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오글오글 씁니다
‘오글오글’이라는 단어를 듣거나 봤을 때 무엇이 떠오르나요? 사전에 나온 뜻처럼 빽빽이 모여 있는 사람이나 동물의 모습인가요? 찌개가 곧 넘칠 듯이 끓고 있는 모습이나 소리인가요? 뜻만 생각하면 보기에 썩 좋지 않은 모습일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이 책의 저자들에게 ‘오글오글’은 전혀 다른 의미입니다. 한 글자, 한 글자에 의미를 더해 짧은 글로 탄생한 오글오글이라는 단어의 뜻은 다음과 같습니다

오늘도
글 쓰고
오래오래
글을 씁니다.

그렇습니다. 1장에서는 교사로서 학교에서 경험하고 느꼈던 바를 솔직하게 풀어놓았습니다. 2장에서는 저자들이 학교 밖, 일상을 살아가는 다양한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3장은 책과 글쓰기에 대한 저자들의 경험을 담았습니다. ‘오글오글’은 글쓰기를 좋아하고 진심인 선생님들의 모습입니다. 벌레가 모여 있고 찌개가 끓는 모습이 아닌 오늘도 글을 쓰고, 오래 오래 글을 쓰고 싶은 저자들의 마음입니다.
저자

감지원,김미현,김민수,김진옥,늘품,손혜정,어성진,윤슬,이정은,임진옥,장

배움중독,성장중독유치원교사이다.

목차

목차
프롤로그
오글오글은오늘도글쓰고,
오래오래글을쓰고싶은저자들의마음입니다4

1장.마음을나누는학교에서
꿈꾸게하는사람_늘품12
나의H선생님_김진옥21
가난한학생_김민수29
이상하고아름다운나의교실_감지원36
요즘초등5학년의점심시간_김미현43
교사와학부모는같은편_어성진50
선을넘는다는것_손혜정57
아홉살의쉬는시간_윤슬64
나의그녀들_장소영69
삶의태도를배우는시간_이정은74
오늘도난노래를튼다_임진옥79

2장.은밀하고사적인퇴근후에
우리가족의문화_이정은86
활기넘치는줌바어때요_윤슬93
나는매일아침일기를쓴다_김진옥99
두번째엄마가운다_임진옥106
든든한나의빽,블로그_장소영111
숨참고프리!다이빙_손혜정117
따뜻한말한마디,칭찬과감사_어성진126
너의이름은_김민수131
살아있다는것_감지원139
댓글인연_늘품146
마음읽기_김미현158

3장.글과마주하는책상에서
다독가는다멋져_김진옥166
인생속에서찾은독서의힘_이정은173
단단해지다_김미현180
투명인간의인생구하기_늘품186
책이있는데뭐가걱정이야_임진옥194
음악과글_감지원199
독서가피워낸꿈의씨앗_윤슬206
수용과발산,그선순환사이에서_김민수211
내가하고싶은이야기_장소영219
글쓰며나를마주하다_어성진224
글을쓸,용기_손혜정229

에필로그
자유를향한비상236

출판사 서평

우리는글을통해
서로이해하고알아갑니다
얼마전동해로가족여행을갔던때가떠오릅니다.맑고푸른바다를기대하며바닷가에도착했습니다.그런데구름으로가득한우중충한날씨로인해바다의모습은탁하고우울해보였지요.파라솔을꽂고바다에들어갈준비로한창일때,구름이걷히면서해가비추기시작했습니다.그순간바다는아까와는전혀다른
모습이되었습니다.
햇빛이바닷속까지비춰주면서바닥에깔린모래는보석처럼반짝거렸습니다.탁해보였던바닷물은햇빛을받아투명하고깨끗하게보였지요.햇빛은바다가가지고있던본래의아름다움을보여주었습니다.그모습을보며저는글쓰기를떠올렸습니다.
나에게글쓰기는바다를비추는햇빛과도같습니다.햇빛이어두웠던바닷속을보이게하였듯,글쓰기는나조차도몰랐던내마음속깊은곳을투명하게비추어줍니다.그리고내안에있는반짝거리는아름다움을찾도록도와주었습니다.글쓰기는내가가지고있던아픔과결핍을마주보게하고,과거의나에게위로를건넵니다.상처받았던나를치유하고앞으로나아갈힘을줍니다.그리고내주변과일상을새로운시선으로바라보게합니다.무심코지나쳤던일상을글로붙잡아두면서저는순간의행복을더느꼈습니다.힘들때마다,자신이한없이낮아질때마다글을쓰면서스스로를토닥입니다.
‘별일아니야.지나갈일이야.’
‘괜찮아.지금마음을떠올려앞으로잘하면되는거야.’
내마음과생각을다듬으며,내삶을돌아보며,인생의모든순간에는의미가깃들어있음을알았습니다.슬펐던순간,기뻤던순간,감동했던순간,깨달음을얻었던순간.한사람의글은한사람의인생이담겨있습니다.우리는글을통해서로이해하고알아갑니다.
‘오글오글’이라는단어처럼글쓰기는의미와생각을더해새로운감동과깨달음을줍니다.나만의시선으로의미를더해가는글쓰기라는작업은너무멋진일입니다.오늘도글쓰고오래오래글쓰고싶어하는사람들이모여자신의인생서랍속에숨겨둔이야기를꺼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