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꼭 한 번은 군주론

살면서 꼭 한 번은 군주론

$9.74
Description
탁월한 지도자의 조건
리더십, 처세, 인간본성에 관한 통찰
하버드, MIT, 옥스퍼드, 서울대 필독서!
이탈리아 외교관이자 정치가인 니콜로 마키아벨리가 저술한 군주 지침서. 절대 권력과 목적 달성을 위해서 행해지는 무자비한 권모술수를 옹호하고 기존의 질서와 도덕을 거스른다는 이유로 금서로 지정됐으나, 수많은 이에게 영감을 불어넣고 현실 정치에 관한 교훈을 선사하여 시대를 초월한 고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상사에 대한 깊은 통찰, 권력과 정치의 본질, 사람을 내 뜻대로 움직이는 법, 위기를 미리 차단하는 법,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변화하는 법 등 지금 우리 시대에 필요한 리더십과 처세, 인간본성에 관한 지혜를 얻어갈 수 있다.
저자

니콜로마키아벨리

NiccoloMachiavelli
르네상스시대이탈리아외교관이자정치사상가로,젊은시절부터공직을지내며지도자의덕목은무엇인가에대한통찰을쌓았다.1453년이후이탈리아내5개국이각축을벌이던때에피렌체공화국을살려내고자강대국사이를오가며외교에힘썼다.외세에시달리는이탈리아를하나로통합해줄강력한군주가나와주길바라던마키아벨리는교황청사절로파견된당시체사레보르자에게서강력한신생군주의면모를발견했으나실각을목격한다.1512년스페인군대의도움을받은메디치가문이피렌체공화정을붕괴시키고다시정권을잡자공직에서추방됐다.이듬해메디치군주정에대한음모혐의로붙잡혀투옥됐다가사면을받은후에는집필에몰두한다.이때《군주론》을완성하여새군주로렌초데메디치에게바쳤지만외면당하고,1527년58세의나이로세상을떠났다.
《군주론》에서마키아벨리가제시한강력한지도자의자질과정치관은윤리와도덕에어긋난다는이유로금서처분을받았으나많은지도자와혁명가에게지대한영향을미쳤다.역사를관통하는현실적인정치관과인간본성,처세술,리더십에대한지침은시대를초월하여오늘날까지도많은이에게깊은통찰을전하고있다.마키아벨리가남긴저서로는《전술론》《로마사논고》《피렌체사》등이있다.

목차

헌정사 위대한로렌초데메디치전하께올리는글

제1장 군주국의종류와탄생과정
제2장 세습군주국의성격
제3장 복합군주국의성격
제4장 다리우스왕국은왜알렉산더대왕이죽은후에
후계자들을향한반란을일으키지않았는가
제5장 자신들의법에따라서살아온도시나군주국을다스리는방법
제6장 자신의무력과능력으로얻은새로운군주국
제7장 타인의무력과호의로얻은새로운군주국
제8장 사악한방법으로군주가된인물
제9장 시민들의호의에의해군주가된인물
제10장 국력은어떻게측정되어야하는가
제11장 교회형군주국
제12장 용병의쓸모
제13장 지원군,혼합군,자국군에대하여
제14장 군사를어떻게조직해야하는가
제15장 군주가칭송받거나비난받는일들
제16장 관대함과인색함
제17장 잔인함과인자함,사랑받는것과두려움의대상이되는것
제18장 군주는어떻게약속을지켜야하는가
제19장 경멸과미움은어떻게피해야하는가
제20장 군주가매일하는일은과연유용한가,무용한가
제21장 명성을얻기위해서어떻게처신해야하는가
제22장 군주는인물선택에신중해야한다
제23장 아첨꾼을어떻게피할것인가
제24장 이탈리아군주들은왜나라를잃게되었는가
제25장 운명은인간사에얼마나많은힘을행사하는가,
그리고인간은어떻게운명에대처해야하는가
제26장 야만인들의지배로부터이탈리아를해방시키기위한권고

출판사 서평

리더십의본질을해부한근대정치학의초석

마키아벨리가《군주론》을집필했던당시의이탈리아는분열된도시국가들의경쟁과외세의침략으로조용할날이없었다.르네상스운동의중심지피렌체에서태어난마키아벨리는젊은나이때부터정부관리로,후에는외교관으로일하며국가의혼란을고스란히목격했고,이탈리아를하나로통합할강력한군주의필요성을인식하여나름의노력을기울였다.
그러나오래전에정권을빼앗겼던메디치가문이스페인왕국의지원을받아다시피렌체를지배하게되자,마키아벨리는관직을박탈당하고역모에가담한혐의로수감됐다.교황레오10세등극으로사면을받은후에절대군주의지침서《군주론》을집필하여젊은군주로렌초데메디치에게바쳤으나외면당했다.
마키아벨리가말하는이상적인군주란,모두에게어질고인정많은성인의모습과는거리가멀다.한나라의통치자는대의를위해서라면잔혹한처사를실행할줄알며,은혜를베푸는것이전에두려움을불러일으키는존재여야한다고말한다.때로는교묘히사람과상황을이용하는여우처럼때로는다른포식자들위에군림하는사자처럼행동할줄아는자만이무엇에도휘둘리지않고힘을한방향으로집결시키는군주가될수있다는것이다.하지만이는안타깝게도그동안전해져내려오던전통적윤리관과종교적규율,사회질서를위협하는사상으로인식되어,마키아벨리는파렴치한이라불리고《군주론》은교황청에의해금서로지정됐다.
마키아벨리가제시한군주상을들여다보면명징하게드러나는것이한가지있다.이러한통치의바탕에는반드시시민의지지가있어야한다는것이다.무엇보다도시민들에게절대미움을받아서는안되며,만일그렇게된다면파멸의지름길이라고까지강조한다.시민이주체가되는정치만이살아남는다는본질과현실에입각한정치사상,이것이이책이지금까지도근대정치학의초석으로각광받는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