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없는 남자 (양장본 Hardcover)

그림자 없는 남자 (양장본 Hardcover)

$17.36
Description
인간의 외로움, 열정, 사랑, 기억에 관한 서글픈 이야기!
발표하는 작품마다 독자와 언론의 찬사를 받고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하며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조이스 캐럴 오츠의 장편소설 『그림자 없는 남자』. 인간의 기억과 사랑에 관한 묵직한 화두를 던지는 이 작품은 기억을 잃은 사람의 삶과 내면의 풍경을 섬세하게 그려냄으로써 기억이 인간의 삶에서 어떤 가치를 지니는지 탐구하는 한편, 기억상실증 환자와의 사랑을 연구 활동으로 승화시킨 과학자의 삶을 아릿한 감동으로 전해온다.

마고 샤프의 24번째 생일 하루 전, 오전 9시 7분. 이 시간은 마고 샤프의 인생에서 단 한 번의 결정적 순간이며, 장차 마고 샤프의 경력에서도 단 한 번의 결정적 순간이다. 젊은 신경과학자인 마고 샤프는 페리스 교수의 신경심리학 실험실에서 매력적인 기억상실증 환자 엘리후 후프스를 만난다. 신비하고 멋진 남자이지만, 단기기억이 모두 파괴된 그가 유지할 수 있는 새로운 기억은 겨우 70초뿐이다.

영원히 현재 속에 갇혀 살아가면서도 어린 시절의 조각난 기억들은 그를 놓아주지 않고 괴롭힌다. 호수 수면 아래 잠겨 있는 알 수 없는 여자아이의 시신과 소금쟁이의 형상은 무의식을 떠다니며 그를 더욱 혼란스럽게 만든다. 마고는 과학자로서의 삶을 모두 그에게 바치기로 결심하지만 학문적 성취감과 함께 그를 향한 사랑 역시 점점 커지는 것을 깨닫는다. 연구 대상과의 금지된 사랑이 세상에 알려지는 순간 지금껏 쌓아온 그녀의 독보적인 경력이 한순간에 무너질 것을 알면서도…….
저자

조이스캐럴오츠

1938년미국뉴욕주록포트에서태어났다.여덟살때『이상한나라의앨리스』로처음문학을접했고,열네살때할머니에게타자기를선물받으면서작가의꿈을꾸기시작했다.시러큐스대학교에재학중이던열아홉살에「구세계에서」로대학생단편소설공모전에당선되면서작가의길을걷기시작했다.이후50편이넘는장편과1,000편이넘는단편을비롯해시,산문,비평,희곡등거의모든문학분야에걸친왕성한작품활동으로부조리와폭력으로가득찬20세기후반의삶을예리하게포착해왔다.1967년「얼음의나라에서」,1973년「사자TheDead」로오헨리상을받았고,1969년『그들』로전미도서상,1995년『좀비』,2011년『악몽』으로브램스토커상,2005년『폭포』로페미나상외국문학상을받았다.1978년부터미국학술원회원으로활약하고있으며,2003년문학부문의업적으로커먼웰스상과케니언리뷰상을수상했다.2006년시카고트리뷴문학상,2019년예루살렘상을받았으며매년가장유력한노벨문학상후보로거론되고있다.그밖의작품으로『멀베이니가족』『블론드』『사토장이의딸』『소녀수집하는노인』『카시지』등이있다.

목차

그림자없는남자

감사의말
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이시대가장독창적이고탁월한작가,조이스캐럴오츠가전하는
사랑의힘과기억의본질에대한매혹적인통찰
전미도서상,브램스토커상,오헨리상,페미나상등유수의문학상을수상하며매년노벨문학상후보로거론되는조이스캐럴오츠의장편소설.『좀비』『멀베이니가족』『블론드』등발표하는작품마다독자와언론의찬사를받아온작가는『그림자없는남자』를통해인간의기억과사랑에관한묵직한화두를던진다.젊은신경과학자인마고샤프는페리스교수의신경심리학실험실에서매력적인기억상실증환자엘리후후프스를만난다.신비하고멋진남자이지만,단기기억이모두파괴된그가유지할수있는새로운기억은겨우70초뿐이다.마고는과학자로서의삶을모두그에게바치기로결심하지만학문적성취감과함께그를향한사랑역시점점커지는것을깨닫는다.연구대상과의금지된사랑이세상에알려지는순간지금껏쌓아온그녀의독보적인경력이한순간에무너질것을알면서도…….『그림자없는남자』는기억을잃은사람의삶과내면의풍경을섬세하게그려냄으로써기억이인간의삶에서어떤가치를지니는지탐구하는한편,기억상실증환자와의사랑을연구활동으로승화시킨과학자의삶을아릿한감동으로전해온다.

“나를사랑하나요?그런데……나는당신을사랑하나요?”
이시대가장독창적이고탁월한작가,조이스캐럴오츠가전하는
사랑의힘과기억의본질에대한매혹적인통찰
전미도서상,브램스토커상,오헨리상,페미나상등유수의문학상을수상하며매년노벨문학상후보로거론되는조이스캐럴오츠의장편소설『그림자없는남자』가위즈덤하우스에서출간되었다.『좀비』『멀베이니가족』『블론드』등발표하는작품마다독자와언론의찬사를받아온작가는『그림자없는남자』를통해인간의기억과사랑에관한묵직한화두를던진다.
젊은신경과학자인마고샤프는페리스교수의신경심리학실험실에서매력적인기억상실증환자엘리후후프스를만난다.신비하고멋진남자이지만,단기기억이모두파괴된그가유지할수있는새로운기억은겨우70초뿐이다.영원히현재속에갇혀살아가면서도어린시절의조각난기억들은그를놓아주지않고괴롭힌다.호수수면아래잠겨있는알수없는여자아이의시신과소금쟁이의형상은무의식을떠다니며그를더욱혼란스럽게만든다.마고는과학자로서의삶을모두그에게바치기로결심하지만학문적성취감과함께그를향한사랑역시점점커지는것을깨닫는다.연구대상과의금지된사랑이세상에알려지는순간지금껏쌓아온그녀의독보적인경력이한순간에무너질것을알면서도…….
『그림자없는남자』는기억을잃은사람의삶과내면의풍경을섬세하게그려냄으로써기억이인간의삶에서어떤가치를지니는지탐구하는한편,기억상실증환자와의사랑을연구활동으로승화시킨과학자의삶을아릿한감동으로전해온다.

그녀는그를만나고사랑에빠진다.그는그녀를잊는다.
단70초동안만기억이지속되는사람과의사랑은가능한가?
마음속깊은곳까지뒤흔드는,불가능한사랑의향연
“안녕-하세요.”
마고샤프의24번째생일하루전,오전9시7분.
이시간은마고샤프의인생에서단한번의결정적순간이며,장차마고샤프의경력에서도단한번의결정적순간이다.뇌과학분야에서가장저명한밀턴페리스박사실험실의젊은신경과학자마고샤프는신경학계에서유명한기억상실증환자엘리후후프스와첫대면을하게된다.실험실에선‘E.H.’라는이름으로통용되는인물인그는높은지능을뽐내지만70초가지나고나면모든것을잊는다.마고는처음부터자신이엘리후후프스에게특별한사람이라고확신한다.그들이만날때마다엘리후가마고에게열렬한관심과친밀함을보이기때문이다.매번마고에게다정하고재미있게말을건네는엘리후로인해실험대상과과학자사이인그들의관계는점점낭만적으로바뀌어간다.
『그림자없는남자』는직업적성취감에대한열망과애정,그리고가장깊고친밀한관계까지도스며들수있는외로움에관해이야기한다.마고는엘리후로인해뇌과학분야에서획기적인업적을쌓고뇌과학자로서승승장구함과동시에일종의광기와도같은사랑이라는감정속으로전락한다.그녀는학문적열정으로엘리후에대한애정을억제해보지만,결국은함께하기위해그를수풀속으로은밀하게안내하는등엄청난위험을감수한다.마고는엘리후의무의식은자신을기억하고있다고믿지만,엘리후에게그녀는매번새롭고모르는사람일뿐이다.그럼에도마고는엘리후와함께하는순간만큼은,그순간속에영원히살고있다는행복한감정에사로잡힌다.엘리후가여전히37세라는영원한현재에살고있다해도…….
인간의외로움,열정,사랑,기억에관한서글픈서사를담은『그림자없는남자』는우리는과연누구인지끊임없이묻는다.우리는결코타인에대해완전히알수없고,자신에대해서도명확히알수없다.그렇기때문에완전히고독한우리의내면에무의식적인것들은얼마나많이간직되어있는가.인간심리를꿰뚫어보는듯한조이스캐럴오츠의강렬한통찰과세밀한묘사는『그림자없는남자』에지적이면서도몽환적인분위기를자아내며마음의동요를일으킨다.이제,마고가엘리후후프스의잠재의식속으로한발자국씩걸어들어가는것처럼독자역시이지적이면서도불가능한사랑이야기에빠져들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