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도 하겠죠 직장이 아니더라도 (설거지는 드라마 다 보고 빨래는 내일~)

뭐라도 하겠죠 직장이 아니더라도 (설거지는 드라마 다 보고 빨래는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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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노력하면 못하는 게 어디 있어
: 강한 응원의 말인 듯 보이나 듣는 이에겐 부담을 안겨주는 불편한 표현
‘노력’이라는 말을 함으로써 앞선 그의 노력이 최선이 아니라 단정 지어 버릴 수 있다.

비슷한 표현
: 넌 다 좋은데 노력이 부족해서 그래.
우리 애는 머리는 좋은데 노력이 부족….
노력하면 돼.
조금만 더 해봐!”
저자

김혜민

빠른년생을당연시하던1994년1월에태어났다.
‘사회에빨리나가라고1월에낳았는데…’라는부모님의바람에부응하고싶었으나사실나는사회로나가기무섭다.밀리듯사회에나왔더니‘너같은사람이족보를꼬이게만드는거’라고했다.
나는가만히있었는데‘가만히있으면안되는거’라고하고무언가하긴했는데결국아무것도되고있지않다.인생에속도가정해져있는걸까?내가잘못살고있는걸까?

목차

4부니트일기

#001즐거운나의방안녕
#002그래도혼자살고싶어
#003또한번의기회
#004무엇이든어렵군
#005돌아온탕…아?
#006책임져야할나이
#007하아…보지말걸
#008니트의삶
#009처음만난나같은사람
#010지금,여기를기점으로
#011아무것도하지않아
#012행복했던시간
#013부모그늘이최고였던것
#014뭐든다경험이라
#015왜사냐고묻거든
#016세상이다그렇다고한다
#0172년의유예기간
#018타인의삶
#019평범의기준
#020결국나는뭐가되고싶은걸까?
#021시간은흐른다.부지런히
#022적어도나는알지.그고민의시간을
#023하고싶은것
#024불안해.하지만…

5부그래서이제는어떻게살지?

#025오늘도할수있는게…없나?
#026눈치주는사람은없지만
#027이런게바로뿌듯함
#028나는진짜니트일까?
#029존재하지않는사람들
#030고민의날
#031넌왜이렇게융통성이없냐
#032단거리달리기
#033그들의평가와판단
#034충분히잘하고있어
#035다른이의시선에작아지지마
#036일단,지금후회하지않는일을하는걸로

책을마무리하며

출판사 서평

“다들그렇게살아.
왜너만유난스럽게구니?”

‘독립할나이가되어서도그무엇도되지못한내존재가부모님께죄송했다.학교를다니면서도,사회에나와서도나는적응하지못하고겉도는사람같기만했다.세상엔불합리한일이너무많고,말처럼바르게돌아가지않는일투성이였다.나는그런것을받아들이기버거웠으니까.시간이필요했다.불합리한기준에휩쓸리지않고나로서살아갈수있는그런시간이.’
『니트일기』(도서출판쿵,2019)는세상이원래다그런거라며그냥받아넘길수없었던저자의이야기를담은만화에세이다.저자의연재는이미인스타그램에연재를시작할때부터특별한홍보없이도입소문만으로독자를늘려가며이미여러매체를통해소개되기도했다.과연이연재물의무엇이그토록독자들의공감을샀던것일까?
『니트일기』에는누구나의문을품지만모난사람처럼보일까봐쉽게겉으로표현하지않는생각들이자유롭게그려져있다.다음학년거미리배우면학교는왜나가?해서즐거운거말고쓸모있는것만하면내가좋아하는건무슨소용이지?대학이라는게취업을위해가는곳이었던가?회사라는게원래그런거라고?세상에‘원래’가어디있어?
대체왜다른사람처럼그냥그렇게순응하면서살지못하는거니,라는말에치이고치이다마음을바닥을찍고나서야비로소나답게살기위한선택,“니트족”의삶을발견한저자의이야기가『니트일기1노력하면못하는게어디있어』『니트일기2뭐라도하겠죠.직장이아니더라도』이두권에때로는유쾌하게때로는큰공감과함께담겨있다.

“노력하면못하는게어디있어?”
“뭐라도하겠죠.직장이아니더라도”

『니트일기』는두권으로구성되어있다.『니트일기1노력하면못하는게어디있어』와『니트일기2뭐라도하겠죠.직장이아니더라도』다.
『니트일기1노력하면못하는게어디있어』는어렸을때부터남들은다쉽게넘어가는것같던성장의과정이유난히의문스럽고힘들었던인물‘누구나’의이야기가실려있다.어렸을땐잘한다고칭찬받았던일이조금만나이가들어도쓸모없는일취급을받는다거나적성에따라택해야하는줄알았던대학이라는과정이사실은취업의한과정일뿐이라는사실이본질과너무어긋나보인다거나회사생활을하며적용되는이중적인잣대들에대한억울함등.
자신을깎아내고죽여나가야만살수있는것이사회라는곳이라면,『니트일기』의주인공‘누구나’는자기자신을지키려다결국유난스러운사람취급을받고야만다.새로운사회에진입할때마다마주하는불합리속에서‘누구나’는자신이받아들일수있는것,못하는것의경계에부딪히고는결국‘스톱’을외친다.
차마말로하지못했던생각을그림으로표현하는저자의이야기로많은독자들이공감하고위로받으며새삼자기자신에대해다시생각하기도했다.
『니트일기2뭐라도하겠죠.직장이아니더라도』에는퇴사후의이야기가담겨있다.많은직장인들이퇴사를꿈꾸고회사를다닐때는퇴사로우선마침표를찍게되지만,현실은그렇지않아서퇴사를하더라도자신의시간은멈출줄모르고부지런히흘러가기만한다.
2권에서는“나는정말이상한사람인걸까?”를고민하던‘누구나’가“아!나같은사람이있구나.”를발견한‘니트족’에대한이야기와회사생활을하며낮아진자존감을회복하는이야기가펼쳐진다.

나는늘뭔가를하고있는데,
뭐라도하라고다그치는말들에지쳤을즈음,
스스로이정도밖에할수없는사람이라고자신을인정하던책속한구절.
타인의삶이주는위로.

저자가겪고느꼈던많은것들이
전공을마쳐도할수있는일이없던나의모습과,
버텨보라는말이응원이아니라족쇄가되어버린나의모습과,
그렇게버텼던나날이나에겐버텼던나날이
나에겐경험이아니라구속그이상이되지못하던모습과오버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