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삶은 흐른다

모든 삶은 흐른다

$16.80
Description
“이 책은 흐르는 삶 속에서 ‘자기 자신’이라는 유일한 섬이 되는 길을 안내한다. 삶은 내가 내 의지대로 살아가는 게 아니라 그저 흘러가며 살아지는 것이다.”
_ 최재천(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생명다양성재단 이사장)

“인생과 바다에 대해서 어쩌면 이렇게까지 깊고 넓고 새로운 통찰을 할 수 있을까? 내내 감탄하면서 읽었다.”
_ 이해인(수녀, 시인)

그 어느 때보다 본질에 집중해야 할 필요를 느끼는 요즘, 우리에게 '무한함'과 삶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자연이 있다. 잔잔하면서도 거칠고, 당장 와 닿을 것 같으면서도 금세 멀어지는, 고요하되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바다’가 바로 그것이다.
바다의 물결만큼 자연스러운 움직임은 없고, 대륙을 둘러싼 바다만큼 커다란 생명줄은 없다. 선원들의 용기, 변함없이 밝은 등대의 불빛, 계속 헤엄치는 상어의 힘, 한시도 같은 모습을 보이지 않는 거친 파도까지. 살아 숨 쉬는 철학인 바다는 존재 그 자체로 우리에게 감동을 안겨주며, 깊은 지혜와 생각지도 못한 인생철학을 가르쳐준다.
《모든 삶은 흐른다》는 2022년 프랑스 최고의 철학과 교수로 꼽힌 로랑스 드빌레르의 인문에세이로 출간 후 프랑스 현지 언론의 극찬을 받으며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저자는 낯선 ‘인생’을 제대로 ‘항해’하려면 바다를 이해하라고 조언한다. 바다가 우리의 삶과 가장 흡사한 자연이기 때문이다. 고난과 역경, 환희와 기쁨, 탄생과 죽음이 공존하는 바다가 던지는 철학적 사유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때때로 삶이 곡예를 하는 듯해도, 저 멀리 삶이 몰아치듯 떠밀려와도, 삶으로부터 잠시 물러나더라도 좌절하거나 주저할 필요는 없다. 잠시도 쉬지 않고 물결치는 바다처럼 삶도 자연스럽게 물결치며 흐를 뿐이다. 그러한 “삶을 직접 조종하는 선장이 되는 것”, 이는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며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아름다운 선서일 것이다.

저자

로랑스드빌레르

“인생을제대로배우려면바다로가라”고말하는프랑스최고의철학과교수.그동안박식하면서도대중적인철학도서를다수집필하며,사는동안누구에게나철학이필요하다고이야기해왔다.그동안파스칼,데카르트등인물철학에관한도서를집필해온저자가이번에는자연이주는철학적인가르침에대해서이야기한다.

철학을한다는건삶의문제를치열하게고민하는것이다.저자는철학을아는삶이우리를얼마나이롭게하는지를이야기하며프랑스에서많은지지를받고있다.이처럼철학과함께하는삶의가치를알려온저자는오래전부터바다에남다른관심을가지고있었다.오르락내리락하는파도와때에맞춰밀려오고물러나는밀물과썰물등바다의생태에서우리의삶과유사한모습을발견하면서바다가인생을가장잘표현하는자연이라고생각했다.

삶이란이미그자체로가치있다.바다가존재만으로완벽한것처럼말이다.때때로고난과역경이삶의전체를휘감아도,들뜨고환희로가득한순간들도,그모든순간이인생이다.잠시눈감고싶을만큼힘들다고해도그것이삶이아닐리없다.저자는잠시도쉬지않고물결치는바다처럼삶도그렇게물결치며자연스럽게흐르는것이라고말한다.철학과삶,바다라는테마를한데녹여프랑스현지언론에서극찬을받은『모든삶은흐른다』가국내독자들에게도삶의진정한가치를발견하는데큰도움이되기를바란다.

목차

vague_곡예와같은삶을지나다
바다_무한으로이어지는인생
바다와대양_인위적인라벨거부하기
밀물과썰물_올라가면내려갈때도있는법
무인도_진정한고독이란무엇인가
보자도르곶_상상력을발휘하는용기
난파_위험에대비하는자세
해적과해적질_다른사람으로부터나를지키기
상어_한걸음더나아간다는것

mareehaute_저멀리삶이밀려오다
섬_나답게살기
항해_멀리떠날수있는용기
헤엄_자아라는부담과의결별
바다소금_가진것을새롭게음미하는법
등대_흔들리지않는삶의지표만들기
바닷가_쉬어가기의중요성
크라켄_새로운지식으로편견부수기

mareebasse_삶으로부터잠시물러나다
사르가소_피해야할후회라는덫
방파제_슬픔이라는소용돌이에서살아남기
푸른색_삶은수많은색채를경험하는것
닻_바람에휘청이지않도록
선원_인생의주인공이되는법
빙하_모든것은그저과정일뿐
깃발_느낀것을당당히말하기
모비딕_자신이무엇을추구하는지아는일
세이렌_조종하려는사람들을무시하는법

출판사 서평

“죽기전,단하나의철학을만나야한다면바다에가라!”
프랑스최고의철학자가말하는바다와철학,삶에대한이야기

사는동안누구에게나철학은필요하다.철학을한다는건삶의문제를치열하게고민하는것이기때문이다.하지만지금까지우리는육지의관점에서만철학과인생을이야기해왔다.지구의70퍼센트가바다로이루어져있지만,우리는그것을잊은채오로지육지만들여다본것이다.이제는바다로나가야한다.
바다의물결만큼자연스러운움직임은없고,대륙을둘러싼바다만큼커다란생명줄은없다.선원들의용기,변함없이밝은등대의불빛,계속헤엄치는상어의힘,한시도같은모습을보이지않는거친파도까지.살아숨쉬는철학인바다는존재그자체로우리에게감동을안겨주며,깊은지혜와생각지도못한인생철학을가르쳐준다.
《모든삶은흐른다》는프랑스최고의철학과교수로꼽히는로랑스드빌레르의인문에세이로2022년출간된후프랑스아마존베스트셀러에올랐고,바다와삶을철학적으로풀어내어우리의내면깊숙이숨어있는자연적존재를발견하는데도움이됐다는평가를받으며프랑스현지언론의극찬을받았다.

“바다는인생이다.무한으로이어지는인생.”
바다를통해본인생의깊이있는통찰과지혜

저자로랑스드빌레르는낯선‘인생’을제대로‘항해’하려면바다를이해하라고조언한다.바다가우리의삶과가장흡사한자연이기때문이다.바다는해가뜨는곳이자지는곳이고,생이시작되는곳이자끝나는곳이며,누군가를살리기도하지만죽이기도하는곳이다.비를그대로흡수하며다포용하고받아들일것같지만때때로거칠게뱉어내어경고를주는곳,한결같지만한결같지않은곳,지구상어디든다연결되어있지만가는곳마다다른빛깔로자신을내보이는곳.저자는이모든게인생과닮았다고말한다.
고난과역경이있는만큼환희와기쁨이있고,오는것이있으면가는것이있고,단하루도같은모습을보이지않는게인생이다.때때로오르락내리락하며힘들게하지만결국지나고보면다괜찮아지고잔잔해진다.인생에서어떤것도중요하지않은것은없으나,그렇다고모든것에큰의미를두며휘둘릴필요는없다.모든것이바다처럼자연스럽게물결치며오고간다.그런시간들앞에서우리가지켜야하는것은무엇일까?
《모든삶은흐른다》에서말하는인생철학은단호하고심플하다.바다처럼사는것이다.현재에집중하고,삶의모든순간을흘러가는대로자연스럽게두되흐름에휩쓸려가지말고나자신을굳건하게지키며,그안에서삶이내게주는진정한의미와가치를찾아서앞으로어떻게살아야하는가를발견하는것이다.

“자신의삶을조종하는선장이되는것,이보다더아름다운선서가있을까?”
삶의지표가필요한당신에게바다가건네는말

삶은멀리서보면한덩어리같고,가까이서보면조각모음이다.‘삶’이라고하면대부분평생,생애전체를이야기하지만누군가에게는오늘하루가삶의전부이며,생애전체를보면어느한조각이삶의전부일때도있다.하지만산다는건조각을살아도,전체를살아도그자체로의미가있다.좁디좁은냇물에서시작된물이흐르고흘러바다로간다면,과연드넓은바다만인생이라부를수있을까?하늘에서떨어지는한방울의빗방울도,아무도모르는산속물웅덩이도모두삶의조각이자삶그자체가아닐까?찰나의삶이어도그안에모든삶이담겨있다.
고난과역경이삶의전체를휘감아도,들뜨고환희로가득한순간들도그모든순간이인생이다.잠시눈감고싶을만큼힘들다해도그것이삶이아닐리없다.그러니때때로삶이곡예를하는듯해도,저멀리삶이몰아치듯떠밀려와도,삶으로부터잠시물러나더라도좌절하거나주저할필요는없다.잠시도쉬지않고물결치는바다처럼삶도자연스럽게물결치며흐를뿐이다.그러한“삶을직접조종하는선장이되는것”,이는이책의마지막페이지를넘기며우리가해야할가장아름다운선서일것이다.

추천사

이책을읽으며삶은등산보다항해에가깝다는걸깨달았다.산을타다발을헛디뎌넘어질순있지만산이스스로너울거리며나를흔들지는않는다.그러나바다는다르다.바다는파도를억지로막거나바꾸려하지않는다.“파도처럼인생에도게으름과탄생,상실과풍요,회의와확신이나름의속도로”밀려온다.프랑스철학자드빌레르는파도처럼우리삶에다가오는모든것을객관적인눈으로바라보라고주문한다.파도는때로내동반자가되어줄수도있으니까.이책은흐르는삶속에서‘자기자신’이라는유일한섬이되는길을안내한다.삶은내가내의지대로살아가는게아니라그저흘러가며살아지는것이다.
_최재천(이화여대에코과학부석좌교수,생명다양성재단이사장)

“바다는우리에게삶을빛내는예술을가르친다”,“삶이란바다처럼다양한색을띤다”는저자의생각이바다와연결된여러상징들을통해서아름다운표현으로펼쳐지는책이다.인생과바다에대해서어쩌면이렇게까지깊고넓고새로운통찰을할수있을까?내내감탄하면서책을읽다보면우리도어느새인생철학자가되어또하나의섬이되고,바다가되는기쁨을체험하게된다.이를소중한보물로받아안고더많은이들과공유하고싶어지는마음.이것이바로이책이주는또하나의선물이라여겨진다.자연과사물,자기자신을더많이사랑하는법을구체적으로배우면서!
_이해인(수녀,시인)

30년간마음전문가로살면서이런책이있으면좋겠다고생각했던바로그책이다.마음관리는결국마음과의소통기술이다.우리의마음은‘꿈’같은은유,상징의메타포소통을한다.마음을관리하는팁이논리적으로정리된내용보다《모든삶은흐른다》이책에담긴,바다에마음을너무나잘블랜딩하고메타포가득한칵테일한잔에우리의마음은쉼과용기를얻을수있다.안읽으면마음에손해를볼책이다.
_윤대현(서울대병원정신건강의학과교수)

시간과공간은무한하지만,육체를가진인간은언젠가죽음을맞이할수밖에없다.누구나영원히살기를원하지만,인생은바닷물처럼끊임없이과거속으로흘러간다.바다에게거친파도와잔잔한물결이일상이듯우리의삶도상승과하강의연속이다.소란스러운우리삶의모습은넘실거리며소용돌이치는바다의모습과똑같다.하지만우리는실패와좌절로굴곡있는인생이무조건나쁘지않다는것을바다를보며배워야한다.저자는풍랑과폭풍우,난파,암초,무인도,해적과같이위험한것들이도사리고있는바다로과감히나아가라고말한다.‘인생’이라는항해를제대로하려면주저하지말라는것이다.왜냐하면바다에는삶을밝게비춰줄등대,분주함대신쉼을주는바닷가,고통이라는바람에휘청이지않는단단한버팀목인닻,거센파도처럼다가오는슬픔을막아주는방파제,매혹적이고희망찬푸른빛,용기있는선원들과같은우리를지켜줄존재가있기때문이다.이책은낯선인생이라는항해를떠나는당신에게위로와용기를줄것이다.또한무한경쟁사회에서지쳤을때,곧장무한한자유의바다품으로떠나라는소중한교훈을얻을것이다.
_장재형(세렌디피티인문학연구소대표,《마흔에읽는니체》저자)

피아니스트조성진의연주를감상하며함께읽으면좋은책이다.한마디로‘우아한여유로움’이무엇인지제대로알려주는책이라는말이다.아무리흔들려도바다가파도를포기하지않듯,고독이라는바람에휘청이지않고단단하게살아가는방법을알고싶다면,이책은당신에게답을줄것이다.
_김종원(인문교육전문가,《하루한장365인문학달력》저자)

광대하게펼쳐져있는바다를보면서누구든바다처럼되고싶다는생각을한적이있을것이다.바다는깨끗한것이든더러운것이든모든것을받아들이면서도바다로머문다.니체는“초인은바다같은인간”이라고말했다.바다는우리를숙연한침묵속에빠뜨리면서가르침을건넨다.아마도바다는이것외에도많은가르침을우리에게건네고있을것이다.다만우리가세상의소음에정신이팔려서그것들을듣지못하고있을뿐이다.
저자인로랑스드빌레르의말처럼“바다를모르는사람은없지만,제대로아는사람은단한명도없는것”이다.로랑스드빌레르의《모든삶은흐른다》는우리가놓쳐버린바다의가르침들을섬세하면서도유려한필치로전하는책이다.이책을읽는누구나바다를눈앞에바라보면서바다의가르침을직접듣는듯한느낌을받게될것이다.책을읽는내내철학서가이렇듯아름다울수있다는데경탄을금할수없었다.‘바다의현상학’이라고불릴만한책이다.
_박찬국(서울대철학과교수)

가끔스스로꿈분석을할때면이것은나자신의모습이구나하고느껴지는순간들이있었다.백사장위에서있는하얀탑,안개에가려진섬,기하학적인복잡한해안선,그리고그주변을항해하는배까지.이제와생각하니그대부분이바다와관련된이미지였다.바다는배경처럼흐르고,나는그가운데작은섬처럼존재를자리매김하고있는모습이었다.《모든삶은흐른다》는바다에대한모든이야기,이미지,그리고저자의작은철학적사고들을모은책이다.체계적이라기보다는자유롭게연상하듯바다와관련된단어를탐색하고사고한다.마치자신내면의바다를그리는듯해서지중해의푸른빛이나남극해의짙은어두움이느껴지는책이다.자유로운생각위를부유하며자신의바다에내면의이미지를띄워보거나새로운섬을찾아헤엄을치다보면그곳에는저자가이야기해주는삶의작은지혜가있다.당신도무사히섬에도착했다면그곳에서만난새소리가무척아름답게들릴것이다.
_송형석(정신과의사,《나라는이상한나라》저자)

바다를품은엄청난책이왔다!무인도의고독,위험한곶의상상력,쉼없이헤엄치는상어의영감,인생의맛을더하는바다소금에푹빠져있는데,어느새마지막장.다시처음으로돌아가밑줄박박그으며또읽고싶은책.
_박산호(번역가,에세이스트)

‘바다청소부’라고불린지벌써몇년이되었다.바다는언제보아도아름답다.눈부시게푸른물결,붉은낙조,수많은생명이노니는바닷속은매혹적이다.단멀리서볼때만그렇다.가까이가면바다는거칠고위험하여결코쉽지않다.인생처럼멀리서보면희극이고가까이서보면비극인셈이다.하지만바다는그자체로여전히눈부시다.바다와함께하는게일상인나에게이책은작은돌을던졌다.마치내가바다에뛰어들었을때처럼말이다.이책을읽는내내나는스스로에게질문했다.“나는바다와같은삶을살고있는가?”바다에돌을던지면작은물결이큰파도가되는것처럼이책도당신의인생에새로운파도를일으켜줄것이다.
_박승규(해양청소글로벌단체‘고스트다이빙코리아’대표)

저자로랑스드빌레르는‘인생’이라는항해를제대로하려면바다를이해하라고조언한다.바다가우리의삶과같기때문이란다.고난과역경,평안과쉼,생(生)과사(死),끊임없이흐르는바다는우리의삶과같기에그의철학적사유에귀를기울여야한다.오늘어떻게사는게의미있는삶인지답을찾고싶다면《모든삶은흐른다》를통해해답을발견하길추천한다.바다와삶,그안에저자의치열하게고민한철학적사유가바다같은세상을살아가고있는우리에게나아갈힌트를제공해주기때문이다.
_임재성(작가)

삶과철학에관한스물네가지작은교훈으로우리안의장엄하고길들여지지않은것과다시연결된다.바다는생명자체이며,그이상의생명을의미한다.당신이제독이든단순한선원이든상관없다.그저존재한다는것그자체로무엇을의미하는지보여준다.
_패트리샤마틴PatriciaMartin(작가)

로랑스드빌레르의철학은우리가제대로살아갈수있게돕고마음을즐겁게해준다.
_프레데릭르누아르FredericLenoir(철학자,사회학자)

이매혹적이고아름다운바다의작은매뉴얼을추천한다.
_로랑뤼키에LaurentRuquier(작가,방송인)

우리내면의폭풍에대한은유로바다를보여주는책.
_FranceInter(프랑스공영방송)

우리가무엇이든철학할수있음을보여주는작품.
_Franceculture(프랑스공영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