리고 있는 복잡한 이슈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사람을 죽이는 행위는 반드시 나쁜 것인가?’, ‘59세 불임 여성의 임신을 가능하도록 하는 행위는 태어날 아기의 입장을 고려하면 비윤리적인가?’,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의 동의 없이 강제로 치료하는 것은 정당한가?’ 두 저자는 지난 수십 년 동안 빠르게 성장한 의료윤리의 세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충실히 해낸다. 인간은 죽을 때까지 아픔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는 숙명을 지녔기에, 의학 분야의 윤리 문제는 의료종사자뿐 아니라 모든 사람의 일상에 깊이 스며 있다. 이 책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사례들을 제시하면서 복잡다단한 문제를 풀 수 있는 윤리 도구를 제공한다. 각 장에는 안락사, 살해와 같은 오래된 이슈부터 의학 기술이 발달하면서 새롭게 등장한 유전학과 관련된 비밀유지의무 이슈까지 다채로운 이야기가 등장한다. 다양한 맥락으로 얽힌 윤리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논증’이라는 도구가 필수적인데, 저자들은 윤리학자의 머릿속에서 펼쳐지는 논증의 추상적 과정을 친절한 언어로 옮겨냄으로써 추론적으로 사고하는 방법을 재밌게 터득할 수 있게 돕는다.
저자

마이클던

MichaelDunn
옥스퍼드대에톡스센터의의료법및윤리학과장으로임상학을강의하고있다.생명윤리,의료윤리,의료법에관한다수의논저가있다.주요저서로『프로스타글란딘과신장ProstaglandinsandtheKidney』『신장의아이코사노이드RenalEicosanoids』등이있다.

목차

1.왜의료윤리는흥미로운가?
2.조력사:올바른의료행위인가,살해인가?
3.사고도구함
4.존재하지않는사람에관하여,적어도아직까지는
5.정신질환에관한논쟁
6.조력자돕기
7.공정한절차확립하기
8.현대유전학과시험대에놓인의료인의비밀유지의무
9.문화,동의,공동체
10.미래엿보기

감사의말/참고문헌/독서안내/역자후기/도판목록

출판사 서평

의료윤리는흥미롭고일상적인학문이다
의료윤리라는주제는누구에게나버거움을안긴다.‘의료’만으로도전문적인영역으로느껴지는데,난해해보이는‘윤리’까지더했으니그럴만하다.하지만다음의사례를보면,의료윤리라는학문이전혀어렵지않고누구나고민해봐야하는유용한물음을던진다는사실을명확히알수있다.

60년가까이행복한결혼생활을해온어떤여성이남편이죽고치매에걸려요양원에서지내고있다.그는요양원에서생활하는다른남성과때로성관계를갖는다.이여성의아들은그사실을알게되자직원에게관계의진전과신체적접촉을막아달라고요청했다.“저희어머니는아버지외의다른사람과이런식으로지낼수있다는것을생각만해도끔찍하게여겼을겁니다.”직원이개입하여새로운관계가진전되는것을막고두사람을떨어뜨려놓아야할까?

앤드루스는평생을양심적병역거부자로살아왔다.현재는치매를앓으며요양병원에서머물고있는데,어느날병원에서열린참전기념일행사에앤드루스가참여하게됐다.앤드루스가치매를앓기전지켜왔던가치(양심적병역거부)를아는가족들이나직원들은그를만류하지만,다른사람들은치매가걸린현재의앤드루스가원하는바를존중해야한다고주장한다.과연정당한선택은무엇일까?

로버트와해나커플은아이를낳았는데,아직밝혀지지않는유전질환이지니고있었다.이들은둘째아기가태어날경우비슷한질환을앓을확률이얼마나되는지알기위해유전학자를찾아갔다.유전학자는검사를통해둘의유전자조합으로는유전질환을가진아이가태어날수없으며로버트가첫째아이의친부가아니라는사실을밝혀냈다.과연그는이사실을로버트와해나에게알려야하는가?

의료윤리에서펼치는논리는단지의료종사자만의것이아니다.왜냐하면우리는과거에아팠고,지금이순간에도아프며,미래에아플것이자명하기때문이다.그렇기에의료라는장치를어떻게대할것인지에대해각자나름의견해를지녀야하며,그견해를어떻게조율할수있을지고민해봐야한다.그저어느나라의의료제도가좋다거나국가가이런부분을챙겨야한다고말하는것은의료를단순히남의일로,다른사람이결정한것을수동적으로받아들이는절차로놓아둘뿐이다.결국의료를통해도움을구하고치료를받는것은다른누구도아닌바로나자신이다.

의료윤리에관한친절하고명료한책
이책은질환과질병을치료하고관리하며그에관한연구를수행하는모든측면을망라하고있다.보건·의료전문가가함께일하는광범위한활동모두를다루며,명백하게의료적인것이라고말하기어려운윤리이슈라해도그것이병원,수술실,요양원,심지어환자의집에서벌어지는모든종류의돌봄과관련된것이라면살피고있다.
1장에서는의료윤리의특수성과기여를통해의료윤리가흥미로운이유를파악한다.2장에서는윤리적사고라고불리는4가지도구를이용하여조력사에대한논증을펼친다.3장에서는한걸음더나아가자연의섭리논증,미끄러운비탈길논증등8가지도구가들어있는사고도구함을통해의료윤리의기술적측면에집중한다.4장과5장에서는의료윤리가비판자로서하는역할을보여주면서관습적사고에대해지적한다.6장에서는치매에걸린양심적병역거부자의사례를통해윤리적이해와좋은돌봄행위를가져오는방법을다룬다.7장에서는정책입안자가보건의료의한정된자원을어떻게분배해야하는지를들여다본다.8장에서는유전병검사를하러온커플에게뱃속에든아이가친부의자식이아니라는사실을유전학자가말해줘야하는지에관한문제를논의하며의료인의비밀유지의무를집중적으로조명한다.9장에서는현대윤리의가치와의무를명확히하기위해취하는개인주의적접근이라는전방위적인경향에질문을던진다.10장에서는의료윤리의미래를전망하면서의료윤리의무궁무진한가능성,과학적기술적발전에대한예측,문화적변화와국제적맥락에서진행되는의료연구등을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