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낙서 답글〉을 포함하여 다양한 소재로 구성된 14편의 동화가 실려 있다. 자폐 동생, 청소기, 동물들, 책 속 편지, 도깨비 형제, 나쁜 속말 듣는 아이, 눈사람 요정 이야기가 있으며, 새엄마, 원시인들, 돌멩이와 말하는 아이, 두꺼비, 지팡이, 사파이어 목걸이, 달고나 할머니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요.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고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이야기들이지요.
한 편 한 편 읽다 보면 마음이 푸근하고, 넉넉해지는 걸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또 원하지 않은 마음의 낙서가 있다면, 씩씩하게 떨쳐 낸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저자

김윤정,이미향,최상미,이형준,김도경,정이래,김말희,이옥선,이우,류진희,김

저자:김윤정
서울벤처대학교대학원에서동화창작스토리텔링과정을수료했습니다.제3회『아동문학사조』신인문학상동화부문수상으로등단했으며,국립현대미술관모던데자인전오디오가이드에참여했습니다.한국아동문학인협회보에〈봄나누기〉,아동문학전문지『아동문예』7·8월호〈마음낚시〉,『소년한국일보』코로나극복위한희망의동시동화〈창문합주〉를게재했습니다.

저자:이미향
대학에서국어국문학을공부하고,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동화창작스토리텔링과정을수료했습니다.초중고생독서·논술·언어영역수업을다년간했습니다.대구아동문학신인상과불교아동문학신인상을수상했으며,월간지『팔공선문』에동화를3년간게재했습니다.지은책으로《문학상수상작가들의단편동화읽기1·3(공저)》이있습니다

저자:최상미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동화창작스토리텔링과정을수료했습니다.『아동문학사조』신인문학상동화부문,동서문학상(아동문학동화부문)을수상했습니다.작품으로단편동화〈자갈밭보리세상〉,〈걱정마요,스케치북〉,〈준수와똥갱이〉등이있습니다.현재초등학교상담실에근무하며아이들을만나고있습니다.

저자:이형준
공학박사.2016년샘터문학상당선(〈마음안테나〉)으로등단했습니다.2016년국립생태원생태문학공모전최우수상(〈고구려의날갯짓〉)을수상했습니다.작품집으로는《문학상수상작가들의단편동화읽기1(공저)〉이있습니다.

저자:김도경
2021년제60회탐라문화제전국문학작품공모전에서동화〈마음의장식깃〉으로오름상을수상했습니다.2021년제27회제주신인문학상에서동화〈달려라소영이〉가입선되었습니다.작품집으로는장편동화《할머니의숨비소리를찾아라》(2023아르코문학나눔도서선정)와단편집《마음의장식깃》이있습니다.

저자:정이래
전북전주출생.동화책읽기를좋아하고,동화를즐겁게쓰고있다.

저자:김말희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동화창작스토리텔링과정을수료했습니다.제15회동서문학상아동문학부문을수상했습니다.작품집으로《문학상수상작가들의단편동화읽기3(공저)》,동요집《신나는숲속동요마을(공저)》가있습니다.

저자:이옥선
1998년마로니에전국여성백일장동화부문장원을하며동화를쓰기시작했습니다.작품집으로《열살내인생》,《길고양이별이》,《내마음나도몰라》,《성장통》,《옆집아줌마가우리엄마였으면》등여러권있습니다.강원아동문학회좋은작품상을받았습니다.

저자:이우
2019대한민국공무원문예대전은상,대한민국예술평론가협의회에서문학부문특별예술가상을수상하며동화를쓰고있습니다.작품집으로그림책《뇸뇸이》,《진짜보물은뭐지?》,리딩게이트영어동화e북《부채잠자리》,《문학상수상작가들의단편동화읽기2·3(공저)〉가있습니다.현재한국아동문학인협회회원,숲속동화마을도서관운영회장,평택시민청소년오케스트라단장,그림책지도사,평택시민문화위원으로문학및예술분야에서활동하고있습니다.

저자:류진희
2017년‘KB창작동화제’대상과‘토지문학제평사리문학대상’동화부문대상을받으며등단했습니다.탄탄이라는귀여운강아지의응원을받으며세상과만날작품을습작하고있습니다.

저자:김미란
2018년에강원아동문학신인작가상을받았으며,2019년고려문학수필부문신인상과119문화상에입선했습니다.작품집으로는《문학상수상작가들의단편동화읽기2,3(공저)》,《신나는숲속동요마을》에작사가로참여했습니다.

저자:도건영
2016년마로니에전국여성백일장아동문학부문우수상,2017년강원아동문학신인작가상,2023한국안데르센상대상을수상했습니다.작품집으로《문학상수상작가들의단편동화읽기1,2,3(공저)》이있습니다.

저자:박선영
2020년공직문학상및강원아동문학회신인작가상수상으로동화를쓰고있습니다.지은책으로《문학상수상작가들의단편동화읽기3(공저)》이있으며,〈얘들아,나아니래!〉,〈순이할만의고향나들이〉외다수의단편동화를문예지에발표했습니다.

저자:최명
대학에서국문학을전공했습니다.『아동문예』신인문학상과우석동화문학상에당선되었으며,지역문화예술육성사업에선정되었습니다.작품집으로《소금길을지키는아이》,《바다를품은아이》,《친구가되고싶어》,《그래,해보는거야!》,《문학상수상작가들의단편동화읽기2,3(공저)》,《신나는숲속동요마을(공저)》이있습니다.

목차

-김윤정;고요하고고운밤
-이미향;그래,내가다알지!
-최상미;낙서답글
-이형준;노을이머문편지
-김도경;도비와깨비
-정이래;마음자리
-김말희;설이
-이옥선;엄마가돌아왔다
-이우;우수수,수수!
-류진희;제멋대로돌멩이
-김미란;함께가자,끔뻑아!
-도건영;할아버지의지팡이
-박선영;행운의목걸이
-최명;향기로만난아이

출판사 서평

추천사

『낙서답글』이라는동화맛집에
열네명의작가들이마음의양식을정성껏차려놓았습니다.
솜씨좋은작가의개성이담긴레시피를한편한편맛볼수있을겁니다.
다양한재료로만든동화는결코먼이야기가아니라
바로‘나와이웃’의이야기입니다.

수능에어려운사탐,과탐영역이있다면
동화에는신나는공감탐구영역이있답니다.
열네편동화의색다른맛을즐겁게공감해보세요.
-김춘남(동시인)

책속에서

나는엄마말대로마음편하게지내려고했습니다.
하지만놀이터낙서만생각하면꼭꼭숨겨놓았던일이살아나서
괴로웠습니다.
“따슴아,엄마랑놀이터에갈까?”
엄마는내마음이보이는것같았습니다.
“그냥집에있을래요!”
“그러지말고나가자.”
엄마는물감과붓을챙겼습니다.나는엄마를따라놀이터로
갔습니다.
“따슴아,이거봐라.”
꽃무늬앞치마를두른엄마가함박웃음을지었습니다.
“뭐하려고요?”
“응,놀이터둘레에꽃밭을가꾸려고.이건꽃이름표야.근사
한꽃밭이될거야.”
“생각만해도좋아요.”
엄마품에안겨놀이터를보는데낙서가또보였습니다.
“엄마.붓좀줘보세요.”
나는놀이터낙서를찾아서답글을달았습니다.
따슴이는또또
(그래,둘다소중한내이름이야.)
따슴이엄마는멧돼지아줌마래
(맞아.그아줌마덕에지금엄마를만났지.)
이제마음에있는무거운생각을내려놓고싶었습니다.
“엄마,구하네갔다올게요.”
“그래,따슴아.잘다녀와.”
엄마는엷은미소를지으며내등을토닥여주었습니다.
---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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