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이 되기로 했다 : 말에 품격을 더하는 언어 감수성 수업

나는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이 되기로 했다 : 말에 품격을 더하는 언어 감수성 수업

$13.50
Description
“생각은 바뀌지만 내뱉은 말은 낙인처럼 남는다”
말에 품격을 더하는 언어 감수성 수업
각종 표현 논란이 연일 뜨거운 이슈로 제기되는 언어 전쟁의 시대, 모든 말하는 사람에게 요구되는 언어 감수성에 대해 다루는 인문 교양서. 10년 넘게 콘텐츠를 기획하고 글을 썼으며, 현재 가장 트렌디한 미디어 ‘대학내일’의 미디어센터장을 맡고 있는 홍승우 센터장이 차별과 혐오, 시대착오적 가치관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우리 시대에 올바른 언어 사용법을 제안한다.
언어로 비롯된 각종 논란을 보면 차별과 혐오에 대한 사회의 감수성이 높아진 것 같아 반갑다가도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단어가 도마 위에 오르면 그동안의 언어 습관을 돌아보며 등골이 서늘해진다. “무심코 내뱉은 말 때문에 누군가에게 상처를 준 것은 아닐까?”, “이런 말을 써서 생각 없는 사람으로 보이지는 않았을까?” 이와 비슷한 고민을 한 번이라도 해봤던 이들에게 이 책은 말의 옳고 그름을 가르는 최소한의 기준을 제시한다.
트렌드의 최전선에서 연마한 언어 감수성의 정수를 담은 『나는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이 되기로 했다』는 미디어에서, SNS에서, 일상 대화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표현 중 말하는 이의 품격과 호감을 떨어뜨리는 낡은 단어들을 선별해 무엇이 잘못되었으며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친절하게 설명한다. 스스로의 평판을 지키고, 타인에게 상처 주지 않고, 우리 사회와 발맞추어 가기 위한 올바른 말하기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이 책이 훌륭한 언어 감수성 입문서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

홍승우

대학내일에서〈대학내일〉과〈캐릿〉의운영을총괄하는미디어센터장을맡고있다.대학에서는전자공학을전공했으나,정작사회생활은잡지에디터로시작했다.2010년대학내일에에디터로입사하여취재하고기사쓰는법을익혔고공대출신이라는이유로SNS플랫폼운영도담당했다가지금은콘텐츠총책임자로일하고있다.콘텐츠의발행뿐만아니라그에대한반응까지관리하는것이주요업무이다.
10년넘게콘텐츠미디어회사에서일하며매일새롭게말의힘을깨닫고있다.단어의의미를넘어유래와관점까지고려하는MZ세대의뾰족한비판을피부로접하며일상적으로사용하는많은단어가예상치못한지점에서혐오와시대착오적함의를담고있음을배우는중이다.사람들의마음을움직이고사랑받는콘텐츠를만들기위해서는무엇보다도언어감수성이선행되어야한다고믿는다.앞으로도다양한세대와소통하기위해생각하고말하는사람이되려고한다.
MZ세대와소통하며축적한노하우를바탕으로유수의기업에서세대갈등해소에관해강연했다.저서로는『밀레니얼이회사를바꾸는38가지방법』이있다

목차

프롤로그_언어에도업데이트가필요하다

1부_당신의말이무해하다는착각

1장.정당한노동의가치
-성공의비결은과중한노동이아님을
-사람을파는시장
-비상함에대한찬사가왜그래?
-6시1분도6시가아니다
-묵묵하게일하는사람들

2장.모두가평균이길바라는사회
-적당히를강요받고있다
-눈치챙겨?그거어떻게하는건데
-튀지마,평범하게행동해
-끼어듦의자격은어디서주나
-잘마셔야만한다는규칙

3장.단어를고를때우리가생각해야하는것들
-지옥에산다고말하는사람들
-한국인만그렇다고한다
-서울이아직도최고라고?
-남의수저엔관심없다
-전체관람가가된성적농담
-익숙해지면비속어라도괜찮을까?

2부_버려야하는말들의목록

4장.그들은웃지않는농담
-기르는게아니라,함께살아가는것
-이토록친숙한불치병
-감추고싶은비밀
-결정하기가너무어렵지마는
-얼굴이닮으면죄인이되는시대
-취재하고기사쓰는사람
-그냥짜장면드세요
-칭찬이라고?기분이나쁜데

5장.전연령대를향한혐오
-어린이는환영받지못한다
-철없는아이취급은언제까지일까
-인생의최고의순간은이십대가아니다
-모든연장자에게붙는말
-나이듦은비난받아마땅한가

6장단어의성별
-일하는여성이왜칭찬받아야하지
-조선시대에도없던여성상을대한민국에서찾더라
-처음에대한집착
-부담스러운주인공자리
-남자만하는효도

실전편_사과에도기술이필요하다
-일단사과는할게
-그런데누구에게사과하면돼?

에필로그_말에는힘이있다

출판사 서평

★★“말에대해새로운기준을제시하는책”
_『모든요일의기록』김민철TBWA크리에이티브디렉터추천

“언어에도시대에맞는업데이트가필요하다”
트렌드의최전선에서깨달은우리시대의언어사용법
2021년5월,모기관은어린이날을맞아“첫도전과새로운취미를시작하는‘○린이’인증사진”을찍어달라는온라인캠페인을진행했지만,하루만에종료해야했다.모방송사는공식SNS에서‘잼민좌’라는표현을사용했다가사과문을게재했다.친근하고센스있어보이고싶은마음에유행하는신조어를사용했다가어린아이에대한편견을유포한다는지적을받았기때문이다.
비단기관과기업만의문제는아니다.SNS의발달로게시물의공유가활발해짐에따라지극히사적인게시물이나작은점포의채용공고까지비판의대상이되는일이왕왕발생한다.무심코올린글이반나절만에수백만명에게가닿는시대에말한마디로공들여쌓아온이미지를무너뜨리고,빗발치는비난에사과문을게재하는일은더이상특수한일이아니다.
이처럼사회가언어를대하는태도의변화를예리하게포착해낸『나는생각하고말하는사람이되기로했다』는시대에맞게매일의언어를업데이트해야한다고말한다.저자인홍승우대학내일미디어센터장은혐오와차별,시대착오적언어를용인하지않는독자들의목소리를현장에서직접들으며우리시대의언어사용법을깨닫고더많은사람과공유하기위해이책을썼다.표현하나하나를중요하게생각하는사회분위기에발맞추고싶고,별뜻없이내뱉은단어가부끄러운낙인이되지않을까걱정하는사람들에게이책이친절한안내서가되어줄것이다.

“품격을잃지않으면서마음을움직이는말하기는
언어감수성에서시작한다”
MZ세대가가장선호하는미디어〈대학내일〉과〈캐릿〉의
미디어센터장이전하는언어감수성수업

수만명의구독자를보유한뉴스레터계의슈퍼스타〈캐릿〉은최신의트렌드를발빠르게캐치해재미와의미를담은콘텐츠로제공하며큰인기를끌고있다.실제로마케팅과콘텐츠업계의MZ세대들이가장선호하는미디어로손꼽히는데그이유는온라인에서유행하는밈(meme)을누구도소외시키지않는언어로해석하고설명하기때문이다.그러나〈캐릿〉의운영총괄을맡고있는저자는그들도처음부터잘했던것은아니라고말한다.초기에는더많은클릭과‘좋아요’를유도하기위해자극적인표현을찾아밀어넣었고,유행한다는이유로장애를비하하는‘결정장애’나동물권을해치는‘박제’등의단어를그대로썼다가독자의비판을받은적도많다고고백한다.다만부정적인피드백에사과로만대처하지않았다.이를반면교사로삼아단어속에숨겨진함의를파악하고언어의영향력을생각하는글쓰기를보여주었다.그러자응원해주는사람들이많아졌고,구독자들의신뢰와사랑은높아져갔다.
이러한경험을거친저자는사람의마음을움직이는말의비결을‘언어감수성’에서찾는다.언어는말하는이의생각을대변한다.타인의입장에서생각하고,상대의마음을헤아릴줄아는사람의말이화려한언변을자랑하는사람의말보다큰울림을주는것은그의말에서깊이생각하고고민한흔적이묻어나오기때문일것이다.결국말하기에있어우리가함양해야할태도는유행하는말을그대로받아쓰거나관습적으로미사여구를사용하는대신올바른생각을갖추고시대의흐름을쫓아가지못해구시대의유물이된낡은단어들을버리는일이다.10년동안트렌드의최전선에서콘텐츠를만들면서언어감수성을연마해온저자가이책에그정수를담았다.트렌드에뒤처지지않으면서품격도잃고싶지않고,신뢰와호감을동시에얻고싶다면지금당장『나는생각하고말하는사람이되기로했다』을추천한다.

“일터에서도일상에서도
이책덕분에나의말은쾌적해졌다!”
말의옳고그름을명쾌하게가려내는
모든말하는사람을위한단한권의책!

일상의사소한대화에서도,일터의비즈니스대화에서도말하기의중요성은아무리강조해도지나치지않다.하지만그중요성은알고있을지언정,말공부를어디서부터시작해야할지는여전히막막하게느껴진다.언어의망망대해속에서기존단어는끊임없이재정의되고우후죽순으로생겨나는신조어는그의미와유래를알기어렵기때문이다.우리에게필요한건두꺼운사전이아니라말을고르는기준을세워줄지침서이다.이것이일상과SNS,미디어속언어를모두다루는본서가반가운이유다.
이책은시대가변화함에따라유통기한이끝난기존의단어부터차별과혐오의뜻을내포하는신조어까지매일의언어로가득하다.1부에서는우리가의식하지못하는사이에부정적인인식을유포하는단어들을살펴본다.‘TMI’와‘알쓰’등효율과평균에대한압박이만들어낸표현과‘갈아넣다’,‘스펙’등우리의노동환경을반영한단어들까지,사회에영향을미치는단어에대해함께고민하고자한다.2부에서는잘못을알면서도안일하게사용하는단어들을지적한다.‘-린이’,‘틀딱’등모든연령대에걸쳐있는혐오표현과‘발암’,‘짱깨’처럼사람을소외시키는언어들을고발한다.더불어실전편에서는혹시모를말실수에대비하여사과를할때주의해야하는표현과상대방의입장을헤아리는사과의요령을정리했다.
『나는생각하고말하는사람이되기로했다』는말하기전과후,모두에필요한책임의식에대한이야기이다.이책을통해독자들은말의옳고그름을가르는최소한의기준을세우고,낡은단어를버림으로써오히려더풍족한언어환경을가꿀수있을것이다.모두가생각하고말하는사람이되기를꿈꾸는저자는모든말하는이에게단어를내뱉기전에생각을곱씹는시간을갖기를권한다.이것이사회와우리모두의언어감수성을키우는첫걸음이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