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을 벗어난 금빛 물고기 (살면서 나를 지켜온 초심이자 화두!)

그물을 벗어난 금빛 물고기 (살면서 나를 지켜온 초심이자 화두!)

$15.00
Description
깨달음이란 나날이 발전해 나아가는
향상일로(向上一路)의 과정이며 목표다.
부처님의 마음이 선(禪)이라면 부처님의 말씀을 교(敎)라 한다. 한국불교의 전통은 선과 교를 융합한다. 따라서 선과 교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며, 서로 다르지 않다. 또한, 어느 것이 우위에 있다고 할 수도 없다. 둘은 동등한 관계로서 추구하는 목적이 같다. 즉, 고통으로부터의 해방, 해탈(解脫)이 목적이다.
해탈은 성불(成佛)로서 모든 고통과 번뇌를 여읜 상태를 말한다. 8만4천의 교장(敎藏)은 모두 ‘깨달음’을 가르치고 있다. ‘깨달음’이란 다름 아니다. 기존의 낡은 사고와 의식을 혁신할 때 진정한 행복과 자유를 성취할 수 있다.
불교는 제례(祭禮)를 중시하는 기존재래종교의 반성과 탈피를 주장하며 출현했다. 그렇다면 선과 교가 모두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이 책은 이러한 선과 교를 통해 우리가 지향해야 할 목적이 무엇인가를 일러준다. 선이라고 해서 과정이 다르거나 교라고 해서 방편이 다르지 않다. 부처님의 마음과 말씀이 다르지 않으므로 여러 방편을 내세우는 선이라고 해서 궁극엔 교가 추구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얘기다.
저자는 불교계 언론에서 30년 넘게 종사하면서 선과 교에서 내세우는 메시지가 결국 같고 하나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저자의 글은 선학에 있어서든, 교학에 있어서든 시종일관 이러한 점을 견지하며 자기 논지(論旨)를 전개하고 있다. 『그물을 벗어난 금빛 물고기』는 자기변화와 혁신을 가져올 때, 진정한 자유가 가능하다는 의미의 은유적(隱喩的) 표현이다.
저자

김종만

충남논산에서태어났다.
1988년〈불교신문〉기자로입사해취재ㆍ편집차장을거쳐〈주간불교신문〉과〈법보신문〉편집부장을역임했다.이후〈제주불교신문〉편집국장,〈월간붓다〉편집인,〈불교저널〉&〈월간선원〉편집장을지냈다.
잠시언론계를떠나대한불교조계종호계원사무팀장과국무총리산하10ㆍ27법난명예회복위원회명예회복추진반장을지내기도했다.
현재는〈한국불교신문〉편집국장으로있으며(사)평화로운세상만들기정책실장으로활동하고있다.
주요논문으로‘호국불교의반성적고찰’,‘기복불교옹호론의문제점’,‘기복불교옹호론재비판’,‘오도송에나타난네가지특징’등이있으며,저서로『마음의밭에달빛을채우다-선시읽기』가있다.

목차

추천사
책을내면서

1장공안으로세상읽기
1.잘린손가락으로도를세우려니
01가짜부처들은가라
02흉내내기서벗어나기
03이미넉넉함을알아야!
04처음도좋고끝도좋게
05가슴으로말하기
2.그물을벗어난금빛물고기
01성철스님열반27주년을맞이하는소회
02배포있게앞장서나아가라
03혀로말하지말라
04세계화시대,시야를넓게
05속지않기
06궁해야통하는길을볼수있다
3.네가있었다면고양이새끼는죽지않았을것을!
01남탓하지말라
02안주하지않는삶
03꾸밈이없어야바로선다
04지켜주지못해미안합니다
05사람에의지말고뜻에따라야!
06낙오하지않는인생

2장법고를두드리며
1.부처님께다가서기
01주술(呪術)에서합리로
02불자로산다는걸자랑으로삼도록
03설날단상(斷想)-순일함을유지하는것으로
05세상을바꾸는힘‘용서’
06수행자의향기가그립다
2.세상에던지는화두
01원숭이,도도새그리고한국불교
02종단골칫거리로떠오른도박승문제
03‘연기설’과‘신의존재’
04매체의힘은콘텐츠개발에있다
05웃음을잃지않는사회
06초심이던져주는교훈

3장기복불교란무엇인가
1.기복불교옹호론의문제점
01기복과작복의혼동
02방편론은자기를기만하는변명
03일부사례를들어기복불교를옹호하는논리의문제점
2.기복신앙극복을위한제언
01교리에따른신행활동
02사찰재정의투명화와보시의공덕
03정법의불교를하자

부록;인권문제불교적대안
01개인과사회,그리고중생요익(衆生饒益)
02불교에서말하는인간은무엇인가?
03당면한인권문제무엇이있는가?
04불교계의향후대응방안

출판사 서평

살면서나를지켜온초심이자화두!
제1장‘공안으로세상읽기’는『벽암록』,『무문관』,『종용록』등3대공안집에나오는대표적인법거량을풀이한일종의해설칼럼이다.
공안을단순히화두(話頭)로치부해,현학적(玄學的)으로접근하거나수수께끼식으로풀이하던기존의방식에서벗어나세상과의교감과소통을위한소재로활용했다.깨달음만을지나치게미화하고강조하는선은정법불교와거리가멀다.심우도의가르침처럼선의궁극적목적은저잣거리로다시돌아와대중과더불어하는것이다.실제로선사들도이점을설파했다.총17편의‘공안으로세상읽기’는세계화시대를맞아대중들과어떻게교감하고소통해야하는지를과거선사들의법거량에서그교훈과메시지를찾았다.
제2장‘법고를두드리며’에서는그간저자가불교언론에발표했던글들을추려모은칼럼이다.공안이출가수행자의치열한구법의현장을형성하고있다고한다면,이칼럼들은세속에던지는화두라할수있다.
도는출세간에만있는게아니다.세속에서도도가충만해야건강한사회를유지할수있다.도는이치이며상식이고서로가지켜야할상의상관(相依相關)의틀이다.이것이지켜지지않으면불신과반목이팽배해진다.그럴때서로의문은굳건히닫히고소통이이루어지지않는다.그러므로너와나의벽을허물때행복으로나아가는문이열린다.칼럼은이것을일깨우는메시지를담고있다.

보살은자비를실천하는데있어서상대를분별하지않는다
제3장‘기복은불교가아니다’는〈불교평론〉2002년봄호에‘기복불교옹호론의문제점’이란제목으로게재된글이다.한국불교의현모습은기복신앙으로채워져있다고해도지나친말이아니다.
기복으로이루어진이러한현상은2천만불교도를내세운다해도,진정한불교가아니라는점에서반드시극복해내야할한국불교의과제다.더욱이기복불교를옹호하는논지는지금도꾸준히제기되고있어현재진행형이다.이글은부처님의근본교리에입각한정법불교로돌아가자는취지에서이미발표된원고지만다시게재하게됐다.기복으로흐르는불교는결코불교라고할수없다.
부록으로실린‘인권문제의불교적대안’은현하사회적소수자를위한정책과차별금지법제정등의움직임등과관련불교의교리적입장에서살펴본글이다.인권은불성과직결된다.인권의경시는불성의홀대와다름없다.따라서반불교적행태다.보살은자비로써불성을보호한다.보살은자비를실천하는데있어서상대를분별하지않는다는점이다.어떤경우에도결코상대를분별하여이기적삶에빠지거나빈부와권력과지식의폭에따라편드는일이란없다.누구를‘편듦’대신나와남이차별이없도록자신을버림으로써모두하나되어궁극적인깨달음으로나아가도록돕는것이보살이다.이것은매우중요한의미를우리에게시사하고있다.

이책의전반은이렇듯인간의행복과자유에초점을맞추고있다.깨달음이란나날이발전해나아가는향상일로(向上一路)의과정이며목표다.향상일로는거저주어지는게아니다.끊임없이정진해야얻을수있는결과다.부처님은그래서“한시도쉼없이정진하고또정진하라”는유훈(遺訓)을남기셨다.이책은이것을분명히일러주는안내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