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먹는 메론빵

혼자 먹는 메론빵

$11.00
Description
곡성 서봉 마을 어린이들의 두 번째 시와 그림
심심산골의 작은 마을, 곡성 서봉 마을. 길작은도서관은 서봉 마을의 어엿한 문화 공간입니다. 김선자 관장님은 아이들과 소통하기 위해 처음 시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시를 쓰며 마음을 드러내고, 위로를 얻기 바랐던 관장님의 귀중한 마음이 전해졌나 봅니다.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데 서툴던 아이들은 이제 망설이지 않고 시로 자신을 표현합니다. 시와 그림으로 타인을 사랑하고 이해하는 방법을 터득한 것 같습니다. 『혼자 먹는 메론빵』은 『잘 보이고 싶은 날』에 이은, 곡성 어린이들의 두 번째 시집입니다.
초등 교과 연계
2학년 1학기 국어 1. 시를 즐겨요
3학년 1학기 국어 10. 문학의 향기
4힉년 2학기 국어 9. 감동을 나누며 읽어요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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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현서외29명

목차

1부혼자먹는메론빵
슈퍼이현서14
귀한다리최인후15
딱지치기최인후16
사춘기염우진17
재미있는사람오은원18
뇌운동조진석19
어른들의규칙윤종선20
요정면허증이상아21
백구김유하22
혼자염우진23
동생강주원24
사랑임지원26
돼지조명구27
나의꿈최인후28

2부구름한수저
보통오주아32
친구김두현33
학교김영범34
팬의마음최인후35
슬픔임지원36
첫사랑박설화37
빙구박귀범38
성벽조진성39
형아조은성40
마음대로하세요윤상훈42
내꿈나라는?박설화43
팥빙수만들기염우진44
비밀오한결45
다리는짧고조진성46

3부마음에안경을쓰면
상오주아50
컵라면염우진51
라면이상아52
연필과지우개김유하53
파스의생명김대한54
연필과지우개이연주56
연필과지우개조명구58
돈조명구60
하얀종이조명구61
안경최강인62
감옥김두현63
동화책이상아64
공부오은원65
지우개김영희66
아이디어전등김대한67
게임염우진68

4부만능지우개
빠른건임지원72
좋아하는동물최인후73
고양이강지민74
시바견이현서75
파리의끝말잇기오은원76
파리조진석77
파리2조진석78
파리임지원80
파리의별명조진성82
신발끈이상아84
양말김영희86
휴지김영희87
에어컨박설화88
에어컨조진성89
자물쇠의주인김대한90
만능지우개사용법김수민91
시계이연주92
끝말잇기조진성94
지우개심성은95
촛불김영희96

5부별은몰래밤에온다
별김영희100
겨울이상은101
성탄절이상협102
불조명구103
펭귄임지원104
저녁김영희106
달과별이상아108
봄김대한110
물김대한111
꽃오주아112
제비꽃의꽃말박설화114
나무박은서115
숲속의요정이상아116
반딧불박귀범118
개미집김두현120
거미의비밀김두현121
여름임지원122
할머니김영범124
벌오은원125
쏘고달아나고임지원126

6부땅속을열면
달팽이조명구130
장수풍뎅이조진석131
거북이오한결132
오줌과똥오주아134
오줌조진석135
연꽃오은원136
라벤더김유하137
뿌리조진성138
궁금해오한결140
늙은감나무김대한141
바람임지원142
하늘임지원143
나뭇잎강지민144
사과이상은145
무당벌레김영범146
털갈이김유하148
강강지민149
강김영희150
집에오는길이상은151

추천하는글우리는모두예술가로태어났습니다!154

출판사 서평

어린이예술가들이도서관에놀러왔다!
『혼자먹는메론빵』은도서관에마실오듯놀러온마을아이들과시수업에참여한아이들의시와그림을한데모은것입니다.1부와2부에는아이들의학교생활,관계,감정에관한시를모았으며,3부와4부에는사물과동물,5부와6부에는자연을주제로한시를담았습니다.

재치있는상상력과군더더기없는언어
아이들의시는화려한수사가거의없지만군더더기도없습니다.때로는재치있는상상력으로,때로는심심한표현으로흐뭇한여운과감동을선사합니다.사는곳은달라도어린이들이사는모습은어디나닮아있기때문입니다.시를읽으며어린이는어린이의삶을어른은어른의삶을돌아보게됩니다.

자연과유년으로의초대
시를읽고있으면곡성의자연이느껴집니다.아이들의목소리가생생하게들려옵니다.그러다보면나도모르게아이들의마음을가만가만헤아려봅니다.어린시절의내모습도떠오릅니다.『혼자먹는메론빵』은도시에사는많은독자들을자연과유년의기억으로초대합니다.

다채로운인생의울림을주는시집
지금우리아이들은무엇을보고느끼며자라나고있을까요?여러분이먹고자란그시절의풍경은무엇이었나요?아이들의솔직하고맑은목소리가다채로운인생의울림을주는시집『혼자먹는메론빵』입니다.

[추천하는글]
우리는모두예술가로태어났습니다!
옛날에는시험을잘보아야똑똑하고훌륭한사람이라고배웠습니다.그래서학원을다니고,대학을다니고,대학원에갔습니다.시험을잘본사람만정치가가되고,교수가되고,의사가되고,법관이되고,방송국직원이되고예술가가되었습니다.

그런데나중에보니시험을잘보지않아도,유명한학교를나오지않아도똑똑하고훌륭한사람이많았습니다.심지어글을몰라도,똑똑하고훌륭한분들이많았습니다.알고보니지식이나시험이나학교는인간의지성과아무런상관이없었습니다.

자신이좋아하는것을많이그리고열심히해온사람은,학교를다니지않아도,학원에서배우지않아도,자격증을따지않아도누구나지성과감성을겸비한인재가되었습니다.그동안학교에서배운게다거짓말이었습니다.사실은우리모두가지성과감성을겸비한예술가로태어났습니다.

여기어린이시인들을보세요!
여기전라남도곡성군에사는어린이들이쓴시가있습니다.모두진솔하고재밌고재치있게감정을잘전하고있습니다.시하나하나가별처럼반짝입니다.이시를쓴어린이들은성적으로뽑은어린이들이아닙니다.그냥곡성에살며시를쓰고싶어서쓴어린이들입니다.그런데모두어린이시인들입니다.

길작은도서관의관장이자곡성교육지원청순회사서인김선자선생님은그동안많은기적을만들었습니다.글을모르는어르신들에게글을알려주고함께시를써서『시집살이詩집살이』라는시집을펴냈습니다.시집을낸뒤에는할머니들과그림을그려서『눈이사뿐사뿐오네』라는그림책을만들었습니다.그다음에는마을어린이들과시집『잘보이고싶은날』을펴냈습니다.최근에는이루리작가,남강한작가와함께마을그림책만들기프로그램을진행했고10여권의마을어르신그림책을출간했습니다.그리고두번째어린이시집『혼자먹는메론빵』을만들었습니다.

김선자선생님은우리사회에감추어져있던진실을드러내고증명했습니다.바로누구나시인이될수있다는사실입니다.더불어누구나그림책작가가될수있다는사실입니다.누구나자신이원하는바를몸으로옮기면곧바로실현되는것이삶이라는사실을증명했습니다.

사랑스러운언어와진심의향연
곡성의어린이시인들은굳이시를잘쓰려는욕심이없습니다.그냥솔직합니다.그리고진심을담아냅니다.그래서감동이있고매력이있습니다.

얼굴만봐도
재미있다
유머도있다
우주에서
가장재밌다
이사람만
빛난다.
-「재미있는사람」전문(오은원ㆍ4학년)

은원이는지금재미있는사람에게완전히반했습니다.그사람이얼마나좋으면보기만해도재미있을까요?어쩜그사람한테서만빛이날까요?누군가에게이렇게홀딱반한경험은누구에게나있을겁니다

어른들은다그런다
어른들규칙은
비겁하다.
-「어른들의규칙」중에서(윤종선ㆍ4학년)

종선이는지금어른들을꾸짖고있습니다.어린이한테는하지말라고하고서는자기들은마음껏하는,어른들의규칙이,그런어른들이너무나비겁하게보입니다.종선이의주장이너무타당해서뭐라고변명할여지가없습니다.분명어른들은비겁합니다.종선이에게사과해야합니다.

우리집유토는
열살
백지같은하늘에
붓같은꼬리를
흔들어
살랑살랑
바람을그린다.
-「백구」전문(김유하ㆍ5학년)

유하는오늘참아름다운것을보았습니다.아마도마당에드러누워백구를올려다본모양입니다.백지같은하늘에붓같은꼬리로바람을그리는백구가너무너무사랑스러웠나봅니다.

동생은귀엽다
무슨잘못을해도
귀엽다
울어도귀엽고화날때도
귀엽다
근데사실나는
외동아들이다.
-「동생」전문(강주원ㆍ4학년)

주원이는동생을좋아합니다.잘못을해도귀엽고울어도귀엽다고합니다.그런데반전이있습니다.주원이는외아들입니다.다른친구들의동생을보면서참많이부러운모양입니다.주원이에게동생이생기면좋겠습니다.

세상의모든사람들을응원하는시집
어린이시인들은자신의시를통해말합니다.누구나시를쓸수있습니다.잘쓸필요가없습니다.쓰고싶을때쓰고싶은대로쓰면됩니다.맞춤법틀려도괜찮습니다.띄어쓰기틀려도괜찮습니다.맞춤법은출판사직원들이알아서다고쳐줍니다.

중요한것은내마음을전하는것입니다.솔직하게말하고솔직하게쓰면됩니다.사랑하면사랑한다고,미워하면미워한다고말하고쓰면됩니다.솔직하게말하고솔직하게쓰면마음이풀립니다.사랑이전해지고상처가가라앉고소통이시작됩니다.이것이우리모두가예술표현을해야하는이유입니다.우리는모두예술가입니다.시집『혼자먹는메론빵』이세상모든사람들을응원합니다.

이루리_작가,북극곰편집장,프레드릭북스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