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2(미니북)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2(미니북)

$6.39
Description
영원한 젊음과 아름다움을 위해 악마와 자신의 영혼을 두고 거래한 도리언 그레이의 비밀이 담긴 명작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제2권(미니북). 초상화가 완성되던 날, 바질 홀워드의 화실에서 자신이 했던 말이 불현듯 떠올랐다. 그는 그때 자기가 했던 말을 확실히 기억했다. 자신은 젊음을 그대로 유지하고 초상화가 대신 늙어 갔으면 좋겠다고 했었다. 말도 안 되는 소망이었다. 화폭에 그려진 초상화가 그의 욕망과 죄의 무게를 대신 지게 하는 것이었고, 고통과 많은 생각으로 생긴 주름을 대신 떠안게 하려는 것이었으며, 자신은 자의식이 강한 청년의 섬세한 청순함과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겠다는 소망이었다. 그런 소망이 실현될 가능성은 없지 않은가? 그런 일은 불가능했다. 생각하는 것조차 말이 안 되는 일이었다. 그런데 지금 그의 앞에 있는 초상화는 입가에 잔인한 표정을 띠고 있었다(본문 중에서).
저자

오스카와일드

1854년10월16일,아일랜드더블린에서태어났다.일찍이벨벳재킷과검은실크스타킹을화려하게차려입고,‘예술을위한예술’을기치로삼는유미주의의사도를자처하며사교계의총아로이름을날렸다.옥스퍼드대학교시절에발표한시「라벤나」(1878)로뉴디게이트문학상을받고,시집과희곡을집필했다.1882년,일년동안미국을순회하며자신의미학을설파했고,동화집『행복한왕자』(1888)를출간하며작가로서명성을얻기시작했다.1890년에유일한장편소설『도리언그레이의초상』을≪월간리핀콧≫에게재하며커다란논란을불러일으켰고,이듬해‘동성애적암시’를대폭걷어낸다음새로이단행본으로펴냈다.그러나오스카와일드는“모든예술은정말이지쓸모없다.”라고선언하며끝까지자신의문학과예술을옹호했다.1891년,단편집『아서새빌경의범죄』와『석류나무집』을출간하고,1892년「윈더미어부인의부채」,1894년또다른문제작「살로메」,1895년「이상적인남편」과「진지함의중요성」등여러희곡작품을연달아무대에올리며커다란성공을거뒀다.그러나이때동성애혐의로고소당하면서파산과함께명성을잃었고,‘강제노역형’을선고받은뒤수감됐다.출소후에시집『레딩감옥의노래』(1898)를자신의수인번호로발표했고,교도소에서쓴『심연으로부터』(1905)는사후에출간됐다.그뒤로프랑스와이탈리아를떠돌다가1900년11월30일,파리의한호텔에서쓸쓸히세상을떠났다.

목차

제9장초상화의진실
제10장숨겨야하는비밀
제11장도리언의세상
제12장화가의충고
제13장광기의밤
제14장켐벨의도움
제15장불안한마음
제16장왕자와가난한젊은이의만남
제17장경고의그림자
제18장몰리꾼의죽음
제19장선하게산다는것
제20장초상화의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