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은 싫어도 교사는 하고 싶어 (교사로 살아내기 위한 작지만 단단한 기록)

월요일은 싫어도 교사는 하고 싶어 (교사로 살아내기 위한 작지만 단단한 기록)

$17.00
Description
교사로 산다는 것.
그것은 아이들의 이름을 하나씩 마음에 새기며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일입니다. 칠판 앞에서, 복도에서, 교무실에서, 때론 눈물을 삼키고, 때론 웃음을 참으며 교사들은 매일 ‘아이들 앞에 선 어른’으로서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켜냅니다.
이번 책은 그런 교사의 길을 막 시작한 저경력 선생님들이 직접 써 내려간, 작지만 깊은 울림의 기록입니다. 교실 속에서 아이들과 부딪히며 웃고 울고, 때로는 좌절하고 다시 일어서는 그들의 이야기는 교직이라는 삶의 무게를 고스란히 전하며, 잔잔한 감동과 깊은 여운을 안겨줍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것은, 이 책이 단지 ‘성공한 수업 사례’나 ‘교육적 성과’를 나열하는 책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오히려 어설펐던 시작, 뜻대로 되지 않았던 수업, 관계의 어려움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순간들, 그리고 그런 시간을 지나 다시 아이들 앞에 설 용기를 낸 이야기들이 진솔하게 담겨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교사가 ‘완성된 존재’라고 생각하지만,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교사 또한 ‘자라고 있는 사람’임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저자

김보현외

저자:김보현
사랑으로시작해서행복으로끝날수있는교실을만들고자,글을쓰고공부하는교사입니다.

저자:김진수
독서와글쓰기를통해가능성을발견하고,그배움을아이들과나누며함께성장하는교사(밀알샘)입니다.

저자:문정원
가르치고배우는과정속에서아이들과함께조금씩성장하고있는교사입니다.

저자:배주미
아이들과함께조금씩성장하고있으며,아이들의눈으로교실을바라보며아이들이행복한학급을만들기위해노력하고있습니다.

저자:신수민
살아가면서마주하는인연을소중하게여기며무엇이든지,가르치는것도배우는것도좋아하는교사입니다.

저자:이가현
아이들과함께조금씩성장하고있으며,아이들의눈으로교실을바라보며아이들이행복한학급을만들기위해노력하고있습니다.

저자:임은광
작은손을잡고큰울림을주는순간들을만나며,아이들과함께성장하고있는유치원교사입니다.

저자:염덕원
월요일은싫지만,월요일에만할수있는새로운시도와그것이주는설렘을찾아출근하는교사입니다.

저자:오다빈
사랑받고사랑하는교실을만들기위해오늘도아이들과함께배우고자라나는교사입니다.

저자:장덕진
학생이좋고,선생님들과함께함이소중하여더나은교육의내일을만들기위해교육부에온교육연구사입니다.

저자:황상우
오늘은또무슨일이벌어질까상상하며아직은설레는마음으로출근하는새내기교사입니다.

목차

추천사P4
프롤로그P11

1장마음이흔들리는날에도
아이들과함께웃고울며,교사로서나를돌아보는순간들

01나의어린거울들_문정원P20
02선생님저희가있잖아요_이가현P27
03세번의갈림길_배주미P35
04우주에서온선생님_신수민P44
05어떻게마음이무너져?_오다빈P50
06곰팡이_김보현P58
07인생지사새옹지마_황상우P66
08마이쮸좀주세요_염덕원P73
09금토일_임은광P79
10슬램덩크속안선생님,우리학교의장선생님_장덕진P85
11화음으로만들어진세상_김진수P93

2장아이에게배우는교사
완벽하지않아도,함께자라는교사들

01아이스티데이트_문정원P100
02나는옆반에삽니다_이가현P106
03완벽한교사_배주미P113
04선을넘은선생님_신수민P120
05아이들에게배우는마음_오다빈P128
06조건없는사랑_김보현P134
07심지를찾아서_황상우P140
08시스템을설계하는교사_염덕원P147
09방울토마토와함께자란아이들_임은광P155
10멀리서보면비극,가까이서보면희극_장덕진P161
11넌행복을가져다주는꽃이야_김진수P168

3장다시,내일의교실로
이별,후회,다짐을지나교실로돌아가는용기

01공부는왜해야할까?_문정원P178
02술래잡기_이가현P186
03멈추지않기로했다_배주미P192
04나는투명색이좋아요_신수민P200
05겪어보지못한슬픔을위로하는법_오다빈P206
06같은교실,두개의시선_김보현P213
07주머니속의송곳_황상우P221
08선생님,저도수업자주망해요_염덕원P227
09좋은헤어짐_임은광P233
10수업에대한두려움,눈치,그리고용기내기_장덕진P238
111년동안화내지않는교실_김진수P245

에필로그P253

출판사 서평

작지만단단한교사들의기록

아이들과의관계에서느낀기쁨과슬픔,혼자감당해야했던교육의무게,실수와반성속에서도놓지않았던교육에대한열정,동료교사들과의조용한연대,그리고가끔은흔들리지만결국다시자신의마음을붙잡는고요한성찰까지…이책은교사라는존재의진짜얼굴을보여줍니다.때로는여리고,때로는단단하며,무엇보다아이들을사랑하는따뜻한그들의마음이페이지마다묻어납니다.

저는이책을읽으며,교직의처음을떠올렸습니다.서툴고두려웠지만아이들의한마디,동료의격려한줄,뜻하지않게마주한감사의편지한장이큰위로가되었던시절말입니다.이책은그런기억들을되살리게하며,다시초심으로돌아가게합니다.그리하여우리모두에게조용히말합니다.“괜찮아.다들그렇게자라는거야.”

이책은앞으로교사의길을걷고자하는이들에게는따뜻한이정표가되어줄것이며,지금그길위에있는이들에게는‘나만그런게아니었구나’하는깊은공감과위로를전해줄것입니다.그리고교사라는존재를멀리서지켜보던이들에게는우리가몰랐던교실의이야기,아이와교사사이에서오가는따뜻한마음의결을전해주는귀중한창이되어줄것입니다.

교사가자신에게건네는위로와격려

우리는흔히교육의미래를말하지만,저는이책을읽으며‘지금이순간교실에서살아가고있는젊은교사들’이야말로그미래자체라는사실을다시확인하게되었습니다.그들은아직길위에있지만,분명히올바른방향을향해걷고있습니다.그리고그길은어느누구보다아이들을사랑하고,스스로를끊임없이성찰하며,동료와함께성장하려는이들이기에가능한길입니다
여기서표현하고자하는것은화려하고완벽한교사의이야기가아닙니다.

오히려불완전한모습그대로아이들과함께넘어지고일어서는진짜교사의너무나현실적인모습입니다.오히려학생들에게서삶의용기와가르침을얻는이야기,임용고시의좌절을딛고다시교단에서는이야기,관계를통해진정한교사의길을찾아가는이야기등은독자들에게선생님이란역할에관해이해와공감을전할것이라고생각합니다.

이책은그저교직생활에대한단편적인기록을넘어,‘우리’가함께성장하는이야기입니다.아이들의거울이되어자신을돌아보고,때로는아이들보다더많이배우고성장하는교사들의모습은이책을읽는모든이에게따뜻한위로와깊은감동을선사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