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 이름 정하기 (양장본 Hardcover)

오리 이름 정하기 (양장본 Hardcover)

$14.00
Description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삶에 산적한 여러 문제들을 이야기로 능숙하게 풀어낸 이랑의 이야기책!
《이랑 네컷 만화》, 《내가 30代가 됐다》, 《대체 뭐하자는 인간이지 싶었다》의 저자이자 영화감독, 음악가, 페미니스트, 선생님, 만화가, 준이치 엄마, 그래서 결국 이야기 생산자인 이랑의 첫 소설집 『오리 이름 정하기』. 사회에서 끄트머리로 밀려나 보이지 않게 된 사람들의 삶을 주연으로 끌어와 이야기하게 함으로써 우리의 보편적 인식에 균열을 만든다.

이 책에는 극본부터 스탠딩 대본, 단편소설까지 형식부터 다양한 12편의 이야기가 담겼다. 그 속에는 식인 바이러스가 창궐한 세상에서 계속 사람으로 있으려고 하니까 힘든 것임을 깨닫게 되는 남녀가 등장하는 《하나, 둘, 셋》, 천지창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신들의 세계가 웃픈 직장생활처럼 그려지는 《오리 이름 정하기》 등의 이야기와 함께 하루 종일 잘못 배달된 택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성부터 여자들이 판을 쳐야 하는 시대니까 판을 깔아주겠다는 남성 제작자와 당혹스런 대화를 나누게 되는 여성 시나리오 작가 등 여성의 시선에서 처음부터 다시 쓰이는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저자

이랑

1986년서울출생.한국예술종합학교영상원영화과졸업.2011년싱글앨범「잘알지도못하면서」로데뷔,2012년정규앨범1집「욘욘슨」,2016년정규앨범2집「신의놀이」를발표했다.지은책으로『이랑네컷만화』,『내가30代가됐다』,『대체뭐하자는인간이지싶었다』등이있다.단편영화,뮤직비디오,웹드라마감독으로도일하고있다.이랑은본명이다.

목차

1부
하나,둘,셋
오리이름정하기
똥손좀비

2부
이따오세요
섹스와코미디
당신의능력을보여주세요

3부
한국사람의한국이야기
나는오늘들었다
깃발
너의모든움직임을인지하라
센세이숀-?숀
증여론

작가의말‘김경형이야기책’를기다리며

출판사 서평

영화감독,음악가,에세이스트,페미니스트,선생님,만화가,준이치엄마,
그래서결국,‘이야기생산자’이랑의첫소설집!

이랑작가의첫소설집『오리이름정하기』가위즈덤하우스에서출간되었다.2016년노래「신의놀이」를통해“한국에서태어나산다는데어떤의미를두고계신가요?”라고물었던이랑작가가이번소설집에서는사회에서끄트머리로밀려나보이지않게된사람들의삶을주연으로끌어와이야기하게함으로써우리의보편적인식에균열을만든다.변영주영화감독은“좀비가창궐하는세기말의어느동네에서,일상의2호선지하철안에서,마음을움직여그속의나와공간을바라보고상상하기에모든문장들이정교하고날카롭다”고이이야기집을평했다.

“계속사람으로있으려고하니까힘든거아니야?”
당신이보는TV화면끄트머리에걸린우리들의이야기

영화감독이자음악가,에세이스트이자페미니스트이자만화가인이랑작가의첫소설집『오리이름정하기』가위즈덤하우스에서출간되었다.2016년노래「신의놀이」를통해“한국에서태어나산다는데어떤의미를두고계신가요?”라고물었던이랑작가가이번소설집에서는사회에서끄트머리로밀려나보이지않게된사람들의삶을주연으로끌어와이야기하게함으로써우리가믿고있었던보편적인식에균열을만든다.변영주영화감독은“좀비가창궐하는세기말의어느동네에서,일상의2호선지하철안에서,마음을움직여그속의나와공간을바라보고상상하기에모든문장들이정교하고날카롭다”고이이야기집을평했다.

“순식간에매료당하고,기분좋게포식한느낌의소설이다.멋지다.이랑작가.”
_변영주(영화감독)

‘자신의이야기를많이하고,들여다보는일’을직업으로삼은“이야기생산자”이랑작가의이야기책『오리이름정하기』에는극본부터스탠딩대본,단편소설까지형식부터다양한12편의이야기가담겼다.그속에는식인바이러스가창궐한세상에서“계속사람으로있으려고하니까힘든거아니야?”라고깨닫게되는남녀가나오고(「하나,둘,셋」),천지창조프로젝트를진행하는신들의세계가웃픈직장생활처럼그려지며(「오리이름정하기」),뜻밖의지하철역자살사고로인생이완전히뒤바뀌게된보조출연자(「똥손좀비」)가등장한다.
또한“페미니즘을알기이전과이후의내가다르다”고이야기해온작가의이야기속에는2019년현재를살아가는여성의삶이란새삼얼마나곤란한일인지자연스레드러난다.하루종일잘못배달된택배를찾기위해고군분투하는여성(「이따오세요」)부터여자들이판을쳐야하는시대니까판을깔아주겠다는남성제작자와당혹스런대화를나누게되는여성시나리오작가(「섹스와코미디」),언제까지엄마를무서워해야만하는지모르겠는한국여자둘(「한국사람의한국이야기」)등여성의시선에서처음부터다시쓰이는이야기들이이책에담겨있다.
내가존재한다는사실만잊지않으면어떻게든살수있다고생각해온이랑작가는가공의이야기에빗대어삶의궁금증을스스로해결해보려는시도로‘신의놀이’를한다.자신의경험을바탕으로삶에산적한여러문제들을이야기로능숙하게풀어내면서도“겁에질리지않고일하고싶다”고선언하는이랑작가의이야기를읽다보면,어쩌면우리중누군가도자신의자전적이야기를꺼내고싶어져조심스레펜을들게될지도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