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021 (디자인 현상과 이슈)

지난해 2021 (디자인 현상과 이슈)

$18.00
Description
디자인과 시각문화의 측면에서 비평적으로 지난 한 해를 기록하는 시리즈, ‘지난해’ 프로젝트
가까운 과거가 망각의 안개에 휩싸이기 전에, 돌아온 «지난해 2021»
사건은 의미의 그물에 엮여 있을 때 기억의 과정으로 건져 올릴 수 있는 것이다. 현재에 가까운 과거일수록 망각된 것처럼 보이는 것은 그것이 의미의 그물로 엮어지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뭔가를 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한 것은 이런 경험, 혹은 인식과 무관하지 않다. 망각의 안개에 휩싸이기 전에 과거를 기록하고 의미화하고 정리해보자는, 어쩌면 그런 단순한 생각에서 이 프로젝트는 시작되었다.
(«지난해 2021» ‘기획자의 말’ 중에서)

우리는 왜 지난해의 사건들을 주목하는가? 그것은 무엇보다 현재를 알고자 함이다. 이 시대가 어떤 시대인지, 그 속에서 우리가 누구인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알고자 하는 앎의 의지가 직후의 시간에 직전의 사건들을 주목하게 한다. 그 앎은 임시적이다. 임시적 앎은 아직 사건으로 개체화하지 않은 사건들의 잠재성을 주목함으로써 속성상 사라질 운명의 것들을 기록하고, 의미화하는 작업이다. 미래의 역사가가 의미를 확인하기 이전에 현재의 관점에서 의미를 확인하고 정리하는 이 작업은 그 자체로서 기록의 활동이고, 기억의 움직임이다.
저자

메타디자인연구실

건국대학교산업디자인학과오창섭교수의연구실.전통적인디자인개념과존재방식에질문을던지며새로운가능성을탐색한다.

목차

두번째지난해(기획자의말)

1.Keynote
간접적여행-채혜진
동물가족-고민경
손때타기싫은책들-이호정
큐레이션충동-오창섭
보이게열일하라!-최은별
확장하는성수-윤영
에스프레소바:작고,불편하고,낯선-윤여울
터지는팝업숍-양유진
공간,언제까지이렇게까지-김나희
식물이라는감각-서민경

2.Pins

3.Tape
열네번째커튼콜:디자이너박선경인터뷰

4.Index

5.Clips

출판사 서평

여행,동물,큐레이션,성수,식물등디자인문화의특징을관통하는10편의Keynote에세이

2021년의디자인과디자인문화의특징은무엇이었을까?10명의필자가자기나름의서사를써내려가10개의별자리가만들어졌다.물론여기에등장하는별자리들은지난해사건의별들로그릴수있는별자리의전부는아니다.별자리는사건의층위가아닌의미의층위에서그려지는것이고,따라서임의적이고임시적이며부분적이다.하지만이러한작업을통해2021년에두드러진현상과사건들의의미와가치를어렴풋이엿볼수는있을것이다.
‘행복의기호들:디자인과일상의탄생’전시를기획한메타디자인연구실의오창섭교수,Whatreallymatters의기획자고민경,월간«디자인»에디터서민경등이필진으로참여했다.

14년간언리미티드에디션의디자이너,박선경인터뷰

세상의먼지와잡음속에서도빛을발하며집요하게자신의일을지속하고있는디자이너를만나보자.그는어떤삶을살고있는지,어떤디자인을하고있으며,무엇을고민하고있는지를들여다보자.그의삶과고민은오롯이그의것이겠지만,어디선가그와함께지난해를보냈던우리들각자를비추는거울이될수있을것이다.메타디자인연구실이주목한2021년의인물은,박선경이다.14년간언리미티드에디션의디자인을담당해온디자이너!디자인스튜디오EMC의대표이자,사용가능한오브제를만드는물리(Mulli)와예술공간파우제(Pause)를운영하는그는디자인혹은그외의움직임을통해고유하고반복불가능한경험을만들고자영역의경계없이꾸준히작업하고있다.

멀리서지난해전체를조망해보자

이책의Index파트에는지난해하늘을수놓은사건의별들이모여있다.사물의별들,공간,이미지,인물,행위,이슈,환상의별들….Index는멀리서지난해전체를조망하고있다.그사건들이수놓은하늘을보면서누군가는자신만의별자리를그려볼수도있을것이다.독자들이참여하고관계했던별들,그래서개별적으로유의미한별들의선택을통해서말이다.어쩌면사건의별들은그것을욕망하고있는지모른다.