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aquin Sorolla 바다, 바닷가에서 : 호아킨 소로야가 그린 바다의 삶과 풍경 (양장)

Joaquin Sorolla 바다, 바닷가에서 : 호아킨 소로야가 그린 바다의 삶과 풍경 (양장)

$24.00
Description
발렌시아 해변을 산책하는 아내와 큰딸을 그린 ‘바닷가 산책’(1909),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 상설 전시로 사랑받는 ‘해변의 소년들’(1909), 풍랑이 이는 바다를 섬세하게 표현한 후기 걸작 ‘산세바스티안의 방파제’(1918) 등 이 책에 수록한 60여 점은 바다의 삶과 풍경을, 그가 경험한 그대로 아름답게 표현한 작품들이다.

따가운 햇살 아래, 모래바람 속에서도 커다란 캔버스를 세우고 해변에서 작업한 호아킨 소로야의 대표작들, 고객의 주문이나 전시 따위는 잊고 작은 나무판에 쓱쓱 그린 소품까지, 이 그림들은 바다 앞에서 가장 뛰어났고 행복했던 한 화가의 예술과 삶을 비춰 보여주며, 한 세기를 지나서도 여전히 밝은 빛을 발한다.

저자

호아킨소로야

저자:호아킨소로야
1863년스페인발렌시아에서태어났다.고향발렌시아해변과그곳의사람들,가족(특히아내)을평생사랑하며그렸다.그는두살때콜레라대유행으로양친을잃고이모댁에입양되었다.이모부의직업인열쇠공일을이어받는대신,소로야는그림에뛰어났다.그는10대후반에발렌시아예술아카데미정회원이되었다.21세에처음으로그린대형역사화〈1808년5월2일〉은스페인미술전에서2위에입상한다.이듬해그는발렌시아주정부의지원으로4년간의로마유학을떠난다.그는유학기간중로마에서르네상스미술을,프랑스파리에선처음으로‘모던회화’를경험하게된다.파리의인상주의미술운동을만난것은소로야의작품활동에전환점이되었다.
20세기들어그는야외로,자연의빛을향해좀더깊이다가갔다.그의팔레트와브러시는자연풍경과그라나다의무슬림정원,그리고무엇보다도바다앞에서솜씨를발휘했다.그의집은마드리드였지만1년에한달이상은발렌시아해변에머물며그곳의강렬한빛과너른수평선에빠져들었다.
소로야는그림을천직으로생각했고,늘과로했다.길이70미터에달하는〈스페인의비전〉연작을의뢰받아7년동안작업하는동안그는몇번의마비를경험하며무리했다.의사의권고로휴가를보내는동안에는좋아하는다른그림들을그렸다.
1919년〈스페인의비전〉을완성하고그는다시지중해해안과마드리드의집으로돌아가늘그리워하고그리고싶어한바다와시에스타,자신이손수가꾼정원을때론사랑하는가족들의모습과함께그렸다.소로야는1920년자택정원에서초상화작업을하다쓰러졌고,회복하지못한채,결국1923년세상을떠났다.1932년그의아내와가족은그집과정원에소로야미술관을열었다.

목차

서문-잊혀진‘세계최고의화가’
바다,바닷가에서(호아킨소로야가그린바다의삶과풍경)
연보

출판사 서평

야외에서천천히그린다는건내게불가능한일이다.내가그러고싶다고해도…우리주변에움직이지않는것이있던가?수면은흔들리며박자를흩트리고,구름은옮겨다니며모양을바꾸고,저멀리보트를묶은로프는느리게출렁이고,소년은뛰고,저나무들은가지를늘어뜨렸다가다시하늘을향해뻗어나가니…모든것이단단히고정되어있다고해도태양은그모두를움직이게만든다.태양은끊임없이모든것의겉모습을변화시킨다…그릴땐빠르게해내야한다.안그러면당신이다시만나지못할많은것들이한순간에사라질것이다.-호아킨소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