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너였으면 좋겠다

그게 너였으면 좋겠다

$15.35
저자

일홍

따뜻한이름뒤에숨은극한의게으름뱅이.로봇처럼무심하지만친근한사람.은혜는꼭갚으려는사람.삶을긍정하기위해발버둥치던비관자.계속해서잃어버린용기를찾아다니는사람.그용기로아끼는당신을가득안아주려는사람.《그게너였으면좋겠다》를쓰고그렸다.우리가더는작아지지않도록,더잘살아갈수있도록.

@illhong_

목차

PROLOGUE



Chapter1.나의안부를물어야할때

“가지지않아도충분히괜찮은,나란사람”

당신으로서가능한삶/정작나를돌보지못했던날들/쉽게상처받는여린사람/다신돌아오지않을오늘/마음의상처/죽고싶다는말이잘살고싶다는뜻이겠지만/밝은사람/절대잊지말아야할것/조급한마음은잠시내려놓기/경험이풍부한사람이되길/깊은우울속으로빠져버리는날/그시절이없었다면/내가만족하는삶/마음에도체력이있어서/좋은일이생길거야/너를위한순간이올거야/우리의꿈을놓지말자/그때죽었으면어쩔뻔했어



Chapter2.열심히살아왔고,또열심히살아갈당신에게

“이제,당신의밤이그만불안하기를”

바쁘게살아온당신/괜찮아,울어도돼/소중한친구에게/외로워지는이유/인생이재미없게느껴질때/어느봄날의추억/넌충분히잘하고있어/너의슬픔도웃을수있도록/참예쁜당신/그랬던적이있다/너는소중한사람이니까/불안한요즘/잘하고있는걸까/아무것도하기싫을때/남의말에너무휘둘리지않기/당신의밤이그만불안하기를/보이지않는마음/비밀/곁/힘들면놓을줄아는용기도필요하더라/당신을위한시간/시간을돌리고싶은순간도



Chapter3.이순간은미래의내가그리워할바로그순간이될테니

“이토록소소하고완벽한행복”

좋은관계/숨겨놓았던꿈/한여름밤의꿈/요즘은매일같은고민을해/소소하고완벽한행복챙기기/유독그런날/스스로를가두지않아도돼/너무애쓰지않아도돼/관계에대하여/편안한존재들/지나간시절/내안의스트레스비워주기/유년/작은행복으로도괜찮은세상/마음에도환기가필요한날/사랑하는사람에게충분히표현하기/널만나러가는버스/지금이순간은또얼마나그리워질까/기차를타고/가끔당신에게기대고싶지만/감정낭비
Chapter4.네가없었다면

“오늘같이행복한날을상상만하고있었겠지”

궁금하게만드는사람/그런사람을만나고싶다/짝사랑/봄/당신이사랑을시작하기를/너에게/널위해노력할게/너에게해주고싶은말/행복하게해줄게/따뜻한겨울/꽃이활짝피기까지/사랑은언제나많은것을가능케한다/믿어주는사이/편한연애/너를많이좋아하나봐/든든한사랑/네손은따뜻해/당신이필요한이유/사랑을지키는대화/너와의익숙함마저소중해서/너는뭐든괜찮아/사소하고완벽한꿈/연애의리듬/제주여행/사랑하면닮는다는말/당신의서른즈음엔/오로라/그런사랑을해요/너는특별해/포옹/모든게너라서좋아/익숙해질수록되새길것/너무사랑해서불안한마음


Chapter5.꽃이져도남는것


“그게사랑이었다”

사랑의온도/권태기/우리사랑은변하지않을수있을까/꿈/얼굴/좋았던사람으로기억되는것/슬픈추억/믿었던사람#1/믿었던사람#2/믿었던사람#3/결국그리될것들/견디기버거운이별이겠지만/나만놓으면끝나는관계/미련/이별한

출판사 서평

정작자신은돌보지못했던당신,
이제나의안부를물어야할때입니다

“당신을애쓰게하는것들이당연해지지않았으면좋겠습니다.
어쩔수없는것들이조금씩줄어들길바라겠습니다.
가지지않아도괜찮은사람이면좋겠습니다.
당신의결핍을용서하며살아갔으면좋겠습니다.”

꿈을향해열심히살아온우리의밤은또왜이토록불안한걸까?변치않기를간절히바라온내사랑은왜이리도지키기어려운걸까?인정받고싶은마음은왜채워지지않고,남과내인생을비교하는부질없는나날은왜계속되는걸까?
애쓰는삶이당연해지면놓아야할것은놓지못하고,놓지않아야할것은놓아버리는악순환이계속된다.작가는일상속소소한에피소드와잊지못할모든순간의감정들을나지막이적어내려가며정작자신은돌보지못하는당신에게다정한진심과응원을전한다.
“난관에부딪히거나실수를저질렀을때,서럽게울며출구를찾아헤맸을때,그어떤날보다많은걸느낄수있었다”고.“앞이흔들리고빛이보이지않던시절이없었다면,이모든소중함을느끼지못한채당연해지는것들이얼마나많았을지모른다”고.“잠시넘어져도괜찮으니당신의따스한꿈과아름다운사랑을놓지말”자고.이제나의안부를물으며내가가진결핍을용서하고,더가지지않아도괜찮은사람이되자고.어떤순간에도나를잃지않는사람으로살아가자고.그렇게조금씩더단단해지고,조금씩자주행복한사람이되자고.


사람에사랑에상처받은채불안을티내지않고살아가는당신,
그런당신이다시사랑을시작하기를….

“잊지말아야지.그날처럼다시내가누군가에게사랑받을수있고,
누군갈따스히사랑할수있는존재라는걸.”

손에잡히지않는꿈을향해달리며불안해했던여러날,나를잘알지도못하는누군가가남긴상처로아파했던밤들,영원할줄알았던사랑이남만도못한존재가되어버린상실감에힘들었던순간들.잊지못할일상의순간들을때론담담하게때론섬세하고따스하게그려낸그녀의글과그림은동시대를살아가는우리의마음을가만히어루만지며가슴깊이스며든다.
저자가순간순간알아차린감정의기록들은아프고막막한시간을지나고있을모든이들에게‘지금껏몰랐던이순간의소중함’,‘끝끝내지켜낸꿈과사랑의소중함’을일깨워준다.책을읽어내려가다보면작가의격려처럼우린더가지지않아도이미충분한사람임을,그럼에도불구하고다시사랑을시작할수있는멋진사람임을알아차리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