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작하는 정치 공부 (풍요로운 삶을 위한 정치-시민 되기)

처음 시작하는 정치 공부 (풍요로운 삶을 위한 정치-시민 되기)

$20.33
Description
“지금, 다시 동서양의 정치사상과 정치사에서 정치를 배우다!”
공과 사, 원칙과 현실, 도덕과 법, 관행과 혁신의 관계로 보는
풍요로운 삶을 위한 정치-시민 되기 첫걸음
정치란 무엇일까? 정치가 무엇인지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쉽지 않다. 정치가 우리 삶에 도움이 될까? 글쎄, 매스컴에 보이는 정치판의 모습을 보자니 딱히 그래 보이지도 않는다. 그래서일까? 정치가 무엇인지 알기 어렵고, 배우고 싶어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고, 복잡하고 소란스럽게 돌아가는 정치판을 보자니 내 삶과는 아무래도 별개의 문제로 두는 게 나아 보인다. 이 말에 왠지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면 이 책 『처음 시작하는 정치 공부』로 새롭게 정치에 대해 알아가보길 권한다.

저자 박정원은 “정치는 우리 자신의 삶과 현실을 새롭게 만들어가는 공동의 실천이고 공동의 배움”임을 강조한다. 이에 우리 사회의 젊은이들은 물론이고 나이와 성별, 국적과 상관없이 모든 시민에게 널리 읽히고 토론과 논의의 기본 참고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라며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그렇게 이 책은 학교 교과서로 배우는 정치, 그리고 삶의 현실에서 만나는 정치 사이의 넓은 간극을 연결해보려는 소망을 담고 있다. 정치는 교과서와 현실이라는 양 꼭짓점에서 너무 큰 격차로 동떨어져 있을 뿐 아니라 우리 개인의 삶과도 너무 동떨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코 그렇지 않음을 이 책은 강조하고 있다. 정치는 사실 한 개인이 이 세상에 태어나 삶을 마감할 때까지 평생 그 사람의 개인적 삶과 그가 속한 사회 공동체의 모습을 형성해가는 매우 중요한 활동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정치 공부라 하면 흔히 특정 정당에서 실시하는 정치학교나 학교에서 가르치는 민주 시민학교 등을 떠오르는가? 하지만 이 책에서 다루는 정치 공부의 내용은 좌우의 특정 이념이나 이데올로기에 치우친 ‘표면적’ 정치가 아닌, 삶의 태도와 가치관, 삶의 양식으로서의 ‘총체적인’ 정치이다. 이를 위해 동서양의 정치사상과 정치사에서 수많은 사람에게 탐구와 토론의 대상이 되어온 필수적인 주제 네 가지를 다루고 있다. 바로, 공과 사의 문제, 원칙(이상)과 현실의 관계 문제, 정치에서의 도덕과 법(제도)의 관계 문제, 옛 관행과 새로운 혁신의 관계 문제가 그것이다. 저자는 이들 네 가지 필수 주제들을 살피는 것이 곧 정치 공부의 핵심 알맹이가 됨을 강조하며 그를 바탕으로 본문을 풀어가고 있다.


“오늘날 우리에게 정치는 과연 무엇일까?”
여전히 용감하게 문제를 제기하는 정치-시민들이 있어왔다!

책의 내용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10가지의 큰 주제와 10가지의 실천 연습 활동이 나란히 배치되어 있다. 찬찬히 읽다 보면 정치란 무엇인지, 과연 누구 마음대로 우리 사회의 모든 일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권력은 누구에 의해 어떻게 탄생하고 유지되고 강화되며 소멸되는지, 잘못된 권력에 저항해온 사람들은 누구인지, 정치적 목소리는 누구에 의해 어떤 경로를 통해 드러나고 변화되어가는지, 정치-시민이란 어떤 존재이며 어떻게 실현해갈 수 있는지 등등에 대해 생각하고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앞에서부터 차례대로 책을 읽으며 정치 공부를 이어가도 좋고,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큰 주제들이나 실천 연습 활동을 각각 별도로 읽어도 좋고, 특정한 주제나 연습 활동에 집중해서 선택적으로 읽어도 괜찮으니, 가장 편하고 끌리는 방법으로 정치의 세계를 알아갈 수 있길 바란다.

저자는 무엇보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정치를 알아가고 실천해나갈 때, ‘그들만의 닫힌 정치’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협치(協治, governance)로서의 열린 정치’가 실현될 수 있다고 믿는다. 이미 수천 년 동안 우리의 삶 속에 스며들어 와 있지만, 우리가 미처 충분히 자각하고 있지 못하는 동서양의 정치사상과 정치사를 담은 이 책이 그 길을 즐겁게 안내해줄 것이다.

“이 책을 마무리하는 지금, 나는 어느덧 환갑의 나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청년 시절의 내 모습, 중년 시절의 내 모습 어디에서도 정치라는 주제와 질문이 멈춘 적이 없었답니다. 그래서 이 책의 내용은 곧 내 삶의 여정이기도 합니다. 아무쪼록 이 글의 내용 중에서 여러분의 젊고 빛나는 삶의 수많은 고민들과 질문들에 약간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점이 생긴다면 나의 작은 노력이 충분히 응답받을 것입니다. 이 책을 펼쳐 든 여러분 모두에게 새롭지만, 낯설지 않은 경험과 이해의 계기가 열리기를 바랍니다. 이제까지 내가 알게 되었고 경험하게 되었던 것 이상의 멋진 정치 실천의 세계를 스스로 만들어갈 주인공인 여러분의 삶을 진심으로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 저자의 말에서
저자

박정원

서울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교육학과 철학을 공부하고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며 동양과 서양의 철학적 인간학, 철학교육과 논리학, 도덕교육과 정치교육 등과 관련된 과목들을 가르치고 있다. 쓰고 엮은 책으로 『청소년을 위한 종교 공부』, 『청소년을 위한 철학 공부』, 『조선 초중기 불교와 유교의 심성론과 상호인식 연구』, 『덴마크에서 날아온 엽서』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제1장. 지금, 다시 동서양의 정치사상과 정치사에서 정치를 배우다
[정치도 시행착오를 통해 배우고 단련해가는 사회적 실천 활동이다]
-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생각에 차이가 있다
- 현대 정치에 대한 혐오와 무관심, 냉대가 깊어지는 이유가 있다
- 정치도 우리의 삶을 위해 필수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 정치 공부에는 4가지 필수 주제가 있다
- 정치 공부의 1번 주제는 공과 사의 문제이다
- 정치 공부의 2번 주제는 원칙과 현실의 관계 문제이다
- 정치 공부의 3번 주제는 정치에서의 도덕과 법(제도)의 관계 문제이다
- 정치 공부의 4번 주제는 옛 관행과 새로운 혁신의 관계 문제이다
- 정치는 한평생 배우면서 실현해가는 삶의 한 모습이다
[정치-시민 되기 연습 1] 〈라 마르세예즈〉 노래의 슬픔: 프랑스혁명 정신과 정치-시민의 출현

제2장. 누구 마음대로?
[우리가 처음 정치에 눈을 뜨게 될 때]
- 더 이상 정치에 관해 생각하고 싶지 않다는 푸념
- 기부금 나눠 가지기 게임
- 공동체는 오직 돈의 힘으로만 운영되지 않는다
- 공동체는 오직 소수의 권력자들에 의해서만 움직이지 않는다
- 공동체는 각 개인의 속마음들이 모여 대세를 만들어간다
- 정치는 공적인 룰에 따라 힘을 행사하는 활동이다
[정치-시민 되기 연습 2] 정치-시민 칸트와 쉴러: 독일 계몽주의 정신과 시민층의 활약

제3장. 정치인을 만드는 사람들, 권력자를 돕는 사람들
[아우구스티누스와 크리스틴 드 피장 그리고 이황과 강정일당]
- 아우구스티누스는 왕 권력과 교황 권력이 모두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 왕 권력과 교황 권력을 놓고 싸운 사람들
- 크리스틴 드 피장은 정치권력을 신으로부터 받는 특권이라고 본다
- 조선의 유교 정치 관료들은 왕에게 무조건 복종하지는 않았다
- 왕에게 올린 이황의 글은 매우 치명적이었다
- 성리학자 강정일당이 특별한 이유
- 귀족과 양반 중심의 정치구조와 부유층 중심의 정치구조
[정치-시민 되기 연습 3] 셰익스피어, 소로, 그룬드비의 정치-시민 활동: 영국, 미국, 북유럽의 정치-시민 교육 운동

제4장. 감옥 안에서 네루가 고민한 것들
[차별과 불공정은 왜 계속되는 것일까?]
- 인도에서 카스트 제도 문화가 쉽게 사라지지 못하는 이유
- 네 사람의 삶과 그들의 질문
- 법적, 제도적 장치의 변화는 시작될 수 있다
- 수익 모델의 추구와 편견은 차별과 불공정을 합리화한다
- 사람을 평등하고 귀하게 여기는 정치가 필요하다
[정치-시민 되기 연습 4] 동아시아의 정치-시민운동 ⑴: 홍콩, 대만 청년운동의 승리와 좌절

제5장. 만유인력? 만유권력!
[교토학파의 니시다 기타로와 그의 제자들]
- 니시다 기타로는 권력이 인간의 정신에서 탄생한다고 말한다
- 니시다 기타로 제자들의 상반된 모습
- 아직도 일본의 정신적 지배력에 종속된 한국 지식인들이 있다
- 친일파들은 여전히 없어지지 않았고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 만유인력과 만유권력
- 국가의 정신을 구성하는 여러 가지 권력들
- 권력은 크고 작은 조력자들에 의한 제도적 장치를 필요로 한다
- 만유권력을 이해해야 나 자신을 바르게 지켜낼 수 있다
[정치-시민 되기 연습 5] 동아시아의 정치-시민운동 ⑵: 일본의 헌법 개정 반대 운동과 청년들의 활약

제6장. 도덕적 결함을 이용하는 정치?
[공적 가치를 실현하는 정치!]
- 공과 사에 대한 조선 성리학자들의 정치철학
- 정치인의 도덕적 자질을 비판하고 감시하는 기관들
- 도덕적 결함을 이용하는 정치
- 낙인찍기와 편 가르기 정치의 가장 큰 피해자는 국민이다
- 우리에게는 공적 가치를 실현하는 정치 전통이 있다
- 이황은 정치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사심이라고 말한다
- 김창협은 정치에서 지공무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정치-시민 되기 연습 6] 시민적 정치 참여의 길은 아직 가능할까?: 정치의 탈도덕화와 정치-시민의 대안

제7장. 정치는 누구의 목소리를 드러내는가?
[정치적 목소리를 키우는 사람들, 정치적 목소리가 억눌리는 사람들]
- 정치 영역에 진출한 두 종류의 사람들
- 정치 현실에 대한 젊은 세대의 반감이 커지고 있다
- 정도전은 불교의 정치적 목소리를 약화시키려 했다
- 권근은 불교와 유교의 공존을 모색했다
- 사이비 정치인의 목소리에 휘둘리지 않아야 한다
[정치-시민 되기 연습 7] 우리는 진정 어떤 ‘국제 관계’를 원할까?: 강대국의 전쟁 부추김 속에서 정치-시민의 주도권 지키기

제8장. 정치에서 주도권의 문제가 중요한 이유
[동학 종교인들은 왜 정치적 투쟁까지 나섰을까?]
- 정치-시민의 정치적 주도권은 지켜내기가 더욱 어렵다
- 극우 포퓰리즘 정치에서는 국민이 더 나쁜 정부를 만들어낸다
- 동학의 인간에 대한 믿음은 국가의 정치적 실천과 연결되어 있다
- 동학의 정치적 주도권을 반대한 사람들도 있었다
- 서양의 종교개혁가 루터도 농민들의 정치적 저항에 반대했다
- 정치적 주도권이 진정한 주권의식이 된다
[정치-시민 되기 연습 8] 시민적 ‘존중과 평등’ 사회는 불가능할까?: 특권과 특혜, 사회적 무시와 갈등 사회에서 정치적 형평성 찾기

제9장. 국가와 정부는 무엇을 책임지고 누구를 보호하는가?
[안중근 장교가 국제 군사재판을 요청한 이유]
- 다른 국가의 전쟁범죄 행위에 대해 처벌을 내릴 수 있을까?
- 안중근 장교가 요청한 국제 군사재판
- 안중근 장교의 국제 정세 인식
- 안중근 장교의 동양 평화 구상에는 중요한 원칙이 있다
- 주권 국가는 누구를 보호하고 지원해야 하는가?
[정치-시민 되기 연습 9] 한국의 정치-시민운동의 흐름: 개화기 동학운동, 해방 이후 반독재투쟁과 촛불시민투쟁

제10장. 공익적 정치 참여를 위한 최소한의 평등 원리
[공익적 정치 실천의 기초]
- 존중에 대한 요구와 평등에 대한 요구
- 영국 사회운동가 윌리엄 모리스가 강조한 것
- 정치적 평등은 공익을 지키려는 최소한의 원리이다
[정치-시민 되기 연습 10]
정치적 중용 정신을 실천하는 사람들: 김장하 선생의 형평성과 오우크쇼트의 정치적 시의적절성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지금,다시동서양의정치사상과정치사에서정치를배우다!”
공과사,원칙과현실,도덕과법,관행과혁신의관계로보는
풍요로운삶을위한정치-시민되기첫걸음

정치란무엇일까?정치가무엇인지한마디로정의하기는쉽지않다.정치가우리삶에도움이될까?글쎄,매스컴에보이는정치판의모습을보자니딱히그래보이지도않는다.그래서일까?정치가무엇인지알기어렵고,배우고싶어도어떻게시작해야할지모르겠고,복잡하고소란스럽게돌아가는정치판을보자니내삶과는아무래도별개의문제로두는게나아보인다.이말에왠지모르게고개를끄덕이고있다면이책『처음시작하는정치공부』로새롭게정치에대해알아가보길권한다.

저자박정원은“정치는우리자신의삶과현실을새롭게만들어가는공동의실천이고공동의배움”임을강조한다.이에우리사회의젊은이들은물론이고나이와성별,국적과상관없이모든시민에게널리읽히고토론과논의의기본참고자료로활용되기를바라며이책을집필하게되었다.그렇게이책은학교교과서로배우는정치,그리고삶의현실에서만나는정치사이의넓은간극을연결해보려는소망을담고있다.정치는교과서와현실이라는양꼭짓점에서너무큰격차로동떨어져있을뿐아니라우리개인의삶과도너무동떨어져있는것처럼보이지만,결코그렇지않음을이책은강조하고있다.정치는사실한개인이이세상에태어나삶을마감할때까지평생그사람의개인적삶과그가속한사회공동체의모습을형성해가는매우중요한활동중의하나이기때문이다.

정치공부라하면흔히특정정당에서실시하는정치학교나학교에서가르치는민주시민학교등을떠오르는가?하지만이책에서다루는정치공부의내용은좌우의특정이념이나이데올로기에치우친‘표면적’정치가아닌,삶의태도와가치관,삶의양식으로서의‘총체적인’정치이다.이를위해동서양의정치사상과정치사에서수많은사람에게탐구와토론의대상이되어온필수적인주제네가지를다루고있다.바로,공과사의문제,원칙(이상)과현실의관계문제,정치에서의도덕과법(제도)의관계문제,옛관행과새로운혁신의관계문제가그것이다.저자는이들네가지필수주제들을살피는것이곧정치공부의핵심알맹이가됨을강조하며그를바탕으로본문을풀어가고있다.

“오늘날우리에게정치는과연무엇일까?”
여전히용감하게문제를제기하는정치-시민들이있어왔다!

책의내용은크게두부분으로구성되어있다.10가지의큰주제와10가지의실천연습활동이나란히배치되어있다.찬찬히읽다보면정치란무엇인지,과연누구마음대로우리사회의모든일이이루어지고있는지,권력은누구에의해어떻게탄생하고유지되고강화되며소멸되는지,잘못된권력에저항해온사람들은누구인지,정치적목소리는누구에의해어떤경로를통해드러나고변화되어가는지,정치-시민이란어떤존재이며어떻게실현해갈수있는지등등에대해생각하고배울수있을것이다.앞에서부터차례대로책을읽으며정치공부를이어가도좋고,자신의관심사에따라큰주제들이나실천연습활동을각각별도로읽어도좋고,특정한주제나연습활동에집중해서선택적으로읽어도괜찮으니,가장편하고끌리는방법으로정치의세계를알아갈수있길바란다.

저자는무엇보다우리한사람한사람이정치에관심을가지고정치를알아가고실천해나갈때,‘그들만의닫힌정치’가아니라‘우리모두의협치(協治,governance)로서의열린정치’가실현될수있다고믿는다.이미수천년동안우리의삶속에스며들어와있지만,우리가미처충분히자각하고있지못하는동서양의정치사상과정치사를담은이책이그길을즐겁게안내해줄것이다.

“이책을마무리하는지금,나는어느덧환갑의나이가되었습니다.하지만청년시절의내모습,중년시절의내모습어디에서도정치라는주제와질문이멈춘적이없었답니다.그래서이책의내용은곧내삶의여정이기도합니다.아무쪼록이글의내용중에서여러분의젊고빛나는삶의수많은고민들과질문들에약간이라도도움이될수있는지점이생긴다면나의작은노력이충분히응답받을것입니다.이책을펼쳐든여러분모두에게새롭지만,낯설지않은경험과이해의계기가열리기를바랍니다.이제까지내가알게되었고경험하게되었던것이상의멋진정치실천의세계를스스로만들어갈주인공인여러분의삶을진심으로지지하고응원합니다.”-저자의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